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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아영 LP / 데뷔앨범

음질 불량외 교환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레이블 : 예전미디어
바코드 : 8809009295897
출시일 : 2023/01/06
장르 : LP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50,800
할인가 : 44,600 원 (220)
수량 :
Side. A
1. 오 못 믿어 (임아영)
2. 미련 (임아영)
3. 문이 열릴 때 (임아영)
4. 마른 잎 (임아영)
5. 내 마음 모두 주오 (임아영)

Side. B
1. 여보세요 (박인수)
2. 그대는 바보 (임성훈)
3. 봄비 (박인수)
4. 명동거리 (임성훈)
5. 떠도는 사나이 (임성훈)


 180g Virgin Vinyl
 日本 東洋化成 Pressing
 인서트, 스티커, 브로마이드 포함
 Digital Remastered By Yejeon(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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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사단의 전설적인 여가수
신중현 사단의 전설적인 여가수로 회자되는 임아영의 데뷔 앨범이다. 1970년 발매된 이 앨범은 오랜 기간 신중현사단의 희귀앨범으로 분류되었지만 최근 온라인 경매시장에서 이전과는 비교되지 않는 고가에 낙찰되며 존재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본명이 최현경인 임아영은 신중현사단의 최고 인기 남자가수였던 장현의 히트곡으로 익숙한 신중현 곡 <미련>과 <마른 잎>을 가장 먼저 발표했던 오리지널 가수라는 점에서 특별한 존재가치를 지닌다. 신중현도 오랫동안 그녀의 짧은 활동을 아쉬워했을 정도로 임아영은 맑고 청아한 여성적 매력이 듬뿍 담긴 목소리가 매력적인 기대주로 손색이 없었다.
당시 한양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이었던 그녀는 ‘노래 잘하는 여대생 DJ’로 대중음악계에 입소문이 자자했다. 소문을 듣고 찾아가 임아영의 노래실력을 직접 체크했던 신중현은 단번에 그녀의 음색에 반했다. 이에 1970년 자신이 함께 운영했던 밴드 퀘션스와 여러 가수들의 노래를 모은 캄보밴드 그리고 임아영이 부를 신곡까지 동시에 준비하며 앨범 제작에 들어갔다. 여러 가수들의 노래가 수록된 컴필레이션 음반인 이 앨범의 재킷이 신인가수 임아영의 단독사진으로 장식한 점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기획이었다. 이는 신중현과 제작자 킹박이 여대생 신인가수 임아영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를 품었는지를 증명한다.

앨범 발표 후 단숨에 기대주로 급부상
1970년 11월 초반이 처음 발매되었으니 이 음반의 재발매는 반세기가 훌쩍 넘긴 무려 53년만의 부활인 셈이다. 총 10곡의 수록곡 중 임아영이 부른 5곡은 1면에, 2면에는 이 앨범보다 2달 먼저 발매되었던 신중현 밴드 퀘션스의 첫 앨범에 수록되었던 노래들을 재 수록해 부족한 노래 숫자를 채웠다. 2면에는 퀘션스의 객원가수 박인수가 노래한 명곡 <봄비>와 <여보세요> 2곡과 연세대 응원단장 출신 임성훈의 데뷔곡들인 <그대는 바보>, <명동거리>, <떠도는 사나이> 3곡까지 총 5곡이 수록되었다. 이 음반은 발매되자마자 타이틀곡 <오 못믿어> 등 맑고 청아한 임아영의 노래들이 방송을 타면서 단숨에 각종 언론에 소개되면서 당대 젊은 세대들에게 주목받았다.
신중현이 발굴한 새로운 여성 기대주로 알려지면서, 당시 언론에서는 “펄시스터즈, 김추자를 이을 1971년 가요계에 큰 활약이 기대되는 비장의 신인”으로 소개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쌍둥이 자매 듀엣인 바니걸스와 임아영은 함께 여러 언론에 동반 소개되며 장래가 촉망되는 신중현사단의 신인가수로 집중 조명되었다. 특히 단아한 외모의 학사가수 임아영은 앨범 발매 이후 신인으로는 드물게 한국일보에서 발행했던 주간여성 1971년 2월 10일자의 표지모델로 전격 채택되어 음악계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대박조짐을 보였던 히트앨범
신인가수 임아영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더불어 이 음반은 발매 몇 달 만인 1971년 초에 재반이 추가 제작되었을 정도로 대박조짐까지 일어났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던 제작자 킹박은 1970년 임아영과 같은 해에 등장해 TBC 신인여가수상을 수상했던 장미리와 매력적인 저음을 구사했던 신중현사단의 기대주 장현을 함께 묶은 컴필레이션 음반까지 1971년에 제작해 재미를 톡톡하게 보았다. 당시 킹박은 수록할 노래가 부족했던 왕손가수 이석과 허니비 시스터즈의 음반에도 임아영의 노래를 추가시켰을 정도로 그녀의 노래는 흥행을 보증했던 세간의 핫이슈로 각광받았다.

