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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장르 > J-POP > R&B, Soul
Hirai Ken (히라이 켄) CD / LIFE is

레이블 : Sony Music
바코드 : 8803581257205
출시일 : 2004/01/08
장르 : 정규앨범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6,000
할인가 : 13,400 원 (130)
수량 :
01 ) Strawberry Sex
02 ) REVOLVER
03 ) Ex-girlfriend
04 ) Ring
05 ) Come Back
06 ) Sombody's girl
07 ) I'm so drunk
08 ) Missin' you ~ it will break my heart~
09 ) 세카이데 이치방 기미가 스키?(世界で一番君が好き? ) - 세상에서 가장 그대가 좋아?
10 ) 메모리즈(メモリ-ズ)
11 ) LIFE is…
12 ) 오오키나 후루이 도케이(大きな古時計) - 커다랗고 오래된 시계/동요 '할아버지 헌 시계'  
The Still Life
Ken's Bar III
Japanese Singer
일본 R&B계 대표하는 남성 싱어송라이터 히라이 켄(平井堅)의 최신 앨범 [LIFE is...]

183cm의 훤칠한 키와 늘씬한 몸매 그리고 두렷한 이목구비와 선 굵은 외모에 걸맞은 탁월한 패션 감각의 소유자로 모델이나 영화배우로 오인 받기 십상이었던 탁월한 남성 R&B 싱어송라이터 히라이 켄(平井堅)의 음악이 드디어 한국 땅에 '합법적으로' 상륙할 수 있게 되었다. 1972년 1월 17일에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나 근방의 미에(三重)현에서 자랐고 만 18세 나이에 요코하마(橫濱) 릿쿄대학(立敎大學) 상학부(商學部)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의 음악 인생이 벌써 10년을 훌쩍 넘어선 셈이고 그간 발표한 정규 앨범이 여섯 장에 싱글 앨범은 어언 스무 장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히라이는 현재 일본 및 동남아시아의 음악 팬들 사이에서는 < LA·LA·LA LOVE SONG >의 구보타 도시노부(久保田利伸)와 함께 아시아 R&B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남성 아티스트로 꼽히고 있는 거물급 스타다. 오죽하면 그가 지난 2003년 6월 14일에 뉴욕의 아폴로(Apollo)극장에서 거행된 [Amateur Night]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숱한 후보생도들 앞에서 일본인 최초의 게스트 싱어 자격으로 노래하기까지 했을까 말이다. 세계 권위의 시사 주간지 [타임(Time)]지 아시아 판과도 인터뷰를 가졌다. 어린 시절 처음으로 소울 음악을 접했을 때부터, 자기 자신을 춤추게 만드는 독특한 무드가 있음을 직감했다는 그만의 흑인 음악 사랑고백을 털어놓은 것도 바로 이 자리를 빌어서였다.

그뿐 아니다. 그에게는 미국 [MTV] 채널이 주관하는 [Unplugged] 무대에서 노래한 최초의 동양인 솔로 남성 가수라는 자랑스러운 호칭이 항시 따라붙기까지 한다. 부연 설명을 덧붙이자면, 차게 앤 아스카(Chage and Aska) 그리고 우타다 히카루(宇多田ヒカル)가 조금 앞서 이 자리를 빛낸 바 있고 그의 공연은 2003년 1월 20일에 치러졌다. 이미 일본 및 미국 현지에 CD 및 VHS 포맷으로 소개되었고, DVD 타이틀로는 지난 12월 10일을 기해 전격 출시되었다. 아울러 이번 일본 대중 음악 시장 개방에 즈음 해 근작 앨범 [LIFE is...]가 거의 첫 타자 격으로 소개되는 사실만 보아도 국내 소속사 [소니 뮤직 코리아(Sony Music Korea)]이 그를 얼마나 애지중지하는지 가히 짐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2000년에 갓 데뷔한 초 신성쯤으로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한 해명이 필요할 듯싶다. 아마도 그것은 일본 열도에 본격적으로 R&B 붐이 상륙한 것이 1999년부터라는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으리라. 미샤(MISIA)와 우타다 히카루가 차트 정상을 주무르기 전까지 일본에서 흑인 음악을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특이한 행위로 치부되었으며 그들의 활동 무대 또한 언더 클럽 씬에 한정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전국에 히라이 켄 열풍을 몰아치게 한 < 樂園(낙원) >이 싱글로 발표된 것이 바로 2000년 1월 19일의 일이다.하지만사실 이 곡은 그에게 있어 벌써 통산 8번째 싱글이었다.

