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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ah Jones (노라 존스) CD / Come Away with Me (SACD)

※ SACD Hybrid는 SACD 플레이어와 일반CD 플레이어에서 재생이 가능한 고음질 CD입니다.
레이블 : UNIVERSAL
바코드 : 0724354174728
출시일 : 2003/06/10
장르 : Pop-jazz
상태 : 품절
판매가 : 23,000
할인가 : 17,900 원 (170)
수량 :
01. Don't Know Why
02. Seven Years
03. Cold Cold Heart
04. Feelin' The Same Way
05. Come Away With Me
06. Shoot The Moon
07. Turn Me On
08. Lonestar
09. I've Got To See You Again
10. Painter Song
11. One Flight Down
12. Nightingale
13. The Long Day Is Over
14. The Nearness Of You 
Visions
Little Broken Hearts (2CD, Deluxe Edition, Newly Remixed)
Little Broken Hearts (Newly Remixed)
45회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등 8개 부문 석권!!!

45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


Record Of The Year [Don't Know Why]
Song Of The Year [Don't Know Why]
Album Of The Year [Come Away With Me]
Best New Artist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Don't Know Why]
Best Pop Vocal Album [Come Away With Me]
Best Engineered Album, Non-Classical [Come Away With Me]
Producer Of The Year, Non-Classical [Come Away With Me]

블루 노트가 선택한 여성 보컬계의 신데렐라 ‘노라 존스 (Norah Jones)’가 4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자신의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와 [Don’t Know Why]로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전 부문을 석권하는 진기록을 수록하였다.

노라 존스의 데뷔 앨범은 재즈를 기본 바탕으로 소울, 포크팝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가미되었다. 재즈 보컬 앨범이라기보다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크로스오버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보컬리스트가 아닌 작사, 작곡, 편곡자로서의 실력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런 이유에서인지 발표 초기부터 주목받는 기대주였다. 빌보드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Come Away With Me] 앨범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작 발표 후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2003년 2월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45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 후보 중 유일하게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부문 후보로 선정되었고,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여자 보컬, 최우수 팝 보컬 앨범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8개 부문을 석권하여 명실공히 2002년 최고의 아티스트임을 입증하였다. 또한 2월 20일 런던 얼스 코트(Earls Court)에서 열린 2003 브릿 어워즈에서도 인터내셔널 신인상(International Breakthrough Act)을 수상하였다.

21세기의 여성 재즈 보컬계의 새로운 비너스

90년대 팝 계는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셀린 디옹(Celine Dion), 자넷 잭슨(Janet Jackson) 등의 디바들이 석권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까지 겸비한 그녀들의 활동은 많은 팬들을 몰고 다녔다. 21세기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크리스트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등이 그 맥을 이어오고 있지만 연령층이 내려가면서 그 폭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적으로 음악시장의 주 소비층이 10대가 된 것도 큰 몫을 하지 않았나 본다. 거기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을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흑인 음악으로 대표되는 힙-합과 R&B가 대세를 이루면서 세대간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대중음악에서 변방에 머물러 있는 재즈는 더욱 활동 반경이 좁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악기 연주(즉흥연주)에 집중되어 있는 재즈계에서 보컬이 설자리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재즈 보컬 인기 순위를 선정하면 언제나 상위에는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 사라 본(Sarah Vaughan), 엘라 핏제럴드(Ella Fitzgerald) 라는 진정한 거성들이 버티고 있어, 재즈 보컬리스트로 성공한다는 것은 정말 하늘의 별을 따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래미를 수상하는 것 보다 100배 더 어려운 일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캐나다출신인 다이아나 크롤(Diana Krall)의 성공은 재즈 보컬을 꿈꾸는 이들이나 음반사들에게 많은 자극을 주었다. 수려한 외모에 멋진 노래, 그리고 피아노 연주까지 소화하는 그녀를 보고 전 세계 재즈 팬들 뿐 아니라, 팝 팬들도 크롤의 팬이 된 것이다. 카산드라 월슨(Cassandra Wilson), 다이앤 리브스(Dianne Reeves)와 같은 선배와 네나 프리론(Nnenna Freelon), 홀리 콜(Holly Cole), 도미니크 에지(Dominique Eade), 켈린 알리슨(Karrin Allyson) 등 현재 활동하고 있는 보컬리스트들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당당히 한 축을 차지할 보컬리스트가 나타났다. 노라 존스(Norah Jones)!

