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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알이엠) CD / Accelerate

레이블 : 워너뮤직
출시일 : 2008/04/10
장르 : Alternative Rock
상태 : 품절
판매가 : 0
할인가 : 0 원 (110)
수량 :
01 . Living Well Is The Best Revenge
02 . Man-Sized Wreath
03 . Supernatural Superserious
04 . Hollow Man
05 . Houston
06 . Accelerate
07 . Until The Day Is Done
08 . Mr. Richards
09 . Sing For The Submarine
10 . Horse To Water
11 . I’m Gonna DJ  
Chronic Town EP [40th Anniversary Edition][Digipack]
The Best Of R.E.M. At The BBC
R.E.M. At The BBC (8CD+1DVD Boxset)
얼터너티브 락의 시조 R.E.M.
그들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기록될 4년만의 신보!!
[Accelerate]
초창기 스피디하고 강렬한 사운드로의 귀환!


90년대 초 얼터너티브 락이 주류를 이루기 시작할 무렵 그 흐름을 주도한 존재로서 누구나가 주저없이 꼽는 밴드가 있다. 바로 ‘얼터너티브 락의 선구자’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는 R.E.M.이다. 올해로 밴드 결성 28주년을 맞은 그들이 2004년 [Around The Sun] 이후 4년만의 신보, 통산 14번째 앨범인 [Accelerate]를 발매한다.
유투(U2)와 스노우 패트롤(Snow Patrol), 블록 파티(Bloc Party), 카사비앙(Kasabian)과 작업했던 잭나이프 리(Jacknife Lee)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새 앨범은 사운드면에서 R.E.M.의 최근작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보다 스피디하고, 공격적이며, 기타는 곡의 중심에서 거칠고 강렬하게 몰아친다. 그러면서도 군더더기는 철저히 배제했다. 베이시스트 마이크 밀스(Mike Mills)가 앨범 제작에 있어 목표로 했던 것들 중 하나는 ‘짧은 노래들을 쓰는 것’이라고 했을 정도이다. 과연 [Accelerate] 수록곡의 반은 3분 미만이며, 그 중 두 곡은 2분을 겨우 넘긴다. 전체적으로 보면 [Accelerate]의 총 재생시간은 34분 남짓으로 지금까지의 앨범들 중 가장 짧고, 굳이 비교하자면 [Around The Sun]과 [Up], [New Adventures In Hi-Fi]의 거의 반 정도밖에 안 된다. 그 덕에 앨범 대부분의 곡들은 한번에 몰아쳐 간 뒤, 끝났을 때에는 또 타고 싶은 기분이 드는 롤러 코스터와도 같은 느낌이다.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경쾌한 첫곡 "Living Well Is The Best Revenge"에 이어 앨범 내에서 가장 대중적이며 흡입력 강한 첫번째 싱글 'Supernatural Superserious'가 귓속을 파고든다. 94년의 히트곡 'What's The Frequency, Kenneth?'와 닮은 구석이 있는 'Mr. Richards'를 거치고 나면 환희와 유머, 종말론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I'm Gonna DJ'로 앨범이 마무리된다.
결과적으로 R.E.M.의 이러한 시도는 그간의 부진을 만회할 만큼의 호평을 얻어냈다. [Accelerate]에 대해 ‘Rolling Stone’, ‘The Guardian’, ‘All Music Guide’는 5점 만점에 4점을, ‘NME’는 10점 만점에 8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매겼다. 전반적으로 평단은 R.E.M.이 예전 사운드로 복귀한 것에 많은 칭찬을 보냈다.
2007년 아티스트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락앤롤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어 새 앨범의 발표를 통해 R.E.M.은 밴드 역사상의 전환점을 거쳤다. 한 리뷰어의 말을 인용하자면, ‘비록 최고의 밴드일지언정 그들 자신이 무엇을 정말 잘 할 수 있는지 깨닫기 위해서는 행보를 거슬러 올라가야만 할 때가 있다.’ R.E.M.은 [Accelerate]를 통해 새삼 그 ‘무엇’을 깨달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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