처음에는 별 반응 없이 바닥을 기며 위태위태한 출발을 보였지만 서서히 FM 방송 리퀘스트가 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일본의 황금 연휴 기간으로 꼽히는 5월 셋째 주를 기해 [오리콘(Oricon)] 싱글 차트 7위까지 치고 올라오는 맹위를 떨쳤다. 5월 22일자 차트에는 바로 한 칸 아래인 8위 자리에 9번째 싱글 < why >를 랭크 시키기까지 했다. 이는 그가 1992년에 일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에서 주관한 신인 오디션 [Breath]에 응모해 7,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해 이듬해를 기해 [소니 레코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작사 작곡활동을 시작한 지 근 7년 만에 거둔 쾌거였다.

이 참에 잠시 그의 지난 날을 돌아보도록 하자. 1995년 5월 13일에 데뷔 싱글를 발매하고 이 곡이 [후지 TV] 드라마 [王樣のレストラン(임금의 레스토랑)] 주제가로 쓰이는 행운을 안으면서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그였다. 2000년 상반기에 보인 그가 보인 발군의 활약이 6월 28일 자로 선보인 정규 3집 앨범 [THE CHANGING SAME]을 발매 첫 주에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린 일과 참 많이도 비교가 된다. 데뷔 앨범 [un-balanced]가 출시된 것이 1995년 7월 7일이고, 후속 앨범 [Stare At]이 공개된 것이 1996년 12월 1일이다. 1997년 7월에 여섯 번째 싱글 < HEAT UP >, 1998년 5월에 일곱 번째 싱글 < Love Love Love >를 선보인 것을 제외하면 2년 간 이렇다 할 활동을 가지지 않았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그의 인내심과 음악인으로의 고집이다. 몇 년의 무명 시절을 겪으며 그가 뼈저리게 통감한 것은 '자기만의 음악 만들기'였다. 노래도 곧잘 하고 곡도 제법 쓸 줄 알았지만 그걸로 다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1999년에는 아예 아무 활동 없이 푹 쉬었을까. 그러나 덕분에 그는 그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었던 게다. 애써 흉내내지 않아도 자연스레 배어 나오는 소울(soul)의 필(feel)에 담백하면서도 감각적인 테너 음성이 가미되고 거기에 진성과 가성의 경계를 구분하기 힘들 팔세토(falsetto) 창법이 어우러져 있었다. 복고풍 소울 사운드와 가스펠, 재즈, 펑크, 힙 합을 크로스오버 시킨 특유의 작풍과 참 잘 어울리는 소리였다. 순수 일본 혈통이면서 흡사 코카서스인(Caucasian)을 연상시키는 이국적 외모 역시-비록 학창시절에는 엄청난 콤플렉스였다지만- 그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2000년 8월에 대만을 찾아 [MTV Music Summit] 행사에 참여하면서부터는 그의 인기가 동남아시아에까지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홍콩의 [RTHK] 라디오 방송국으로부터 '최우수 일본 신인 가수상'을 수여 받은 것도 이 즈음이다. 정규 4집 앨범 [gaining through losing]을 출시한 지 3개월이 지난 2001년 10월 5일에는 꿈에도 그리던 첫 [니폰부도칸(日本武道館)]에서의 라이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는 기쁨을 맛보기까지 했다. 앨범의 타이틀 곡은 대만 최고 인기의 팝 아이돌 그룹 F4의 2집 앨범 [Meteor Rain]에 < 流星雨(유성우) >라는 제목으로 번안되어 히트를 칠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새 앨범을 발표하고 늦가을께 일본을 찾아 프로모션 일정을 소화 중이던 베이비페이스(Babyface)의 눈에 들어 그의 도쿄 공연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고 심지어 그와 < Change The World >를 함께 부르는 영예까지 누릴 수 있었다. 더욱이 그는 공동 작업을 약속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맺어진 베이비페이스와의 인연으로 선사 받은 곡이 바로 2002년 1월 30일자로 발표된 열네 번째 싱글 < Missin' you~It will break my heart~ >다. 