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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elback (니클백) CD / Here And Now

레이블 : Warner Music
바코드 : 8809217580822
출시일 : 2011/12/06
장르 : Hardcore / Alternative Metal
상태 : 품절
판매가 : 0
할인가 : 0 원 (120)
수량 :
1.This Means War
2.Bottoms Up
3.When We Stand Together
4.Midnight Queen
5.Gotta Get Me Some
6.Lullaby
7.Kiss It Goodbye
8.Trying Not To Love You
9.Holding On To Heaven
10.Everything I Wanna Do
11.Don't Ever Let It End 
No Fixed Address
The Best of Nickelback Volume 1
Silver Side Up + Live At Home (25th Anniversary Reissue) (CD+DVD Digipack)
폭발적인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공존하는 캐나다 출신의 하드 록 밴드. 300만장의 판매고를 이룬 [Dark Horse]에 이은 7번째 정규앨범 [Here And Now]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니켈백의 파워록이 돋보이는 수작!
캐나다, 독일, 호주, 일본 앨범차트 1위
미국, 스웨덴, 오스트리아 2위


니켈백의 새 앨범 [Here And Now]는 새천년의 대표적인 하드 록 밴드가 완성한, '올드 앤 뉴’사이에서의 균형감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 배순탁,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전문가 리뷰]
예상 그대로다. 시종일관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니켈백(Nickelback)의 이번 신보는 적어도, 화끈한 록 음악을 선호하는 팬들에게는 베스트 초이스가 될 것이다. 중심에서 단 한 번도 벗어나지 않는 채, 남성적인 힘을 동력으로 이끌어가는 이 음반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파워 록으로서 강력하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니켈백은 1995년 캐나다 밴쿠버(Vancouver)에서 결성되었다. 여느 아마추어 밴드들이 그렇듯 니켈백도 결성 당시에는 아주 작은 공동체에 불과했다. 채드 크로거(Chad Kroeger, 보컬, 기타)와 마이크 크로거(Mike Kroeger, 베이스) 형제에 라이언 피크(Ryan Peake, 기타, 보컬), 라이언 비케달(Ryan Vikedal, 드럼) 등이 힘을 합친 뒤, 클럽 등지에서 조그마한 공연을 갖곤 했던 미완의 대기였다. 그러나 서는 무대마다 최선을 다해 연주 활동을 이어나갔던 그들에게 크게 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무엇보다 다른 이들의 곡을 커버하는 데 지친 리더 채드 크로거가 점차 송라이팅에 매진하기 시작, 성장을 위한 주춧돌 쌓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비록 처음에는 난산의 고통이 따랐지만, 곧 그들만의 오리지널 송들을 보유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데뷔 EP [Hesher]과 앨범 [Curb]를 1996년에 내놓았다. 두 음반에 대한 괜찮은 피드백 속에 밴드는 전국 순회 공연을 돌며 내실을 다져나갔다.


레코드와 공연 활동을 병행하며 캐나다에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그들은 1999년 2집 [The State]를 전과 마찬가지로 자비 제작으로 출시,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적인 록 전문 레이블 [로드러너]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온 것도 다 이 앨범 덕분이었는데, 그들은 2000년 미국에서 음반을 재발매해 수록곡인 'Breathe'와 'Leader Of Men'을 빌보드 메인스트림 록 차트 톱 텐까지 올렸다.


결정타는 2001년에 발표한 [Silver Side Up]이었다. 빅 히트 싱글 'How You Remind Me'를 선봉으로 보다 강력해진 사운드를 들려준 이 작품으로 니켈백은 팬들의 확고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2002년 라디오 전파를 가장 많이 탄 곡'으로 꼽힌 데서 알 수 있듯, ‘How You Remind Me’는 빌보드 전체 싱글, 모던 록, 메인스트림 록 차트 정상을 모조리 싹쓸이하며 엄청난 위세를 과시했다. 바다 건너 한국에까지 그들의 명성이 들리기 시작한 것도 모두 이 곡의 빼어난 선전 덕분이었다.


