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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lift (체어리프트) CD / Does You Inspire You

레이블 : SONYMUSIC S10564C
바코드 : 8803581115642
출시일 : 2009/05/12
장르 : pop
상태 : 품절
판매가 : 16,100
할인가 : 13,400 원 (120)
수량 :
1. Garbage
2. Planet Health
3. Earwig Town
4. Bruises (2008아이팟 나노 광고음악!)
5. Somewhere Around Here
6. Evident Utensil
7. Territory
8. Le Flying Saucer Hat
9. Make Your Mind Up
10. Dixie Gypsy
11. Don’t Give A Damn
12. Chameleon Closet
13. Ceiling Wax 
Something
뉴욕발 섹슈얼, 그리고 레트로
아방가르드하고 세련된 미래음악의 지표를 보여주는 현시점 최고의 유망주
CHAIRLIFT
[Does You Inspire You]

MGMT를 쏙 빼닮은 몽환적인 씬스팝의 절정!
“마술에 걸린 듯 하다!” (가디언지)
“완전히 새롭고 매혹적인 팝” (NME)
“이것이 컬트” (Exclaim!)
“브루클린 출신 밴드 중 최고” (RCTDLBL.com)
“이들의 음악은 사람의 혼을 쏙 빼놓을 정도.
신비한 뉴웨이브 사운드에서부터 최면적인 발라드까지 아우르는 한 편의 예술작품”
(스핀 – Top 40 albums of 2008)
“Chairlift의 시대가 열렸다. 환영합니다” (NME Radar)
“고무적이다. 영감이 넘쳐나는 데뷔작” (Bust)
“비교불가한 끝내주는 데뷔 앨범” (VMAN)

아이팟 나노의 광고음악으로 널리 알려진“Bruises”, 픽셀이 깨진 듯한 몽환적인
기법의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모은 “Evident Utensil” 등
올해의 MUST LISTEN 강추 앨범!
뉴욕발 인디 밴드의 스타일을 설명하고자 한다면 늘 어느 정도의 ‘도구’가 필요하다. 우선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연상되는 또다른 뮤지션을 동원하는 것인데, 체어리프트의 경우 유사 아티스트를 거론하는 일역시도 사실 그리 만만하지 않다. 누군가는 또다른 MGMT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니코)를 상기하게 만든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콕토 트윈스와 큐어가 동시에 떠오른다 말하기도 한다. 한편 이들을 소개한 어느 매체는 “살바도르 달리가 들었다면 꽤 좋아했을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그만큼 복잡하고 다채로운 양식을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고, 여기저기서 가져오고 섞어 완성한 사운드는 결국 비현실적이거나 초현실적으로 들리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키보드로부터 비롯되는 다양하고 풍성한 울림, 여성 보컬리스트의 아득하고 신비로운 목소리, 지극히 비주류적으로 복고적이고 환각적인 이들 사운드 전반으로부터 기어이 적합하고 특정한 단어를 찾고자 한다면 그것은 한 웹진(prefixmag.com)의 표현대로 ‘만족’과 ‘신비’일 것이다.


뉴욕발 섹슈얼, 그리고 레트로
[Does You Inspire You]
by Chairlift


밴드를 목표로 어떤 젊은이들이 홍대를 찾는 것처럼, 그들도 꿈을 찾아 브룩클린으로 갔다. 조금만 앨범이 일찍 나왔다면 2008년 초반부터 세계가 요란하게 주목했던 신성 밴드는 MGMT나 뱀파이어 위크엔드이기 이전에 체어리프트였을지 모른다. 지난해 9월 레이블 캐니Kanine Records(또다른 소속 밴드로는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 등이 있다)에서 그들의 데뷔 앨범 [Does You Inspire You]를 공개했을 때 평단은 다시 한번 뉴욕이야말로 인디백과를 제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이라는 사실에 동의했다.

그리하여 콜로라도 출신의 3인조 신예 밴드 체어리프트는 꿈을 이뤘다. 고향을 등지고 떠난 새로운 도시에서 적응하고 또 경쟁하면서 앨범을 냈고, 작지만 의미있는 반응과 함께 호평이 이어졌고, 그리고 이제 점진적으로 세계 전역으로 소개되고 있는 중이다. 체어리프트는 스트록스가 그랬고 MGMT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 역시 복고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참신한 결과를 완성한 세련된 인디 밴드이며, 상업적인 어필과 다수의 호응을 상정하기 이전에 뉴욕이기에 또 인디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실험과 색다른 조합에 두려움이 없는 존재들이다.

FORMATION

시작은 학교였다. 콜로라도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재학중이었던 아론 페닝Aaron Pfenning(보컬, 기타)과 캐롤라인 폴라첵Caroline Polachek(보컬, 신디사이저)은 경제학 수업을 같이 듣다 만난 사이라 했다. 말이 통하고 취향이 통해 또다른 친구와 함께 2005년 밴드를 결성하고 동네의 펍과 클럽 등 크고작은 무대에서 공연하던 당시, 이들이 목표로 한 음악적인 그림은 ‘유령의 집haunted houses’에서 울려퍼질 것만 같은 라이브였다고 했다. 당시의 목표는 동네를 벗어난 지금까지 변함없는 것 같다. 때로는 곡을 하는 것처럼, 때로는 혼을 부르는 것처럼 노래하고 사운드를 구성하는 그들은 지금까지 뉴욕의 숱한 클럽들을 일시적으로 유령의 집으로 만들어버리는 밴드다.