마침 부도칸에서의 라이브 실황을 담은 영상물 [Ken HiraiFilms Vol.4 "LIVE TOUR 2001 gaining through losing at the BUDOKAN"]도 동시 발매되었다. 베이비페이스가 작사, 작곡뿐 아니라 백 코러스까지 자청한 이 곡은 본디 영어 가사로 만들어진 곡이나 히라이 본인이 직접 일어 가사를 다시 붙이기도 했다. 감미로운 멜로디 라인 전개가 돋보이는 이 발라드 넘버는 그와 너무도 잘 맞는 곡이었다. 2월 14일 자 [오리콘] 싱글 차트에 4위로 초 등장해 기염을 토했던 곡이다. 3월에는 베이비페이스의 LA 투어를 위해 도미해 이 곡을 영어 가사로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 곡이 전형적인 현대적 감각의 R&B 발라드라 한다면, 후속 싱글로 준비된 펑키 디스코 소울 넘버 < Strawberry Sex >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다가오는 곡이었다. 화려한 브라스 세션이 곡의 흥취를 배가 시킨 이 곡은 제목이 다소 도발적이었던 탓인지 6월 3일 자 차트에서 13위로 데뷔하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낳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자제하고 실제 악기연주로 편성한 연주 트랙이 일품이었다. 싱글 발매 이틀 뒤인 5월 24일에는 [MTV Video Music Awards Japan '02]에서 '최우수 남성 보컬리스트'상을 수행함과 아울러 세계적인 R&B 싱어송라이터 조(Joe)와 듀엣으로 그의 대표 히트 곡 < I Wanna Know >를 불러 좌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6월 28일에 도쿄 스타디움에서 거행된 월드컵 축하 공연을 성황리에 치르고, 7월 7일부터 전국 투어 [LIVE TOUR 2002 "Ken's Bar"]를 감행하는 한편, 회심의 역작을 선보일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전국 투어가 끝난 지 나흘 만인 8월 28일에 발매된 열 여덟 번째 싱글 <大きな古時計(커다랗고 오래된 시계)>가 그간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한 번도 밟아본 적 없는 히라이 켄의 마음 고생을 말끔히 씻어준 효자였다. 그간 종종 라이브 무대에서 기타 반주를 곁들여 들려주곤 했던 곡인 동시에, 1876년에 미국의 동요 작곡가 헨리 클레이 워크(Henry Clay Work)에 의해 만들어진 원곡이 일본에 처음 소개된 지 40주년이 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NHK-TV] 측에서 먼저 싱글 발표를 제안하는 바람에 일이 쉽게 성사된 것이었다. 9월 9일 자 차트에서 데뷔와 함께 정상에 오르더니 16일 자 차트에선 판매고가 전주의 두 배가 넘는 14만 장으로 상승해 연속 2주 1위를 지켰다. 이 히트 행진은 9월 내내 지속되었다. 별다른 꾸밈이나 추임새 없이 맑고 투명하며 담백한 음성으로 부른 것도 그의 곡이 전국민에 애창되는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자리하는데 일조했다. 바야흐로 국민 가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한 번 터진 히트의 물고는 좀처럼 잠길 줄 몰랐다. 아직 < 大きな古時計 >의 똑딱거림이 그치지 않은 가운데 발표된 후속 싱글 < Ring >이 그가 이제껏 발표한 싱글들 가운데 오리지널 곡으로는 최초로 11월 18일 자 주간 싱글 차트 1위로 등장하는 쾌거를 낳았기 때문이다. [니폰 TV] 계열 드라마 [サイコドクタ-(사이코 닥터)]의 주제가로 쓰이며 시너지 효과를 거둔 이 발라드 넘버는 특히 그간 미샤의 < Everything >,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의 < WILL > 등 주옥 같은 히트 발라드들에서 푸근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편곡을 담당했던 토미타 케이이치와 히라이 켄의 첫 만남이란 점에서 한층 화제를 낳았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 스탠더드 팝/소울 사운드가 초겨울 그리고 연말 분위기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다. 국내 팬들에게도 가장 살갑게 다가올 곡이다.