학창시절부터 인정받은 노라 존스의 노래와 작곡 실력

노라 존스는 1974년 뉴욕 태생으로 방대한 LP 자료들을 가지고 있는 음악 애호가인 어머니 덕에 어릴 적부터 음악을 접해 5살 때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이삼십 대 재즈 연주자들은 거의 모두가 부모들의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들이기 때문에 가정환경이 주는 영향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7살 때부터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15세 때에는 어머니를 따라 달라스 그라페빈으로 이주하여 부커 T. 워싱턴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이 학교는 트럼페터 로이 하그로브(Roy Hargrove)가 졸업한 학교이기도 하다.

잠시 고등학교를 쉴 때인 1996년에 존스는 미국의 재즈잡지 다운비트(Down Beat)가 재즈학도들에게 시상하는 'Student Music Award'에서 '최고 재즈 보컬리스트 상'과 '최고 작곡상'을 받게 된다. 그리고 다음해인 1997년에도 '최고 재즈 보컬리스트 상'을 받아 2연패의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학생 때부터 유명세를 얻고 재즈 관계자들에게 노라 존스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 후 존스는 졸업 후 미국에서 대중음악 뿐 아니라 우수한 재즈 연주인을 많이 배출하는 명문 노스 텍사스에 재즈 피아노 전공으로 입학하게 된다.

1999년 여름에는 재즈인이면 꼭 활동하고 싶은 무대이자 재즈의 메카인 뉴욕 맨하탄으로 오게 된다. 이곳에서 그녀는 곡을 쓰는 영감이나 음악을 즐기고 듣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해 말에는 펑키 퓨전 밴드인 왁스 포오틱(Wax Poetic)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게 되지만 곧 자신의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이때 만난 멤버들이 앨범에 참여한 연주자들이다) 존스는 마음이 맞는 이들과 곧 데모를 만들어 재즈 레이블 블루 노트(Blue Note)에 보냈는데, 블루 노트는 그녀에게 우선 리더작 보다는 보컬 게스트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7, 8현 기타를 연주하는 블루 노트 소속의 기타리스트 찰리 헌터(Charlie Hunter)의 2001년 작 에서 두 곡을 부르게 되고, 여기서 평론가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어 자신의 데뷔 앨범인 의 녹음이 이루어지게 된다.


빌리 홀리데이의 감성과 조니 미첼의 서정미를 담은 목소리

존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재즈 보컬의 백미인 스캣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블루지한 톤을 가지고 있지만 컨츄리 풍의 비성 발성이나 편곡으로 인해 일반 팝 가수와 그리 많은 차이를 느낄 수도 없다. 그러나 바로 여기에 재즈가 좀 더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포인트이자 존스의 장점이 있다고 본다. 즉흥연주에 익숙치 않은 감상자들을 위해 곡의 길이도 임펙트하게 줄여놓고, 미국의 트로트라 할 수 있는 컨츄리/ 포크 음악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재즈적인 요소를 전혀 무시한 건 아니다. 곡에 따라 자유자재로 콤핑하는 그녀의 피아노 연주가 전곡에서 흐르고 작곡 솜씨 또한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재즈 뿐 아니라 미국 대중음악의 여러 보컬리스트(빌리홀리데이, 조니 미첼,샤데이, 캐롤 킹 등)들이 떠오른다. 특히 포크음악의 감성을 대변한 요절한 가수 닉 드레이크(Nick Drake)의 자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존스가 찰리 헌터 앨범에서 부른 'Day Is Done'은 드레이크의 명곡이다)

