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1
01 ) Intro
02 ) Mr. Intentional
03 ) Adam Lives In Theory
04 ) Interlude 1
05 ) Oh Jerusalem
06 ) Interlude 2
07 ) Freedom Time
08 ) Interlude 3
09 ) I Find It Hard To Say (Rebel)
10 ) Just Like Water
11 ) Interlude 4
12 ) Just Want You Around
13 ) I Gotta Find Peace Of Mind
CD 2
14 ) Interlude 5
15 ) Mystery Of Iniquity
16 ) Interlude 6
17 ) I Get Out
18 ) Interlude 7
19 ) I Remember
20 ) Never Forget (So Much Things To Say)
21 ) The Conquering Lion
22 ) Outro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mid price]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
로린 힐이 힙합을 예술로 승화시킨 푸지스(The Fugees)의 멤버였고, 세계적으로 1,700만장이라는 글로벌 마케팅을 구현한 1998년 솔로 데뷔작 [The Miseducation Of Lauryn Hill]로 그래미 시상식의 히어로였다는 점들을 상기한다면 이 소포모어 음반은 매우 의외이다. 달랑 어쿠스틱 기타 하나만 들고 언플러그드를 한다니 말이다. 화려한 크레디트와 게스트 진으로 무장해도 CD 판매고가 올라갈지 말지 모르는 불황의 시대에 대부분이 자충수를 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를 표했다. 허나 말 그대로 이는 기우였을 뿐이다. 애초부터 그녀에게는 상업적 전략이란 눈곱만큼도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 청중들과의 진실한 소통을 갈망했고 목적은 성공리에 완성을 보았다. '순수의 시절로의 복권'을 단행한 셈이다. 중간 중간의 독백의 시간도 매우 인상적이다. [MTV 뉴스]의 스웨이 칼로웨이(Sway Calloway) 기자는 공연을 두고 "지금까지 본 공연 중 가장 정직한 퍼포먼스"라고 말했다. 늘상 주장해왔듯이 우리 시대는 아직도 인간미를 필요로 한다. 로린 힐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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