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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장르 > POP > R&B, Soul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CD / Glitter

레이블 : EMI
바코드 : 8809009306449
출시일 : 2001/08
장르 : Pop vocal
상태 : 품절
판매가 : 18,000
할인가 : 13,800 원 (130)
수량 :
01 ) Loverboy Remix
02 ) Lead The Way
03 ) If We
04 ) I Didn't Mean To Turn You On
05 ) Don't Stop
06 ) All My Life
07 ) Reflections (Care Enough)
08 ) Last Night A DJ Saved My Life
09 ) Want You
10 ) Never Too Far
11 ) Twister
12 ) Loverboy 
The Rarities [2CD]
The Rarities (2CD)
메리 크리스마스 (딜럭스 애니버서리 에디션) 2CD
알려진 대로 이번 앨범은 머라이어의 정식 영화 데뷔작 의 사운드트랙 앨범이다. <롤링 스톤즈>는 휘트니가 <보디가드(The Bodyguard)>의 사운드트랙으로 전성기를 되찾았던 것처럼 머라이어도 이번 앨범으로 그러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발매되는 이 앨범은 모두 12곡을 담고 있다. 영화의 배경이 1982년인 만큼 노래들의 상당수가 ’80년대 초 클럽을 휩쓸었던 곡들과 유사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첫 번째 곡은 싱글 CD로 발매된 [Loverboy]도 수록된 바 있는 리믹스 버전의 'Loverboy'로 래퍼 루다크리스(Ludacris)와 영화에서도 머라이어의 절친한 친구 루이즈 역할을 연기한 다 브랫(Da Brat)이 번갈아가며 랩을 들려주어 인상적이다. 전작들의 리믹스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감이 있긴 하지만 두 아티스트의 래핑과 머라이어의 비음 섞인 코러스가 재미있는 곡이다.
이어 흘러나오는 곡이 영화 예고편을 통해 선보였던 'Lead The Way'이다. 머라이어의 발라드를 혹평했던 <롤링 스톤즈>가 가장 나은 발라드라고 평한 곡으로 지난 앨범 [Rainbow]에서 참여하지 않았던 머라이어의 발라드 파트너 월터 아파나시에프와 작업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발라드 곡이지만 머라이어 특유의 내지르는 보컬이 아니라 상당히 절제하는 듯해 또 다른 감동을 주는 곡이다. 'Thank God I Found You'류의 가사는 여전하다.
세 번째 곡은 최근 제니퍼 로페즈(Jeniffer Lopez)의 'I'm Real'의 리믹스에 참여하여 큰 인기를 끈 자 룰(Ja Rule)과 네이트 독(Nate Dogg)이 랩을 들려주는 곡이다. 귀여운 인트로에 이어 경쾌한 리듬에 맞춰 흐르는 자 룰의 굵직한 랩과 머라이어의 교태스러운 목소리가 제법 잘 어울린다.
이 곡이 끝나면 영화 사운드트랙에 어울리게 빌리와 친구들의 대화 스킷이 이어진다. DJ 다이스와의 첫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빌리를 친구들이 놀리는 대화 내용이 끝나면 '당신을 흥분시키려는 의도는 없었어요'라는 의미의 'Didn't Mean To Turn You On'이 이어진다. 이 노래는 1984년 쉐럴(Cherrelle)이라는 여가수의 솔로 데뷔 앨범 을 위해 지미 잼(Jimmy Jam)과 테리 루이스(Terry Lewis)가 만들어준 노래로 후에 로버트 파머(Robert Palmer)가 리메이크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I Didn't Mean To Turn You On'이 원곡이다. 금방이라도 포니테일 스타일로 머리를 묶고 싸구려 플라스틱 팔찌를 칭칭 감은 소녀가 튀어나올 것 같은 '80년대 스타일의 귀여운 노래이다.
이어서 나오는 노래는 예고편에서 빌리가 DJ 다이스를 처음 만날 때 관중들 앞에서 'I'm Feeling~'하고 부르는 바로 그 노래 'Don't Stop(Funkin' For Jamaica)이다. 미스티칼(Mystical)이 함께 한 이 곡은 자메이카를 떠올리게 하는 레게 리듬으로 시작하여 뱉어내는 듯한 미스티컬(Mystikal)의 랩이 계속되고머라이어의 목소리는 후크 부분에 반복된다. 지난 [Rainbow] 앨범의 첫 싱글인 'Heartbreaker'의 리믹스 버전을 함께 만들어주었던 DJ 클루(Clue)가 곡을 함께 만들고 프로듀스했다. 곡 끝의 리와인드 되는 소리가 재미있는 노래. 영국에서는 'Loverboy'에 이어 두 번째 싱글로 내정되어있다.
6번 트랙 'All My Life'는 머라이어의 굵직한 웃음소리로 시작하여 노래 뒤로 들리는 목소리들이 독특한 맛을 준다. 간주에 들리는 거친 관악기 소리와 속삭이는 목소리들, 그리고 매우 아껴서 부르는 듯한 섹슈얼(sexual)한 느낌이 드는 머라이어의 보컬이 여태껏 그녀의 노래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느낌을 선사한다. 이 노래는 소울과 R&B에서-아울러 감옥에서도-꾸준한 경력을 쌓아왔던 릭 제임스(Rick James)가 작곡한 노래이다.

