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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밴드 CD / 1집 끝없는 물음

레이블 : 조은뮤직
바코드 : 8809051665839
출시일 : 2018/11/02
장르 : 인디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8,000
할인가 : 13,800 원 (130)
수량 :
01. Don't lose my mind
02. 우리의 찰나
03. 영원회귀
04. 호혜
05. 카르페디엠(Carpe diem)
06. 진인사대천명
07. 호혜(Piano ver.) 
스윗 팝 밴드 ‘크림(Cryim)’의 보컬리스트 고니(Gony). 그녀가 ‘고니밴드’란 새로운 이름으로 EP앨범 [끝없는 물음]을 발표했다. 크림(Cryim)의 보컬로서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경쾌한 멜로디와 유쾌한 가사로 노래했던 그녀. 마치 무지개처럼 밝고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을 선보였다면 고니밴드에서 그녀는 자신의 음악을 어떤 색깔로 표현해냈을까.

[고니밴드]의 첫 앨범, ‘전하고 싶은 이야기’
고니밴드의 첫 앨범 [끝없는 물음]은 ‘Don’t lose my mind’, ‘영원회귀’, ‘우리의 찰나’, ’호혜’, ‘카르페디엠’, ‘진인사대천명’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앨범 타이틀에서 느낄 수 있듯이 수록 곡들은 삶에서 결코 정의내릴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 자신, 그리고 주변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서. 특히,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밴드가 세상에 선보이는 첫 음악인만큼 보컬리스트 고니는 수록 곡 모두 작사작곡해 자신의 생각과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더 크게 노래 불렀어 진짜 날 찾고 싶어서
난 나 일 때 가장 행복해
자유롭게 날 그릴래
이 끝이 어딘지 몰라도 끝까지 나 가볼래...’

첫 번째 트랙, ‘Don’t lose my mind’는 뮤지션으로서 걸어온 지난 날, 새로운 시작을 앞둔 현재, 그리고 앞으로 흔들림 없이 걸어가야 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며 앨범의 문을 활짝 연다. 차분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에 특유의 중저음으로 담담하게 노래하는 고니의 보컬이 더해져 ‘어떤 어려움에도 스스로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우리의 찰나’는 듣는 이에게 묻는다.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냐고’. 우리의 일생에서 함께할 수 있는 순간이 얼마나 ‘찰나’인지 아느냐고. 고니밴드는 당연하게 여기고 소홀하기 쉬운 주변 인연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단, 4분 20초로.
세 번째 트랙, ‘영원회귀’는 이번 앨범의 가장 반전트랙. 철학적인 제목 때문에 묵직한 음악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가장 경쾌한 멜로디와 미디엄 템포를 지녔다. ‘과거가 현재이고 곧 미래’이므로 삶을 잠식하는 고민이 있다면 그 굴레를 벗어 던지라고, 용기를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결코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경쾌한 멜로디에 담아낸, 이 트랙은 전체적인 앨범의 균형을 이루는 꽤 매력적인 곡이 분명하다.
<끝없는 물음> 네 번째 트랙, ‘호혜’. 보컬 고니는 물질적이기보다 심리적으로 특별한 혜택을 주고받는다는 의미의 단어에서 곡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호혜’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인간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주고받는 관심, 배려, 사랑’임을 노래한다. 관계가 어렵다면, 혹은 아무런 노력 없이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음악을 들으며 잠시 생각해보자. ‘어쩌면 나는 받는 것에 너무 익숙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하고 말이다.
1990년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은 말한다. 미래를 위해 현재의 낭만과 즐거움을 포기하지 말라고. 시대를 막론하고 ‘현재의 행복을 좇는 일’은 어려운 일. 고니밴드는 다섯 번째 트랙, ‘카르페디엠(Carpe diem)’에 수많은 청춘들이 유한한 시간 속에서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적어도 이 음악을 듣는 순간만큼은 확실한 현재의 행복을 챙길 수 있지 않을까?!

‘걸어가 계속 걸어가 모든 걸 쏟아내 조금의 후회도 없이...
모든 일은 다 때가 있죠 최선의 노력을 우리 하고 있을까’
-6번째 트랙, 진인사대천명 중

나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끝없는 물음]을 이어가다 보니 어느 새 마지막, 여섯 번째 트랙 ‘진인사대천명’에 다다랐다. 99%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하늘이 1%쯤의 운은 선사해주리라는 위트있는 가사와 드럼사운드가 재미를 더하는 곡이다. 어쩌면 이번 앨범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온 자신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트랙, ‘호혜(Piano ver.)’는 목표를 위해 달리는 모든 이들에게 잠깐의 ‘쉼’을 선사하고 싶은 고니밴드의 보너스 트랙이다.
2018년 10월, 고니밴드(Gonyband)는 ‘나 자신’, 그리고 ‘나를 둘러싼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의 사랑, 배려, 포용, 용기, 도전, 노력’ 등, 인생에서 중요한 수많은 가치에 대해 <끝없는 물음>을 던진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심오한 이야기들을 듣는 이로 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무언가 정의 내리기 보다 리스너 모두 각자의 해답으로 갈 수 있는 ‘환한 빛’을 음악으로서 환히 비춰주는 듯해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한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봄직한 물음들에 단, 하나의 해답, 혹은 기준이라도 얻고자 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고니밴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을 감히 자신 있게 추천한다.
방송작가, 에디터 유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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