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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ING (비비킹) CD / Live At The Regal

레이블 : MCA (한이뮤직)
바코드 : 0008811164621
출시일 : 1964/07/01
장르 : Blues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22,800
할인가 : 20,300 원 (170)
수량 :
1. Every Day I Have The Blues
2. Sweet Little Angel
3. It's My Own Fault
4. How Blue Can You Get?
5. Please Love Me
6. You Upset Me Baby
7. Worry, Worry
8. Woke Up This Mornin' (My Baby's Gone)
9. You Done Lost Your Good Thing Now
10. Help The Poor 
King Of The Blues : Legendary Best (2CD)
One Kind Favor
Live
블루스의 제왕 비.비.킹의 역사적 명연이 담긴 라이브 실황앨범

#1

8번의 그래미를 거머쥔 경이로운 기록이 말해주듯 비.비.킹은 진정한 블루스의 제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48년 소니 보이 윌리암슨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기대이상의 연주를 펼쳐 보이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 그는, 이후 반세기가 넘는 동안 특유의 걸출한 보컬솜씨와 끈끈한 블루스 필링으로 팬들의 영혼을 어루만져왔다. 이제는 자꾸만 불어나는 뱃살과 노쇠해진 몸 때문에 기타를 메고 있는 모습조차도 버거워 보이는 그이지만, 아직까지도 수많은 블루스 명인들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서 그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것은 비.비.킹이야말로 블루스계의 전설이자 산증인이며, 오늘날의 블루스가 있기까지 가장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위대한 인물이기 때문이리라.
비.비.킹이 정식으로 발표한 앨범만 해도 무려 50 여장. 특별히 떨어진다고 할 것 없이 고른 솜씨를 발휘해왔기 때문에 대표작 하나를 꼽는다는 것은 다소 무모한 일이지만, 대부분의 블루스 팬들은 65년 발표된 이 라이브 실황앨범 [Live at the Regal]을 장구한 블루스의 역사에 있어 반드시 거론되어져야 할 소중한 명반으로 기억하고 있다.

#2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들던 64년 11월의 어느 추운 날, 시카고의 레갈 극장에는 맛깔스런 기타 솜씨를 자랑하며 블루스 팬들의 영웅으로 떠오른 비.비.킹을 보기 위해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원래 블루스가 흑인들의 애환을 담고있는 음악이기는 하지만 그의 연주는 특히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었고, 흑백의 문제를 넘어선 오로지 블루스의 세계만이 존재케 했던 것이다.
정해진 시간이 되자 그를 보조해 줄 브라스 밴드가 무대에 올랐고 곧이어 검은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넉넉한 웃음의 소유자 비.비.킹이 등장했다. 약간의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역시 검은 빛깔의 깁슨 기타를 들고 서 있는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블루스의 구수한 내음을 풍기고 있었다.
장내 아나운서의 짧은 소개 멘트에 이어 힘찬 빅밴드의 스윙 연주와 비.비.킹의 감칠맛나는 기타 연주가 시작되자 관중들은 함성을 질러댔다. 투박한 그의 목소리와 백밴드의 힘찬 브라스 연주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첫 곡은 'Every Day I Have The Blues'. 매일매일을 블루스와 함께 한다는 노랫말처럼 흥겨운 블루스 리듬과 뜨거운 관중들의 열기가 이미 일상의 피곤한 그림자들을 먼 곳으로 날려버렸다. 곧 이어 진한 필링이 녹아있는 슬로우 템포의 곡 'Sweet Little Angel'과 'It's My Own Fault'가 맑은 피아노와 브라스 연주위로 흘렀고, 계속해서 재즈적인 분위기 위로 비.비.킹의 황홀한 기타가 빛을 발하는 존 리 후커의 명곡 'It's My Own Fault'가 연주되었다.
다시 한번 흥겨운 부기우기 리듬의 블루스 넘버 'Please Love Me'와 'You Upset Me Baby'가 장내를 휘저어 놓았고, 최고조에 달한 장내의 분위기는 이윽고 관중들에게 블루스의 참맛을 경험하게 했다. 아무 가진 것도 없고 화려할 것도 없지만, 그저 행복하기 만한 블루스의 소박한 환희를 가득 담은 채….

진한 흑인 블루스의 정수가 담긴 'Worry Worry'와 'You Done Lost Your Good Thing Now'가 울려 퍼졌다. 어느새 비.비.킹의 이마에선 굵은 땀방울이 흘렀고, 그에게는 영혼의 빛이 발하고 있었다. 유연한 브라스 연주와 비비킹의 걸걸한 목소리가 정감있게 어우러진 곡 'Help The Poor'를 끝으로 이날의 무대는 아쉬운 막을 내렸다."

#3
60년대로 접어들면서 블루스계에는 본격적으로 기타리스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에릭 클랩턴을 비롯하여, 마이클 블룸필드,버디 가이, 제프 벡, 자니 윈터 등, 모두 각자의 개성과 실력을 발휘하며 곧 큰 스타의 대열에 올랐던 것인데, 이들은 성공이후 한결같이 비.비.킹에게 그 고마움을 전해야 했다.
"언제나 나의 목표와 연습 모델이 되었던 인물은 바로 비.비.킹이었습니다. 그는 진정한 블루스계의 명인이었지요. 그에게 아낌없는 고마움을 전합니다." -에릭 클랩턴-

글 / 원지환(unipa@pho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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