위에 차근차근 언급된 히트 싱글 4총사를 모두 포함한 5번째 앨범 [LIFE is...]가 이듬해인 2003년 1월 22일을 기해 열도 전역에 풀렸다. 3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2월 3일자 [오리콘] 앨범 주간 차트에서 당당 1위 자리에 올랐고 이는 2000년 6월 말에 출시한 3집 [THE CHANGING SAME]에 이어 두 번째가 되는 쾌거였다. 3월 초엔 [CNN]의[MUSIC ROOM] 코너에 일본인 최초로 게스트 초빙되더니, 위대한 소울 아티스트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의 업적을 기린 헌정 앨범 [Conception: An Interpretation Of Stevie Wonder's Songs]이 히라이 켄의 음성을 담은 채 출시는 대 사건이 꼬리를 물었다. (아쉽게도 국내 발매 반에는 제외되었지만) 그가 다시 부른 가 앨범 한 수석에 담겨 찬란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5월 8일에 출시한 1열 여덟 번째 싱글 < LIFE is...~another story~ > 이야기,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의 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 [Ken's Bar] 5주년 기념 공연 [Ken Hirai Presents Ken's Bar 5th Anniversary Special]이 오키나와(沖繩) 야외 극장에서 개최된 일, 7월30일 자로 열 아홉 번째 싱글 < style >을 선보인 후일 담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로 한다. 일본 현지에서는 지난 12월 10일에 발매되었고 국내에도 2004년 2월 중 정식 소개될 것으로 알려진 그의 첫 라이브 앨범 [Ken's Bar] 출시 이후에 꺼내도 좋을 이야기들이기 때문이다. 대신 2003년 12월 현재로써 가장 최신 앨범이라 할 수 있는 [LIFE is...]의 국내 반 발매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위에 언급되지 않은 몇몇 곡에 대한 보충 설명을 덧붙이는 일도 의미가 남다르지 않을까 싶다.

코러스 보컬이 전면에 배치되고 메인 싱어는 화려한 보컬 애들립을 선보이는 요즘 구미 권 R&B 음악의 경향을 십분 발휘한 중독성 만점의 미드 템포 넘버 는 귀에 착착 감기는 후렴 또한 예술이다. 중성적인 느낌이 강한 가성 창법을 뽐낸 클럽 댄스 넘버 에서는 일말의 섬뜩함 조차 감지되고, 펑키 한 리듬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에는 [데프 잼 저팬(Def Jam Japan)] 소속 여성 래퍼 알리(Ali)가 선사한 랩 보컬이 맛깔스럽게 곁들여져 있다. 흡사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 출신 블루-아이드 소울(blue-eyed soul) 싱어 조던 나이트(Jordan Knight)의 < Give It To You >를 연상시키는 악곡 구성에 일렉트로니카 풍의 편곡을 살짝 입힌 < I'm so drunk >는 일본 R&B 음악이라고 구분하기엔 너무 서구적인 느낌이 강하다.

스윙 재즈 풍의 편곡이 인상적인 경쾌한 곡 < 世界で一番君が好き?(세상에서 제일 그대가 좋아?) > 역시 그가 선사하는 다양한 음악의 스펙트럼을 더욱 찬연하게 빛나게 한다. [Ken's Bar] 앨범에 노라 존스(Norah Jones)의 빅 히트 곡을 재해석한 < Don't Know Why >를 실은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오직 피아노 연주 하나 만을 벗삼아 차분하게 들려주는 애잔한 러브 발라드 < LIFE is... > 역시 타이틀 트랙답게 길고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앨범에 실린 다른 발라드들이 다소 여성 취향에 가깝다 한다면 이 곡은 확실히 고독과 낭만에 취해 밤을 지새우는 남성들을 위한 곡이지 싶다. 다른 대부분의 곡들이 다 그렇기는 하지만 작사 작곡을 혼자 힘으로 다 해낸 곡이고 보면, 아마도 너무나 솔직한 자기 고백들을 담은 곡이 아닌가 감히 추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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