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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and Jason (벤 앤 제이슨) CD / Goodbye

레이블 : (주)파스텔뮤직
출시일 : 2007/3/13
장르 : Folk-Rock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6,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01 ) Mr. America
02 ) A Star In Nobody's Picture
03 ) You'Re The Reason
04 ) Hollywood (The Story Of A Domestic Explosion)
05 ) $10 Miracle
06 ) Orphans
07 ) Sail On Heaven's Seas
08 ) Window In /Window Out
09 ) When To Laugh
10 ) Another Giant Step (Bonus Track)
11 ) Air Guitar (Bonus Track) - Home Recording  
[THE GREATEST ALBUM OF ALL TIME SERIES]

우리가 익히 알고있던 인디 마스터피스부터 그 동안 놓치고 있었던 인디 걸작선들을 재발굴 하는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가 바로 [THE GREATEST ALBUM OF ALL TIME] 시리즈이다. 영/미 인디씬을 포함한 메인스트림 팝/락 씬의 과거를 추적하면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음악씬에 미친 영향력을 되짚어 보는 중요한 자료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앞으로 월드-와이드 인디 뮤직이 나아가야 할 길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척도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본 시리즈는 우리가 아직까지도 부르고 있는 노래들, 잠시 잊고 있었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노래들, 그리고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아쉽게 사라진 비운의 노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HE GREATEST ALBUM OF ALL TIME SERIES Vol. 1]
마치 로맨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게끔 하는 연인들을 위한 사운드트랙
모던포크 듀오 벤 앤 제이슨(Ben & Jason)의 마지막 모던포크 마스터피스 [GOODBYE]

[GOODBYE]
이들은 마지막 음반인 본 작을 디바인 코미디(Divine Comedy)로 유명한 인디 레이블 세탄타(Setanta)에서 발매하게 된다. 각자의 활동과 서로 약간은 다른 음악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해체이유로 알려져 있는데, 첫 앨범의 제목인 [Hello]와 미묘한 대칭일 이루는 앨범 타이틀이라 할만하다.

분명 유행하는 류의 음악은 아니지만 아슬아슬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본 작은 훌륭하고 정을 붙이기 쉬운 음반이다. 약간의 건반파트를 필두로 오래된 방식의 어쿠스틱 악기들을 주로 이용하였지만 반대로 무척 세련된 멜로디와 사운드를 들려준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파워풀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려주는데 그 멜로디들은 당신의 머리속을 계속 맴돌 것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감성으로 넘쳐 나는 본 작 [Goodbye]는 애처로운 첼로와 세심한 피아노, 정감있는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약간의 일렉트로닉한 효과음들이 만들어내는 화음들이 우아하고 단정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이 아름다운 연주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얹어진 벤 파커의 팔세토 창법과 제이슨 헤이즐리의 깊은 보이스는 음악 애호가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그들은 부드러운 톤으로 때로는 바보같은 가사를, 때로는 심약한 가사를 나지막하게 부른다. 앨범은 결점없는 달콤 씁쓸한 노래들로 가득하다.

이번에 발매되는 한국반에는 보너스트랙이 수록될 예정인데, [Emoticons]앨범에서 가장 사랑을 받았던 싱글 [Air Guitar]의 어쿠스틱 버전과 [Another Giant Step]이라는 아름다운 곡들이 덤으로 실릴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Air Guitar]를 들을 때마다 설레인다.
그들은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그들이 같이 음악을 만들지 않게 된 것은 비극적인 일이라는 팬들의 뜻을 묵살한 채 말이다. 벤 파커는 솔로 활동과 마치 수퍼맨의 악당의 이름과 흡사한 럭스 루터(Lux Luther)라는 새로운 밴드를 하고 있으며 제이슨은 TV 방송국에서 코미디작가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앨범의 제목처럼 이것은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작별인사가 되어버린 셈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Goodbye]는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조용하고 편안하며 무엇보다도 친절하다는 느낌을 리스너들에게 전달한다. 모던포크와 앞에 나열했던 밴드들의 팬이 이 앨범을 놓치게 된다면 그것은 비극이다.

(자료 제공 : 파스텔 문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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