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IF
02. 변해가
03. 지금 좋아
04. 저 별
05. 미운 네 살
06. 어정쩡해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근사한 기적. 사랑.
화자의 첫 EP 앨범 [After All] 에서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관계가 끝나버린 현시점에서 시간의 역순으로 담았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사랑이란 틀 안에선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
스며들 듯 사랑에 빠지고, 열렬히 서로를 탐구하고, 그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고
‘지금만 같아라’라는 이미 실패해봤던 주문을 걸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엔 다를 거라 생각하고 특별할 거라 믿었던 것들도 점차 변해가고
결국에는 아픈 이별을 하고서도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우리는 사랑을 노래한다.
그래. 다시 사랑. 사랑
■ 트랙소개
01. IF
미처 주워 담지 못한 채 지나버린 감정들이 환기되면서 피어오르는 아련함과 후회.
02. 변해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던 사랑도 빛을 잃고. 갈 길을 잃고. 결국에는, 또. 또 변해버렸다.
03. 지금 좋아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계절처럼 무르익은 찬란한 사랑의 시절
04. 저 별
그날 하늘엔 유독 별이 많았고 온통 우리로 가득 찬 밤이었다
05. 미운 네 살
만남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과 두려움 그 상반되는 미묘한 감정의 온도
06. 어정쩡해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작은 행동 하나에 의미를 부여해보지만 정의 내릴 수 없는 너와 나의 관계. 참 이상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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