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Imaginary Line] Queen Bee vs. Queen Ant
2.Luciferin
3.Fire Sisters
4.Ice Bowl
5.Heart Explosion Protection
6.[Fuzzy Nation] Ashtray
7.안드로이드는 전기기타를 꿈꾸는가?
8.Last Kiss
9.Nest
10.Big Crunch
Resistance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이기도 한 현진식(기타)을 중심으로 조용우(베이스), 윤미라(드럼), 이봉규(기타)로 구성된 포스트록•슈게이징 음악을 하는 록밴드 파울로시티. 그들은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 했던 EP앨범 [Fuzzy Nation]과 [Imaginary Line]을 패키지로 엮어 발매했다. 1990년대 얼터너티브록의 전성기에 모두 록마니아로 살아온 멤버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파울로시티의 음악은 현대의 포스트록 장르 안에 묶일 듯 묶이지 않을 듯 개성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2015년 3월에 발매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Fuzzy Nation]은 헤비하고 스트레이트한 곡들로 가득한 앨범이다. 작사가, 영화음악 작곡가 등으로도 폭넓게 활약 중인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보컬 피쳐링을 한 ‘안드로이드는 전기기타를 꿈꾸는가?’를 포함한 5곡이 수록되어있다. [Imaginary Line]은 삶을 바라보는 자세에 대한 의미를 담은 타이틀로 파울로시티의 두 번째 EP앨범이다. 다이렉트한 헤비함이 특징이었던 [Fuzzy Nation]과 연장선에 있으면서도 보다 다양한 사운드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곡 전체를 가득 뒤덮는 퍼즈톤의 기타사운드가 중심인 드라마틱한 편곡, 볼륨을 크게 높이고 들으면 더 좋을 헤비한 사운드의 5곡이 수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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