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에서 2023년에 발표한 마지막 영화 음악인 [괴물]까지 수많은 영화 음악의 명작들을 만들어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옐로우 뮤직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으로 신스-팝이란 장르에 큰 영향을 남겼던 세계적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2023년 3월 28일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음악 팬들에게 슬픔을 남긴 그는 데이빗 실비언, 이기 팝, 토니 윌리엄스, 자키스 모렐렌바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협연하며 독창적인 성과를 거둬왔고, 2017년에는 [남한산성], 그리고 2019년에는 [마이 티라노]의 사운드트랙을 위한 음악 만들며 일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
사카모토가 1996년에 선보인 이 작품은 한국에서도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피아노 트리오 앨범이다.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A Tribute to N.J.P.’와 영화 마지막 황제의 수록곡인 ‘Rain’,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 수록되어 큰 호응을 얻었던 ‘MAY in The Backyard’을 트리오 편성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30주년을 맡아 처음 선보이는 아날로그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