좌우간 당시 공연을 하던 중 이상한, 아니 쓸모있는(?) 팬이 생겼다. 같은 대학에 다니고 있던 패트릭 윔벌리Patrick Wimberly는 마일스 데이비스와 행크 윌리엄스를 좋아하는, 그리고 재즈와 클래식 작곡을 전공하던 친구였다. 이들의 공연을 통해 몰랐던 욕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취향을 얻게 된 패트릭은 밴드에 합류해 베이시스트가 되고, 나아가 전공지식을 활용해 사운드의 편곡과 프로듀싱 전반을 책임지는 밴드의 골격이 된다. 밴드가 LA의 한 스튜디오에서 자가제작으로 EP [Daylight Savings](2007)를 완성할 즈음, 그들은 자신의 음악이 뉴욕 취향에 훨씬 어울린다는 것을 자각하고는 고향에서 1천마일 이상 떨어진 브룩클린으로 떠났다. 구글맵에 따르면 걸어서 24일 21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STYLE

뉴욕발 인디 밴드의 스타일을 설명하고자 한다면 늘 어느 정도의 ‘도구’가 필요하다. 우선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연상되는 또다른 뮤지션을 동원하는 것인데, 체어리프트의 경우 유사 아티스트를 거론하는 일역시도 사실 그리 만만하지 않다. 누군가는 또다른 MGMT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벨벳 언더그라운드(와 니코)를 상기하게 만든다고도 하고, 누군가는 콕토 트윈스와 큐어가 동시에 떠오른다 말하기도 한다. 한편 이들을 소개한 어느 매체는 “살바도르 달리가 들었다면 꽤 좋아했을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그만큼 복잡하고 다채로운 양식을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고, 여기저기서 가져오고 섞어 완성한 사운드는 결국 비현실적이거나 초현실적으로 들리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듯 이들의 음악은 특정한 장르 같은 명사로 규정하기 어렵다. 개인적이든 보편적이든, 또 길든 짧든 여러 가지 수사가 더 잘 어울리는 음악이다. 뚜렷한 스타일보다는 드물고 또 기묘한 흐름이 두드러지는 음악이다. 키보드로부터 비롯되는 다양하고 풍성한 울림, 여성 보컬리스트의 아득하고 신비로운 목소리, 지극히 비주류적으로 복고적이고 환각적인 이들 사운드 전반으로부터 기어이 적합하고 특정한 단어를 찾고자 한다면 그것은 한 웹진(prefixmag.com)의 표현대로 ‘만족’과 ‘신비’일 것이다. 역시 언제든지 형용사로 전환 가능한 명사다.

ROLE

혹시 체어리프트로부터 콕토 트윈스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그림자를 봤다면 절반은 캐롤라인의 책임이다. 그녀는 엘리자베스 프레이저와 니코처럼 밴드의 인상을 보다 아름답고 신비롭게, 그러다 때때로 어둡고 두렵게 만들어줬던 예사롭지 않은 프론트우먼들과 동류다. 그러다가도 돌연 예예예스 카렌 오의 역동적인 라이엇걸 스타일로 돌변 가능한 복잡한 내면의 캐롤라인은 우리가 여성이 노래하는 인디 밴드로부터 기대하는 아름다움과 광기를 제대로 보여준다. 불어로 노래한 ‘Le Flying Saucer Hat’가 이를 반영하는 가장 대표적인 곡이다. 사진으로 보는 캐롤라인은 분명 아름다운 여성이다. 하지만 이들의 대표곡 ‘Evident Utensil’의 뮤직 비디오로 확인할 수 있듯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짓을 즐기는 인물로 보이기도 한다.

아름답지만 알 수 없는, 그래서 신비롭고 미묘한 캐롤라인에 식상해지지 않도록 가끔 지원군이 등장한다. 비교적 정상으로 보이는 아론 페닝이 등장해 노래하는 순간은 이 묘령의 앨범이 이따금씩 일깨워주는 현실처럼 들리기도 한다. 적당한 주기로 교차하는 두 보컬을 말없이 통제하는 인물은 가장 늦게 합류했지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된 패트릭이다. 그는 앨범이 섹슈얼과 레트로라는 적당한 일관성과 적당한 차별성을 가지고 완전한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또 플루트와 첼로 등 클래식 악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끄는 책임감있는 편곡 담당이다. 한편 앨범의 프로듀서는 브릿 마이어스Britt Myers로, 엔지니어 출신(스타세일러, 수잔 베가)인 그는 앨범의 완성도에 기여한 또다른 주요 인물이다.

글. 2009/05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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