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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십일월) CD / 2집 아침 자전거

레이블 : Mirrorball Music
바코드 : 8809516260463
출시일 : 2016/11/11
장르 : 포크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4,000
할인가 : 11,000 원 (110)
수량 :
1.그대없는 하루
2.아침 자전거
3.사랑범벅
4.오는 가을길에
5.젓가락 행진곡
6.눈으로 그린 그림
7.기억을 팔아요
8.같이 걸어가줄게
9.특별한 노래
10.그대와 지나가요
11.눈으로 그린 그림 (Inst.)
 
사랑 있음을 기억
1집 + 2집 (All That Masterpiece) (2CD)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가까스로 일어나 앉은 이른 아침.. 문득, ‘그대 없는 하루는 어떨까?’란 기분 나쁜 생각이 떠오르지만 이내 그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너무도 싫은 하루라 생각을 정리하곤 낡은 자전거를 끌고 밖으로 나간다. 강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길을 힘차게 달려보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 내게 허락된 그 시간.. 아침 자전거와 함께 내 안에 ‘그대’를 만나서 우리 둘만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이야기 끝에 가끔은 고집스러운 나를 버리기도 하며 지나치는 낯선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도 하고 때론 힘껏 페달을 밟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마음의 위로를 얻기도 한다. ‘그대’와 함께 하는 [아침 자전거]

11월은 vol.1 [사랑 있음을 기억]에 이어 vol.2 [아침 자전거]를 통해 11월의 ‘그대’, 우리 안에 존재하는 ‘사랑’ 그 자체를 노래한다. 사람은 누구나 보살피고 돌보는 누군가의 사랑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그 모습이 감추고 드러나지 않아 우리에게서 떠난 것 같고 사라진 것 같아도 곁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누군가가 있으며 세상도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니 결국 그대 없는 하루, 사랑 없는 세상은 ‘없다’라고 말하며 11월 그들만의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어깨를 토닥이는 위로를 선물한다.

반주트랙을 포함, 모두 11개의 트랙으로 꽉 차 있는 11월의 이번 앨범에는 여러 모습의 사랑이 담겨져 있다. 귀엽고 달달한 연인들의 사랑, 무덥고 힘든 여름날을 보내고 오는 가을 길에서 맞이한 내 작은 꿈들을 향한 사랑, 또 멕시코 여행에서 만난 아이들로부터 배운 이해와 배려의 사랑, 서로 다른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시켜줄 안아주는 사랑, 작아지고 커지는 달처럼 나와 너의 기억을 사고 팔며 서로를 채워가자는 애달픈 사랑, 혼자라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같이 걸어 가주겠다 얘기하는 용기 있는 사랑, 어두운 객석에 홀로 앉아 있는 그대만을 위한 최선을 다한 사랑, 그대와 지나는 평범한 하루에 담긴 특별한 사랑...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11월의 vol.2는 다양한 이야기 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변화들이 있는데 그중 첫째는 전과는 좀 달라진 11월의 음악색깔이다. 따뜻함, 푸근함으로 우리를 안아주고 위로해 주었던 것이 1집이었다면, 2집의 곡들은 이전 앨범의 감성은 그대로 이어가며 통통 튀는 재치와 귀여운 발랄함을 더해 우리에게 유쾌하고 상쾌한 에너지까지 전해준다. 또 전에 없던 세션들의 참여로 음악적인 부분에 더욱 신경을 썼다는 것이 느껴지는데, ‘기억을 팔아요’는 탈북청년 오은정의 글을 받아 멜로디를 붙이고 첼리스트 정희진의 첼로 연주를 더해 완성하였다. 아픈 기억을 팔고 싶다는 작가의 애달픈 마음이 묵직한 슬픔이 묻어나는 첼로의 음색을 만나 음악을 듣는 이들도 수평선 너머에 두고 온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특별한 노래’는 위트가 넘치는 퍼커셔너 송현기의 도움을 받아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찰진 음악으로 탄생되었다. 그 밖에도 11월의 객원멤버가 된 퍼커셔너 한다혜의 스네어 드럼 연주는 ‘아침 자전거’의 상쾌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앨범의 숨겨진 히든카드 아이들의 목소리를 코러스로 담은 ‘눈으로 그린 그림’은 아이들을 따라 흥얼거리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귀여운 동심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시골 뮤지션’이란 이미지로 캐릭터를 굳혀가고 있는 11월은 그들이 살고 있는 양평과 서울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꾸준한 공연을 통해 인지도와 활동영역을 확실하게 넓혀가고 있다.
별스럽지 않은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들에 단순한듯하지만 감성적인 멜로디를 얹고, 부드럽진 않으나 진심이 묻어나는 음색으로 노래하는 11월은 시골 뮤지션이란 캐릭터답게 소박하면서도 정이 듬뿍 느껴지는 독특함으로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한다. 딱딱하게 굳어있는 마음이 스르르 풀어져 무장해제되는 ‘11월’음악만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All Songs Composed&Lyrics By조영민 Except: 젓가락 행진곡 Composed&Lyrics By 신보라, 기억을 팔아요 Lyrics By 오은정)
All Songs Acoustic Guitar&Nylon Guitar(track7)&Bass(track3,10)&Percussion(track5) 조영민
All Songs Piano&Melodion&Organ(track3)&String(track10) 신보라
Special Sessions
Snare Drum(track2) 한다혜
Bass(track6,11) 문병훈
Cello(track7) 정희진
Cajon(track9) 송현기
Chorus(track6) 조하윤,조은결,태현,태솔,신태희

Album Produced By 11월 (조영민, 신보라)
Arragnmented By 조영민
Mixed & Mastered By 조영민
Designer 하별
Photographer 김인기
Calligraphy 조선주

[있으나마나한 인터뷰]
S : ‘있으나마나’하면 이 인터뷰 왜 하는 거죠? (이 사람 웃으면서 말하지만 까칠하다)
J : 에이, 하자면 그냥 해. (귀찮나보다)
H: 앨범의 부제가 ‘나른했던 어느 날 오후에 시작된 평범한 우리들의 평범한 이야기’이네요. 너무 거창한 거 아닌가요?
J : 좀 있어 보이려고요.(웃음)
H : 됐고요. 그냥 맨날 빈둥빈둥 놀기 민망해서 그런 거 아닌가요?
J : 원래 음악이란 게 그러면서 만들어지는 겁니다.
H : 네. 식상한 대답 감사합니다. 앨범에 수록된 곡 중에 굳이 이건 꼭 소개해야 하는 곡이 있다면 하시죠.
J : 점점 욱하게 하시네요. 그렇다고 우리가 대충 음악 하는 사람들은 아닌데…
H : (작전 성공. 드디어 제대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J : 우선 앨범 타이틀인 ‘그래도 한 번’이라는 곡에 대해 말하자면, 인생이란 게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반드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인데 ‘그래도’라는 말은 힘든 현실을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노래를 듣는 누구라도 우리가 그랬듯이 조금 힘들어도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S : 전 이번 앨범 중에서 ‘가끔은 말야’라는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마치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어디선가 항상 나를 바라봐주는 누군가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곡이에요. 이 노래를 들을 때면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죠.
H : 착한 척하지 마세요. (겉으로는 센척했는데 속으로 은근 감동했다)
이 음악을 듣게 될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없나요?
S :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죠. 평범한…그래서 모두에게 공감이 되는 이야기고,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이야기가 되죠.
J : 뭘 그렇게 어렵게 얘기해? 간단해요. 우리 음악 일단 한 번 들어보세요.(아니 열 번) 좋아요.
H : 아, 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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