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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umaru Shugo (토쿠마루 슈고) CD / In Fo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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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
: Pastel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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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 2013/01/22 |
장르
: Pop / Ball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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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 판매중 |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
12,400 원
(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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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ircle
2.Katachi
3.Gamma
4.Decorate
5.Call
6.Mubyo
7.Poker
8.Ord Gate
9.Pah-Paka
10.Tightrope
11.Helictite (LeSeMoDe)
12.Shirase
13.Micro Guitar Music
14.Down Down
15.Balloon
16.When I Fall In Love (Special Bonus Track for Korea)
17.Asatte (Special Bonus Track for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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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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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랑하는 젊은 거장 토쿠마루 슈고(Shugo Tokumaru)의 천재성을 집약해낸 섬세하고 영리한, 그리고 따뜻한 백일몽으로 채워진 새로운 차원의 '팝'의 관점 [ In Focus? ]
만화경 속을 들여다보는 기분이다.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아련한 소리들의 콜라주 속에서 담담한 포크의 팝 센스가 빛난다. 타이틀인 decorate는 말 그대로 매우 장식적임과 동시에 세련된 멜로디를 자랑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점이 되려 장점으로 작용되는 흔치 않은 뮤지션이다. / 이준오 (캐스커)
새로운 음악을 들을 때, 습관처럼 듣는 것이 '밸런스'이다. 다시 말해, '연출'. 어떤 노래를, 하나의 극이라 가정했을 때. 어떤 이야기를, 어떤 공간에서 풀 것인지. 주, 조연이 누구인지. 배우들의 대사, 감정의 처리 방식이나, 동선. 때론 극의 장치나, 효과, 조명 등. '어떤 생각으로 이야기를 풀었을까?'를 생각하며. 노래를 반복해서 듣다 보면, 확실히 또 다른 재미이고, 발견이다.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선, 누구나 자신만의 밸런스가 존재한다. 가령 어떤 장르에서 드럼, 베이스는 이 정도의 볼륨, 피아노나 기타는 이 정도의 위치, 보컬은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구체적인 수치로는 표현이 힘들지만,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위치와 서로간의 역할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토쿠마루 슈고의 [In Focus?]는 일종의 새로운 발견이다. 단순한 듯, 실로 상당히 복잡다단한 구성의 트랙들에 잠시 넋을 잃는다. 이 곳이 80년대인지, 21세기인지. 혹시 아일랜드의 어느 펍 한 가운데 있는 건 아닌지. 혹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부스 안에 있는 건 아닌지. 또는 멋진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첫 트랙부터 마지막까지, 현재의 이 곳이 아닌 다른 시간과 공간으로 초대를 이끈다. 새로운 밸런스를 제시하고 있는, 토쿠마루 슈고의 [In Focus?]를 통해 '촛점'을 다시 잡아본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것들을 어떻게 이야기 할 것인지. / 에피톤 프로젝트
토쿠마루 슈고의 음악은 '소꿉놀이' 같다. 소리를, 리듬을, 선율을 자유롭게 가지고 논다. 그러나 천재 뮤지션이 자기만족만을 위해 만든 음악은 절대 아니다. 능숙한 연주로 정교하게 만들어낸 이 음악은 무엇보다도 듣기에 즐겁다. / 이민기 (장기하와 얼굴들, 아마도 이자람 밴드)
세계에서 이런 음악을 하는 뮤지션은 토쿠마루 슈고 뿐이다. 인류의 귀중한 재산이고 또한 보호해나가야 할 가치이다. 이런 류의 음악을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문화재나 멋진 관광지를 보고 느끼는 마음으로 한번쯤 들어보고 머물러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권선욱 (아침)
내가 무엇인가를 몹시 원하고 있을 때 슈고의 새 음반을 듣고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 같은 기대감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너무 주체를 못했는지 그 일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음반을 다시 들었을 때 노래들은 여전히 “봐, 생각대로 안 되었어도 괜찮잖아” 라고 말해주었다. 때로 감당하기 벅찬 일들이 온 세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을 때 약간 이상한 이야기를 하며 나를 어디론가 데려가 주는 친구가 있다면, 작은 스쳐 지나침 조차도 영원한 울림이 되도록 가까이 들여다보거나 매직아이를 하고 봐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나는 이 음반을 같이 듣겠다. 그리고 그 순간을 언제라도 다시 불러 올 수 있도록 ‘Decorate’ 해 놓을 거다. / 송은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어느 피리부는 사나이를 따라갔더니 봄날의 장터에서 열리는 떠들석한 축제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나를 인도한 그 사람은 토코마루 슈고. 빙글빙글 돌며 구불구불한 그의 음악을 느끼시라 / 차효선 (트램폴린)
좋은 친구가 많은 사람이 만든 것 같은 음악이네요. 듣고 있으면 봄의 숲에서 친구들과 떠들썩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 이랑
토쿠마루 슈고(Shugo Tokumaru)의 정규 5집 IN FOCUS? 는 그만의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리들의 레이어를 겹겹이 쌓아 올려 맛있게 구워낸 패스트리를 한 입 베어 문 느낌이었다. 토쿠마루 슈고의 유니크하지만 중독적인 '맛'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마주한 사람처럼 천천히 음미해야만 경험할 수 있다. 서두르지 말자. / 지일근 (instantology 패션 디자이너)
백 개가 넘는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천재라거나, 세계 유수의 매체가 주목했다던가 하는 수식은 사실 토쿠마루 슈고의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하기 위한 가벼운 눈속임에 불과하다. 그의 앨범을 들으며 가장 먼저 기억해 두어야 할 점은, 무엇보다도 그가 멋진 멜로디와 고운 소리를 엮어낼 줄 아는 솜씨 좋은 뮤지션이라는 점이다. 마법에 걸린 유원지에서 건져 올린 때론 기괴하고 때론 아릿한 아름다운 유리구슬들이 알알이 흩어진다. 두 손으로 조심히 받아 들어 모두의 귓가에 놓아두고 싶다. / 김윤하 (음악 칼럼니스트)
토쿠마루 슈고. 알밤같이 해사한 얼굴과 얇은 몸매 때문에 초식팝을 떠올렸던 건 미안. 빼곡하게 레이어된 멜로디와 상상력에 숨이 턱 막혔던 건 사실. 통기타 하나만 매고도 빛나던 그의 오라를 목격한 건 행운. 아이폰 속 ‘Call’의 두근두근한 울림으로 추운 아침 출근길도 반짝. / 홍소희 (음악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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