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Lifelines
02 ) You Wanted More
03 ) Forever Not Yours (Album Version- Ny Mix Ii)
04 ) There's A Reason For It
05 ) Time & Again
06 ) Did Anyone Approach You
07 ) Afternoon High
08 ) Oranges On Appletrees (London Mix)
09 ) A Little Bit
10 ) Less Than Pure
11 ) Turn The Lights Down
12 ) Cannot Hide
13 ) White Canvas
14 ) Dragonfly
15 ) Solace
Ending On A High Note - The Final Concert [2CD+DVD Deluxe Version]
25:The Very Best of a-ha
Analogue
신작을 준비함에 있어. 이들은 보다 시대에 부응코자 신선한 피를 수혈 받아야겠다는 점에 동의했고. 멤버들이 즐겨 들어 온 음악을 만든 프로듀서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뉴욕과 오슬로 뿐 아니라 스톡홀름과 런던을 커버하는 대 장정이었다.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모리시(Morrissey) 등과 작업한 경력을 가진 클라이브(Clive) & 앨런(Alan) 콤비 그리고 뉴 오더, 블러 그리고 펫 샵 보이스의 음악에 힘을 실어 준 스티븐 헤이그(Stephen Hague)가 적임자로 낙점되었다. 유럽 클럽 신에서 윌리엄 오빗(William Orbit)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히고 있는 스웨드 네이드(Swede Naid) 역시 매그네의 강력 추천에 의해 새롭게 영입되었다. 폴은 틴더스틱스(Tindersticks)의 음반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로 이름을 올린 이언 케이플(Ian Caple), 그리고 카디선스(The Cardigans)과 일했던 토레 요한센(Tore Johansson)을 추천했다.
7번째 정규 앨범 [Lifelines]는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되었다. 한 곡의 트랙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듀서들의 개성 넘치는 믹스 버전을 모두 만들어 비교 평가하는 작업 또한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요인이다. 곡 작업 또한 멤버 셋이 머리를 맞대고 때론 다투고, 가끔은 얼러가며 진행되었다. 포크 록 사운드와 전형적인 북구 유럽 록 밴드 스타일이 공존하고 일렉트로니카(electronica)의 향취가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 감각적이면서 또 적당히 멜랑콜리한 싱글 커트곡 'Forever Not Yours', 한 편의 서사시와 같은 구성을 견지하는 타이틀 트랙, 비틀즈 풍의 발라드 넘버 'Solace', 게스트 보컬리스트 안넬리 드레커(Anneli Drecker)를 들여 느긋하고 여유롭게 노래하는 모튼의 음성이 듣기 좋은 'Turn The Lights Down' 등이 특히 좋다. 연주도 보컬도 모두 탄탄하고 싱싱하게 살아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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