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옥의 초창기 목소리가 담겨있는 1978-1980
이 앨범은 1978년과 1980년 발표된 박은옥의 1, 2집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거나 음악적으로 중요한 노래들을 선곡한 베스트 음반이다. 베스트 LP의 재킷은 그녀의 앨범 중 가장 희귀한 2집 초반 커버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박은옥의 1, 2집은 모든 곡이 정태춘의 창작곡으로 채워졌다. 박은옥의 차별성은 정태춘의 곡을 단순히 노래하는 차원을 넘어 독창적인 음색으로 자신만의 따뜻한 포크송으로 소화해 낸 지점에서 빛난다. 모든 곡에는 박은옥의 섬세하고 따뜻한 보컬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다. 바이브레이션이 담긴 그녀의 포근한 음색과 창법은 한국적 정서를 투박하게 노래한 정태춘과 완전히 다른 낭만적이며 여성적인 질감이다. (라이너노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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