첫 곡인 'Don't Know Why'는 기타를 맡고 있는 제시 헤리스(Jesse Harris)의 곡으로 존스의 보컬과 헤리스의 기타 연주가 너무나 낭만적인 곡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멜로디를 만드는 헤리스의 곡 솜씨가 출중하다. 이어지는 'Seven Years'는 캐롤 킹(Carole King)의 곡이 아닌지 한참을 찾았는데 베이시스트인 리 알렉산더(Lee Alexander)의 곡이다. 약간은 허스키한 음색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은 이 곡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에 녹아있다. 중간에 나오는 슬라이드 기타는 곡을 더욱 차분하게 만든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인 'Come Away With Me'는 존스의 곡으로 연인에게 속삭이듯 노래하는 그녀의 보이스가 정말 매력적이고, 니나 시몬(Nina Simone)이 즐겨 부른 존 D. 라우더밀트(John D. Loudermilk)의 곡 'Turn Me On'에서는 존스가 블루지한 필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컨츄리 스타일의 곡 'Lonestar'가 이어지는데 후반부에 화음까지 들어간 보컬에는 포크 음악의 자연스러움이 배어있다. 요즘 R&B 소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매이시 그래이(Macy Gray)의 음색이 연상되는 'I've Got To See You Again'과 아코디언 연주가 이색적인 'Painter Song'은 음폭의 고저가 많아 뮤지컬 삽입곡 같은 느낌이 드는 곡이다. 'Nightingale' 'The Long Day Is Over'는 'Come Away With Me'에 이어지는 존스의 곡으로 폭 넓은 스타일을 보여주고픈 그녀의 음악세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2001년에 발표하여 그래미 수상 등 명반으로 자리 잡은 마이클 브렉커(Michael Brecker)의 에 실려 다시 한번 주목받은 스탠더드 'The Nearness Of You'가 대미를 장식한다. 앨범 작업에 관여한 프로듀서 아리프 말딘(Arif Mardin)은 내추럴한 음색과 소울 풀한 피아노 연주에서 청결함이 묻어난다는 평을 해주어 힘을 더해 주고 있다. 프로듀서 말딘은 음악성과 흥행성을 모두 겸비한 프로듀서-에버리지 화이트 밴드, 조지밴슨, 아레사 프랭클린, 비지스, 로이 부캐넌, 샤카 칸, 맨하탄 트랜스퍼 등 많은 히트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인물-로 사운드에 믿음을 갖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어쿠스틱 악기의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려 녹음해서인지 포크 적인 색채가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재즈계에서 처음 앨범을 발표하는 새내기들은 보컬리스트나 연주자나 기존의 스탠더드를 많이 녹음하게 마련이다. 자신이 학생 때부터 연주했던 곡이고, 재즈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존스의 데뷔작인 에는 총 14곡 중 11곡이 존스의 곡이거나 밴드 멤버들의 곡이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고, 이런 존스의 결정에 블루 노트가 적극적으로 동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본 앨범의 감상 포인트는 곡의 시간이 짧다는 것으로 거의 전곡이 2~3분대 곡으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재즈에서 현란한 즉흥연주의 세계를 보여 주지 않는 한 곡을 짧게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연주자들은 알 것이다.

간혹 뛰어난 외모 때문에 음악이 뜨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존스의 사진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것이 걱정으로만 끝나길 바라고, 이제는 세계적인 스타가 된 다이아나 크롤과 자주 거론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jazzfrom 김광현


노라 존스의 데뷔 앨범은 재즈와 소울, 컨트리와 포크 팝을 근사하게 조율한 곡으로 가득 차 있는데 덕분에 따스함까지 음반에 담을 수 있었다. 노라 존스는 보컬과 피아노 연주, 그리고 몇 곡에서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타이틀 송인 'Come Away With Me'는 노라 존스가 작사, 작곡을 맡은 곡이다. 클럽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듯 잡음이 채 가시지 않은 피아노와 기타 연주 위에 R&B 성향과 컨트리 음악의 기호가 담긴 보컬로 담백한 재즈를 선사하고 있다. 또 하나의 노라 존스의 곡인 ‘Nightingale'은 역시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의 든든한 연주 위에 노라 존스의 다소 습기찬 목소리를 얹은 곡이다. 본격적으로 재지한 노라 존스의 보컬을 들을 수 있는 ’Cold, Cold Heart‘는 행크 윌리엄스(Hank Williams)의 오리지널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베이스의 그루브 가득한 연주가 매력적이다. 오르간 연주로 묘한 분위기를 선사하면서 노라 존스 또한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조니 미첼을 만난 듯 힘주어 노래하는 ’Turn Me On'은 니나 사이먼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인데, 니나 사이먼에 대한 존경을 담아 특별히 선곡했다고 한다. 컨트리 음악의 영향이 제대로 느껴지는 ‘Lonestar'는 슬라이드 기타로 그 분위기를 더했고, 프로듀서인 아리프 마딘 자신이 현악 편곡을 담당한 ’One Flight Down'은 바이올린 연주로 더욱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밖에 노라 존스가 곡 작업에 참여한 ‘The Long Day Is Over’, 아코디언 세션이 유랑자의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Painter Song' 등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다양한 음악 경험을 바탕으로 의욕 있게 이제 막 출발선을 뛰어나간 노라 존스, 아직 젊은 아티스트의 데뷔 앨범치고는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니나 사이먼, 에타 제임스, 심지어 조니 미첼의 보컬과 비교되곤 하는 노라 존스, 과연 오랜 경력 후에는 누구의 이름과 함께 거론될 것인지, 기대되는 아티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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