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2.예수 나를 위하여
3.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4.나의 빛, 나의 구원
5.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곳에서
6.내 주의 보혈은
7.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8.거룩한 길
9.주를 앙모하는 자
10.내 평생에 가는 길
11.Prayer
하나님으로부터 구원 받아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지 이제 겨우 1년 하고도 몇 달.... 그전까지 작곡의 이유와 목적이 세속적인 데에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이 어디서 왔고 왜 주어졌는지 깨닫고 알게 되었다. 내가 잘나서 작곡을 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작곡을 할 수 있는 재능을 주신 것이니 그럼 내 길과 사명이 명확해지는 거 아닌가? 내 음악으로 인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영광되게 하는 찬양을 하는 것이요 그로 인해 많은 이들이 감동 받고 조금이라도 더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작곡가로서의 나의 비전이 된 것이다.
2년 전, 한 사람의 전도사 내용에서 감동을 받고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한강” 中) 그의 기도응답인 시편 57편 7-8구절에서 영감을 얻어 첫 작곡한 성가곡이 바로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였다. 지금 회상해보면 그 때는 성가곡이나 종교음악에 대해 무지하고 관심도 없었으며 교인도 아니었는데 그게 바로 이제는 거부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시작이었고 어느 순간 단번에 눈의 비늘을 벗겨주시며 날 회심하게 만드신 것이었다. 그리고 나오게 된 내 뜨거운 마음의 감동이자 노래인 창작 성가곡들과 교회에서 찬송가를 접하면서 그것들을 좀 더 시대에 맞게 현대적이고 독창적이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해 편곡하면 더 많이 듣고 불려지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과 호기심으로 편곡한 귀에 익숙한 찬송가들이다.
성가곡은 일반적인 CCM과는 달리 성서의 내용에 입각한 예술가곡으로 드라마틱하고 성악적이며 듣는 이보다 작곡가인 나의 감동과 감명에서 우러나온 노래들이다. 6개의 대중 찬송가와 5개의 창작성가곡을 조합하여 이번에 앨범을 출시하게 되었고 이 작품은 작년의 오페라 “다윗”에 이은 내 두 번째 영광스런 하나님을 위한 앨범이다.
작.편곡 / 성용원
피아노 / 성용원
소프라노 / 정유미
작곡가 성용원의 성가곡은 모두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감사와 환희다. 일반적인 가벼운 CCM이 아닌 성용원의 성가곡은 성경을 읽고 받은 감명과 작곡가의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마음 속 깊은 데서부터 울려 퍼지는 찬양이다. <나의 빛, 나의 구원>에서는 어떤 역경와 어려움에도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비장이, <거룩한 길>에서는 정말 눈 앞에 선지자 이사야가 열변을 토하고 있는 장면이 펼쳐지는 것 같이, 작품들마다 성경의 메시지와 감정이 일치되어 심금을 울린다. 익숙한 선율에 세련된 화성과 모던한 감각으로 예술성을 더해 편곡된 찬송가들은 듣고 또 듣고 싶게 만든다. 성용원의 성가곡들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자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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