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여기' 올여름 주목해야 할 그룹의 컴백 소식이 있다. 6인조 보이그룹 헤일로(HALO, 디노 인행 오운 재용 희천 윤동)가 세 번째 미니앨범 [HERE I AM]을 들고 찾아왔다. '헤일로'의 이번 앨범은 새로운 활동에 임하는 그들의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는 출사표와 같은 앨범이다. 지금까지 '헤일로'가 봄날 햇살처럼 밝고 풋풋한 아이돌이었다면, 이번 미니앨범 [HERE I AM]에서의 '헤일로'는 강렬한 여름 볕처럼 역동적인 남자로 성숙한 그들의 새로운 열정이 느껴진다. 특히, 타이틀곡 '여기여기'를 비롯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은 '으르렁'의 작곡가로 유명한 가요계의 신예 마이더스손 '신혁 사단'이 맡아 완성도 높은 평가를 받아내고 있다. 또한 멤버 '재용'과 '오운'의 자작곡 '겁이 나'와 '여행소년(旅行少年)'에서는 아이돌이기 이전에 20대 청년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그들이 가진 가장 진솔한 목소리인 음악으로 담아내고 있다. 앨범의 준비부터 발매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멤버 전원이 여느 때와는 다른 각오와 팀워크로 심혈을 기울인 만큼 자부심과 긴장감으로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는 '헤일로'의 이번 앨범은, 어쩌면 데뷔 3주년을 맞은 아이돌 그룹 '헤일로'가 'Here I am, 여기에 내가 있어요'라며 그들의 존재를 전하고자 하는 강렬한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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