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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핑크 (Fanny Fink) CD / 2집 7 Moments

레이블 : Pastel Music
출시일 : 2010/04/21
장르 : 인디/ 모던락
상태 : 품절
판매가 : 13,000
할인가 : 10,200 원 (100)
수량 :
1. Faraway
2. 처음이자 마지막에 관하여
3. River
4. Snowdrop
5. 권태 그 앞에 선 우리
6. Knock
7. 위험한 노래
8. Hey Day
9. Hear Song
10. 너
11. 다시 사랑
12. 권태 그 앞에 선 우리 (feat. Epitone Project)
13. Be With Me
14. 처음이자 마지막에 관하여 (Radio Edit)
15. 권태 그 앞에 선 우리 (Radio Edit)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감각적인 사운드 Fanny Fink의 정규 2집
세상의 어쩔 수 없는 일곱 개의 단상에 담긴 미학적 감성의 멜로디 [7moments]


폭발하듯 퍼져나가는 감정의 도돌이표 ‘권태 그 앞에 선 우리’

묘이(myoi 보컬)와 재목(DJ/프로듀싱)으로 구성된 파니핑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특유의 감성으로 다듬어진 1집 [Mr.Romance]를 발표, 현악기와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조화로 풍성한 멜로디라인과 서정적 감정 토로에 가까운 감성적인 노랫말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식객', '커피프린스 1호점', '메리대구 공방전'등의 드라마에 ‘좋은사람’, ‘Sweet’가 삽입되며 감각적인 영상에 감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맡아왔다.
지난 2월 디지털싱글 [snowdrop]을 공개해, 소리를 삼켜버린듯한 먹먹한 피아노 소리가 인상깊은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그러나 순도높은 사랑의 고백을 들려주며 파니핑크 특유의 미학적 서정성을 드러낸 바 있다
2년반만에 발매되는 파니핑크의 두번째 정규앨범 [7 moments]는 ‘망각’, ‘딸꾹질’, ‘무게’, ‘실수’, ‘부끄러움’, ‘비밀’, ‘자각’ 등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불가항력적인 ‘세상의 어쩔 수 없는 일곱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 디지털싱글에 이어 정규앨범에서도 작업을 함께 해준 폴란드의 사진작가 B. Berenika의 몽환적인 필름에 일곱 개의 단상과 깊은 감수성을 담은 멜로디가 마치 감성 에세이를 읽는 듯한 서정적인 감각을 만들어낸다.

안타까울 수 밖에 없는 추억을 담담한 어투로 노래하는 ‘처음이자 마지막에 관하여’는 흐릿하게 번진 잉크자국처럼 후회만 남은 다 자라버린 어른들을 위한 위로를 들려준다. ‘처음이자 마지막에 관하여’로 시작된 아릿한 감성의 흐름은, 파스텔뮤직의 감성 컴필레이션 [사랑의 단상 Chapter1: With or without you]에 수록되어 감성적인 노랫말로 사랑받았던 ‘River’와 디지털싱글로 먼저 공개되었던 ‘Snowdrop’, 그리고 타이틀곡 ‘권태 그 앞에 선 우리’로 이어지며 작은 폭발을 일으킨다. 앨범 준비단계부터 일찌감치 타이틀곡으로 손꼽혔던 '권태 그 앞에 선 우리'는 지루하게 반복되는 도돌이표같은 연인의 권태를 담담한 보컬과 다양한 악기구성과 스트링으로 꽉 채운 사운드로 구성해, 관계에서 어찌할 수 없는 권태가 퍼지듯 곡 안에서도 점점 공간을 넓혀간다. 곡 후반 일렉 기타의 연주로 지루해져가는 사랑의 고통을 표현했다면 그 감정들마저 사라져가듯 페이드아웃되는 엔딩은 제목 그대로 권태에 대한 짙은 여운과 아쉬움을 남긴다.

가장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분위기의 반전을 이끄는 짧은 연주곡 ‘Knock’에 이어 DJ와 프로듀싱을 담당한 재목의 보컬로 주목을 끄는 ‘위험한 노래’는 전자음의 반복적인 라인으로 메아리처럼 울리는 안타까움을 들려준다. 박태환-김연아가 출연한 화제의 금융CF에 삽입된 ‘Heyday’가 콧노래처럼 흥얼거리는 유쾌함을 담았다면, 노래하고 있다는 내가 아닌 타인을 향한 노래 ‘Hear song’은 반복되는 피아노와 재미있는 베이스라인이 귀엽고 발랄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들려준다.

1집 수록곡인 ‘다시’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 ‘다시 사랑’은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로 이루어진 심플한 편곡에서 오히려 멜로디와 보컬에 집중하게 해 시작하는 연인들처럼 설레이는 감정에 빠지게 한다. 타이틀 곡의 B-side트랙이라고 할 수 있는 ‘권태 그 앞에 선 우리(feat.Epitone Project)’는 권태라는 같은 감정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입장에서 노래하듯, 일렉트로닉 기반의 사운드와 Epitone Project의 보컬로 원곡과는 전혀 다른 권태를 노래한다. 멤버와의 우정으로 흔쾌히 피쳐링에 참여해준 Epitone Project는 추억이 되어버린 바랜 사진을 바라보듯 담담하지만 진심어린 어투로 노래해 원곡만큼 큰 울림을 준다.

경험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우리가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순간들에 대해 파니핑크는 꿈에서 본 듯한 몽환적인 사진과 일곱 개의 단상, 미학적인 서정을 담은 멜로디로 그저 비가 지나가길 기다리듯, 세상에 어쩔 수 없는 일곱 가지에 대해 호흡이 긴 하나의 이미지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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