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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장르 > K-POP > Electronic
윔 (WYM) / After Moon

레이블 : Mirrorball Music
바코드 : 8809373227890
출시일 : 2014/10/30
장르 :
상태 : 품절
판매가 : 16,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1. Outro
2. Moon River
3. Light Years
4. Trying
5. If I Were Yours
6. Blossom
7. Tided Biscuit
8. Where Are We Going
9. Empty Desire
10. New Day (Part 1)
11. Falling Under Blue Sky
12. Again
13. New Day (Part 2)
14. Moon River (Inst.)
15. Light Years (Inst.)
16. Trying (Inst.)
17. If I Were Yours (Inst.)
18. Falling Under Blue Sky (Inst.) 
몇 달 전 이 앨범의 본격적인 후반 작업이 진행되기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어느 날 음악의 모니터를 부탁한다는 뵤른의 연락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모니터를 부탁할 수 있는 동료 중 한 사람이었다는 것에 무척이나 고마웠고 오랜 기간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그 음악들 또한 무척 기다려졌습니다. 얼마 후 메일에 보내진 링크의 주소를 클릭하고 저는 비로소 이 음악들을 여러분들보다 먼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전 트랙을 찬찬히 순서대로 들어보고, 다시 들어보고, 또 들어보고 한자리에 앉아 이 음반을 몇 번을 들었는지 모릅니다. 그 이유는 모니터를 위해 여러 가지 음악적 부분들을 세세히 살펴보기 위했던 것도 아니었고 원래부터 제가 한 앨범을 몇 번이고 듣는 습관을 지닌 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단지 음악에 빠져 무심코 계속 이 앨범을 반복해서 듣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던 것이지요. 한 앨범 전체를 이렇게 반복하며 음악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던 경험이 얼마 만이던가요. 그런 앨범이 심지어 동료의 앨범이라니 감동과 기쁨은 더 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결국 모니터에 대한 답 이기에는 너무 짧고 성의 없어 보일 수 있는 답을 보낼 수밖에 없었어요.
‘우리가 아는 사이여서 빈말로 하는 말이 아니라…앨범 정말 죽인다!’ 라고요.
이 앨범이 장르가 가진 다채로움을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는 듣는 분들의 몫이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장르가 아닌 이름다운 멜로디와 정서라는 아주 기본적인 고민이 이 앨범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음악들이 일렉트로닉이라는 장르로 한정 짓기에는 수많은 아이디어와 틀이 귀를 즐겁게 하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런 다양한 아이디어와 틀이 오랜 세월 동안 공들여 하나씩 다듬어지고 또 다듬어진 앨범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제가 그의 동료이기 이전에 음악의 팬으로서 무척이나 고맙고 흥분되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드디어 이제 저의 이런 경험을 나눌 수 있게 되었어요. 13개의 트랙 동안 펼쳐지는 WYM의 첫 여정에 이제 여러분들이 동참해 주실 차례입니다.
<글 : PUDDITORIUM 김정범>


[제작노트]
칼 세이건이 말했다. "우리가 사는 이곳은 암흑 속 외로운 얼룩일 뿐이다. 이 광활한 어둠 속의 다른 어딘 가에 우리를 구해줄 무언가가 과연 있을까."
우리가 항상 보는 저 달 너머, 아직 가보지 못한 그 넓은 어둠 속엔 무엇이 있을까 란 의문으로
앨범 'After Moon'은 시작되었다. 앞을 알 수 없는 그곳,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은 마치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우리의 인생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를 떠나 달을 거쳐, 광활한 우주를 떠다니며 만나는 여러 행성들과 소행성의 파편들,
그러다 방향을 잃은 채 태양의 힘을 뿌리치지 못한 나머지 삼켜질 수 밖에 없는,
그러나 ‘새로운 여행은 다시 시작된다’라는 앨범의 큰 맥락은 현재 우리 인간의 삶과 사랑, 욕망과 현실의 고민들,
‘우리들이 얼마나 작은 존재로 아등바등 살고 있는 것 인가?’에 대한 사색을 가사와 더불어 감성적인 일렉트로닉 신스 사운드로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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