그리고 2003년. 통산 4집에 해당하는 [The Long Road]를 발표한 니켈백은 전작 못지않은 성적을 일궈내며 변치 않는 팬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빌보드 차트 6위라는 순위와 메인스트림 록 차트 2위까지 치솟은 싱글 'Someday'의 히트가 이를 잘 대변해 주었다. 그리고 2005년의 [All The Right Reasons]와 2008년의 [Dark Horse]까지, 끊임없이 히트 싱글을 배출하며 정상급 록 밴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Photograph’, ‘If Everyone Cared’, ‘Rockstar’, ‘Burn It To The Ground’, ‘Gotta Be Somebody’ 등이 이를 대변하는 준거들이다. 이러한 줄줄이 싱글 히트를 기반으로 그들은 현재까지 5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에 있다.


이번에 발표된 니켈백읜 신보 [Here And Now]는 글의 초반부에도 언급했듯, 힘이 넘치는 록 음반이다. 그 에너지는 끝까지 줄기차게 달리고도 소진되지 않는다. 첫 곡 ‘This Means War’에서부터 곧장 록의 격류 속으로 다이빙하는 이 앨범은 시종 격렬하게 요동치면서 흘러가다가 끝내 듣는 이들의 뒤통수를 호되게 친다. 망치로 내리치는 것처럼 파괴력 강한 한 편의 ‘하드 록 드라마’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 니켈백을 무식하게 돌진만 거듭하는 일차원적 밴드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파워와 탄력을 겸비해 달릴 줄 알고, 세련미와 원시미를 동시 병존시킬 줄 아는 음악적 감각을 지녔다. 그래서 니켈백의 음악은 결코 한 곳으로 쏠리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풀 스피드로 내달리다가도 능숙한 완급 조절을 통해 음악의 묘를 살리는 한편, 깔끔한 리프 전개로 곡을 포장하다가도 갑작스레 분기탱천하며 듣는 이들을 압도할 줄 안다. 이어지는 ‘Bottoms Up’과 ‘When We Stand Together’ 등에 이러한 특장이 잘 살아있다. 특히 ‘When We Stand Together’의 경우, 과거 니켈백의 히트 레퍼토리들처럼 멜로디 라인이 돋보여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Midnight Queen’과 ‘Gotta Get Me Some’은 니켈백이 지닌 본연의 패기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듣는 이들은 아메리칸 하드 록에 뿌리를 둔 니켈백의 음악적 지향, 비유하자면 ‘대륙풍 록 사운드’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정교하면서도 밀도가 높은 이 곡들은 그래서 우리가 록을 듣는 이유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짜릿한 카타르시스와 아드레날린의 강렬한 분출이 바로 이런 유의 노래들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Lullaby’는 앨범에서 변곡점의 역할을 수행한다. 선율감을 강조한 록 발라드로서 이제까지 니켈백이 발표한 그 어떤 곡들보다 부드럽고 매끈하다. 이 곡에서도 알 수 있지만, 그들은 멜로디도 참 잘 쓴다. 이는 니켈백이 지닌 또 다른 강점으로 ‘Try Not To Love You’, ‘Holding On To Heaven’ 등 후반부의 수록곡들에서도 확실하게 감지할 수 있다. 모두 라디오에서 사랑받기에 충분할 수준을 뽐낸다. 쫀득한 리듬 플레이가 일품인 ‘Everything I Wanna Do’와 감성적인 록 넘버 ‘Don't Ever Let It End’로 앨범은 막을 내린다.


우선 기본기가 탄탄해서 반가운, 고전적 의미에서의 하드 록 수작이다. 경기병처럼 가벼운 스텝으로 장애물을 가볍게 뛰어넘는 영국산 모던 록의 홍수 속에서 마치 중장기병처럼 우직한 포스로 저돌맹진하는 하드 록 특유의 원초적인 기쁨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이 앨범은 결국, 스타일리시한 감각보다는 단순명료하면서도 솔직한 록 어법으로 듣는 이들을 설득한다.


인디 신이나 새천년 대세인 모던 록 필드에서 환호하는 새로운 이정표는 없지만, 대신 70년대부터 우리가 누려왔던 클래시컬한 하드 록의 전경이 듣는 이들에게 펼쳐진다. 그러면서도 고루하지 않고 낡아 보이지 않는, 일종의 시대적 안정감을 제공해준다. 니켈백의 새 앨범 [Here And Now]는 이렇듯 새천년의 대표적인 하드 록 밴드가 완성한, ‘올드 앤 뉴’ 사이에서의 균형감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글, 배순탁(greattak@hanmail.net, 음악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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