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수고했어
02. I had a dream
03. 남이섬에서는
04. 잠 못 이루는 밤
05. 꿈에서라도
06. 엄마가 들려주던 그 노래
07. 영경이형(꿈꾸는 사람들)
08. 꿈에서 만나요
09. 어두운 밤, 하얀눈
10. 달과 구름의 이야기
양화대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태경 3집 정규앨범 [수면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다양한 영역에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 태경. 세상 그 무엇보다 따뜻한 가족애를 담은 태경1집 [그토록 추운 겨울], 음악 작업후 걷던 가장 친숙한 공간들의 공감을 담은 태경 2집 [양화대교] 이후 발매한 태경 3집 [수면제]는 스트레스와 피로로 언제나 지쳐있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 착안하였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잠 못드는 이들을 위해 위로하며 다독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워져 있다.
컴템포러리 재즈밴드 메인 스트리트, 그리고 페퍼톤스의 객원 멤버로서의 활동외에도 이기찬, 토이(김형중), 박기영 등 여러 가수들의 라이브 및 녹음을 함께 했을 만큼 다양한 이력을 품고 있는 태경은 꾸준히 생활속의 함께 하고 있는 소재를 그만의 감성으로 풀어내어 소소하고 따듯한 감동들을 작품으로 남겼다.
앨범 설명 intro
처음 수면을 주제로 앨범을 내라는 기타리스트 허석 형의 말을 듣고 난 또 이 형이 장난치네...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 전에는 자꾸 태교앨범을 내라고 했었다ㅜㅜ) 그리고 말했다.
그럼 형 이 음반은 잘때만 들어야 하쟈나 ㅠㅠ
석이형이 대답했다...
잘때라도 듣는게 어디냐고 ㅠㅠ
이렇게 장난으로 끝날 것 같던 대화를 다음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정말 현대인의 가장 큰 스트레스가 불면이라는 걸 알게되었다. 실제로 나를 포함한 주변의 많은 음악하는 형들이 잠을 못이루고 있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자는데 도움이 되는 음악을 만들어 보기로 .... 그리고 곡을 쓰는 동안 정말 진지하게 썼다.
실제로 곡을 쓰다 보니 점점 어려워졌다.
그림이 그려지는 듣기 편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난 밤, 꿈, 잠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상상을 다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이렇게 10곡으로 추려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아름다운 밤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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