배우와 문광부 장관 출신 유인촌의 형수
미인은 아니었지만 임아영은 서글서글한 눈망울의 친근한 외모, 한양대학교 영문과에 재학 중인 여대생 학사가수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화려한 가창력을 구사하는 대형가수 스타일도 아니었지만 중독성 강한 예쁜 음색을 지녔던 그녀는 1971년 방영했던 드라마 주제가 <학부인>을 취입해 히트시키며 기세등등했다. 가수 활동과 병행해 1971년 11월부터 MBC FM의「골든 디스크」프로그램에서 DJ를 맡아 영역을 넓혀나가는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문제가 생겼다. 갑작스럽게 그녀는 은퇴선언을 발표했다. 전도양양했던 신인가수 임아영은 자신이 진행했던 해당 프로그램의 담당 PD 유길촌과 사랑에 빠져 1972년 전격적으로 결혼에 골인했던 것. 유길촌 PD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던 원로배우 유인촌의 친형이다. 임아영은 유인촌의 형수인 셈이다. 임아영은 가수활동과 인기여부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불과 데뷔 2년 만의 가수활동 중단 선언은 그녀를 발굴한 신중현은 물론이고 당시 그녀의 노래를 사랑했던 많은 대중의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은퇴 후 장현이 다시 불러 히트
기교 없이 고음역의 맑은 보컬을 구사한 임아영의 노래들이 수록된 이 음반은 현재 고가의 희귀 음반으로 대접받고 있다. 뒤늦게 독보적 음색을 지닌 신중현사단의 여가수로 재평가된 점도 무시할 수 없지만 짧은 활동으로 인해 많은 노래를 남기지 못한 것도 임아영 음반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임아영의 은퇴 이후 그녀가 취입했던 노래들은 신중현사단의 또 다른 기대주 장현이 차지했다. 장현은 1970년 11월 15일 같은 날에 임아영과 함께 데뷔앨범을 발표한 특이한 이력을 지닌 가수이다. 임아영의 데뷔앨범 고유번호가 ‘KST-5’이고 장현은 바로 다음 번호인 ‘KST-6’이다.

장현은 1972년 10월 '장현 and The Men' 앨범에서 임아영의 <미련>을 다시 불러 크게 히트시켰다. 이에 1974년 킹박은 장현에게 임아영의 발표했던 모든 노래들을 리메이크 시킨 기획음반「장현과 임아영 같이 불러보는 노래」까지 제작했다. 은퇴 후에도 상품성이 강력했던 임아영에 대해 킹박의 아쉬움도 강력했다. 그 앨범도 지금은 실물 확인이 쉽지 않은 초 희귀 음반이 되었다. 여하튼 장현은 임아영의 먼저 불렀던 <미련>에 이어 <마른잎>까지 연속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오르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금까지 <미련>과 <마른잎>이 장현의 대표곡으로 기억되는 것은 임아영의 곡들을 히트시키며 방송과 공연무대에서 중요 레퍼토리로 선곡했기 때문이다. 신중현 디스코드라피에서 빠트릴 수 없는 중요 앨범인 임아영 데뷔앨범의 재발매는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성사되어 반가운 마음이다. /최규성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한국대중음악 자료수집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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