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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내추럴 (Super Natural) CD / Garage Band (EP)

레이블 : 열린음악
출시일 : 2014/08/12
장르 : Indie-Rock(국내)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1,000
할인가 : 8,300 원 (80)
수량 :
CD
01. Dance Muzik
02. I Got A Woman
03. All About You
04. Man In The Dark
05. Crazy
 
수퍼 내추럴의 음반은 이미 2013년 12월 28일, 연말 시즌을 기해 모든 제작이 완료되었다. 특별히 유통에 목적을 두지 않았던 이들의 데뷔 EP [Garage Band]는 최근까지 꾸준하게 온&오프라인 음반샵의 프로포즈를 받아 나왔으며, 수퍼 내추럴은 오랜 고심 끝에 EP 앨범을 8월 중순부터 정식 유통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거대함보다 내추럴함을 뽐내는 복고와 개러지 사운드
수퍼 내추럴의 음악은 그룹명과 앨범 타이틀에서 명확하게 정의 내려진다. 그룹명인 '수퍼 내추럴'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던 1999년 산타나(Santana)의 앨범 [Supernatural]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이들의 그룹명은 당시 산타나가 추구하던 음악적 기조처럼 ‘기본적인 음악 구도에 중심을 두면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를 걷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수퍼 내추럴의 음악은 록과 디스코, 펑키를 바탕으로 1980년대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마치 프린스(Prince)가 밥 시거 (Bob Segar) 스타일의 사운드를 담기 위해 록과 팝, 소울을 혼용했던 것과 유사함을 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수퍼 내추럴은 1990년대 초중반에 인기를 얻었던 개러지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앨범명 [Garage Band]를 통해 자신들의 음악을 다른 틀에서 정의내리고 있다. 마치 서른 다섯 살의 닐 영(Neil Young)이 ‘Hey Hey, My My’를 부르며 혼신을 기울였던 개러지의 스피리트처럼 말이다.

개러지와 복고의 출렁임 앨범 [Garage Band]
익숙한 리듬과 복고스러움의 조합이 흥겨움으로 영그는 음악이 바로 수퍼 내추럴의 앨범 [Garage Band]이다. 이번 앨범은 경력이 상당한 각 멤버들의 음악적 발자취처럼 그들만의 과하지 않은 ‘개러지’ 사운드로 완성되어 있다. 수퍼 내추럴은 오랜 록필드에서의 활동 이후 카라와 인피니트 등의 작곡, 프로듀서로 활동해 오던 이창현과 소찬휘, 울랄라세션 등의 밴드를 거쳐 현 제로-지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강선우를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듀오 사이드비 출신으로 힙합 필드에 있다가 보컬로 참여한 임희택과 기타리스트 엄주혁, 베이시스트 박순철 역시 필드에서 안정된 걸음을 다져온 뮤지션들이다.

총 다섯 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EP 형태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쉬운 감이 크다. 각기 다른 스타일의 곡이 유연하게 연결되어 수록된 곡들의 공통점은 수퍼 내추럴 그룹명 그대로 과거 아날로드 느낌 속에 개러지 밴드의 느낌을 듬뿍 풍기고 있다.

수록곡을 살펴보자.
먼저 날카롭지만 그루브한 기타가 돋보이는 ‘Dance Muzik’과 묵직한 기타와 베이스 사운드가 날렵한 라인을 그리는 락 넘버 ‘Crazy’, 그리고 앨범에서 가장 팝적인 비트를 담으며 흥겨운 매력을 발산하는 ‘I Got A Woman’과 두 대의 기타가 조화를 이루며 올드함을 배가시킨 ‘Man In The Dark’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이번 슈퍼 내추럴의 EP에서 놓쳐서는 안 될 곡으로 주저없이 손꼽히는 ‘All About You’는 오래도록 사랑 받을 수 있는 감성 발라드 넘버로써, 멜로디와 곡조, 그리고 복고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음의 나열이 매우 인상적인 넘버이다.

좋은 음악, 사랑 받을 수 있는 음악은 언제든 다시 대중들의 환영을 이끌어낼 수 있다. 수퍼 내추럴의 [Garage Band]에 대한 음악 산업 관계자들의 조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제 대중들의 사랑을 받기 위한 ‘수퍼 내추럴의 시즌 2’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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