피아노 전주로 시작하여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는 발라드 트랙인 'Reflections(Care Enough)'가 그 뒤를 이어 흐른다. 머라이어가 인터뷰를 통해 빌리의 시각에서 썼다고 밝힌 바 있는 노래이다. '왜 나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않았나요'라는 내용의 가사가 영화를 위해 쓰여졌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애절한 머라이어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팬들에게 인기를 얻을 듯한 소품이다. 다음 곡이 바로 1982년 인 딥(In Deep)이 발매했던 노래를 리메이크한다고 하여 작업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Last Night A DJ Saved My Life'이다. 각종 매체를 통한 인터뷰를 통해 머라이어가 가장 자부심을 갖는 노래라고 말한 바 있다. DJ 클루, 패블러스(Fabolous), 버스타 라임즈(Busta Rhymes)가 함께 한 이 노래는 머라이어의 파트는 이 노래가 누구 앨범에 수록된 건가 싶을 정도로 작지만 머라이어의 독특한 보컬의 맛이 노래의 상승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듣고 있으면 당장 디스코 파티라도 열고 싶을 정도로 그루브함이 일품이다. <롤링 스톤즈> 역시 뛰어난 래퍼들이 낡은 베이스 라인에 새로운 기술을 덧 입혔으며 머라이어가 'There's not a problem that I can't fix / 'Cause I can do it in the mix' 부분을 부를 때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감정적인 갈망이 가득 담겨있다고 호평했다.
9번째 등장하는 트랙이 1999년에 타미아(Tamia)와 함께 부른 'Spend My Life With You'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에릭 베네(Eric Benet)와의 듀엣곡 'Want you'이다. 에릭 베네의 보컬에 머라이어의 목소리가 약간 눌리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그다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하모니가 놀라울 따름이다. 에릭 베네는 영화에도 출연하는데 라파엘(Rafael)이라는 역할로 빌리와 가까워져서 DJ 다이스로 하여금 질투를 느끼게 하는 배역이라고 한다.
이어서 흘러나오는 곡은 이미 미국에서 비디오가 공개된 'Never Too Far'이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할 노래라고 하는데 머라이어의 긴 호흡이 감정을 최고 치로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쥐어짜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감정이 듣는 이로 하여금 슬픈 사랑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 받도록 하는 곡으로 머라이어의 곡 이해력에 새삼스레 감탄하게 되는 곡이다. 미국에서 두 번째 싱글로 내정되어 있기도 하며 이미 <어덜트 컨템포러리(Adult Contemporary) 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 곡은 머라이어가 작년에 사망한 그녀의 스타일리스트 토냐 트위스트(Tonjua Twist)를 추모하며 만든 노래라고 밝힌 'Twister'이다. 'One Sweet Day'처럼 먼저 떠난 사람에 대한 슬픈 마음과 하늘에서의 축복을 기원하는 노래로 과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보컬이 오히려 더 큰 슬픔을 전하게 하는 노래이다. 마지막 트랙은 설명이 필요 없는 첫 싱글 'Loverboy'.

앨범 전체적으로 굉장히 공을 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클러버(clubber)들을 미치게 만들 트랙들로 가득 한 반면 머라이어 특유의 발라드에서는 조금 평범한 면이 있어 아쉽긴 하다. 오히려 전체적인 컨셉트를 '80년대 초 클럽 신으로 잡았다면 조금 더 과감한 도전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그렇지만 이번 앨범이 머라이어에게는 굉장한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머라이어 자신도 자기가 한 것 중에 최고의 작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을 뿐더러 그토록 꿈꿔왔던 영화배우로의 꿈도 이뤘으니 말이다. 어쨌든 이번 앨범은 'Lady Marmalade' 이후 가장 확실하게 복고 바람을 몰고 오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며 머라이어 캐리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참으로 흐뭇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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