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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anberries (크랜베리스) CD / Bury The Hatchet

레이블 : ISLAND
바코드 : 8808678218107
출시일 : 1999/04/22
장르 : Rock
상태 : 품절
판매가 : 0
할인가 : 0 원 (120)
수량 :
01 ) Animal Instinct
02 ) Loud And Clear
03 ) Promises
04 ) You And Me
05 ) Just My Imagination
06 ) Shattered
07 ) Desperate Andy
08 ) Saving Grace
09 ) Copycat
10 ) What's On My Mind
11 ) Delilah
12 ) Fee Fi Fo
13 ) Dying In The Sun 
To The Faithful Departed [Limited Deluxe][Digipack][3CD]
Everybody Else Is Doing It, So Why Can't We? [25th Anniversary, Deluxe Edition, Digipack][2CD]
Everybody Else Is Doing It, So Why Can't We?
크랜베리스가 1집과 2집의 재킷 사진을 통해 보여준 '소파'는 그들이 공동체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좋은 수단이었다. 작고 검소해 보이는 소파에서 라임릭 네 명의 친구들은 어깨를 맞대며 일치된 연대감을 과시했다. 3집에서 소파 대신에 각자의 악기를 대동하고 나타났을 때도 그랬다. 하지만 1996년 3집 이후 3년만에 내놓은 이 앨범에서 그들은 크랜베리스 외에도 자신들이 기댈 편안한 안식처가 있음을 깨달았다. 가족이었다. 그 동안 돌로레스는 첫 사내아이를 출산했고, 노엘과 퍼갈은 결혼을 했다. 월드 스타로 부상한 후 닥쳐온 여러 압력과 외로움, 쉴 틈 없는 스케줄 등의 폭풍 속에서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통해 위안을 찾고 고통을 치유 받았다.
때문에 멤버들의 사진을 앞세운 이전과 달리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대부분 앨범 재킷을 디자인한 스톰 소거슨(Storm Thorgeson)이 재킷을 맡아 시작부터 명상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본작은 밝고 낭만적이다. 전작 [To The Faithful Departed]의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와는 딴판이다. 초기 작품들에서 보여지던 켈틱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유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이뤄냈다. 밴드가 명 프로듀서 베네딕트 페너(Benedict Fenner)와 함께 프로듀싱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이 큰 힘이 됐다. FM 라디오 방송에서 자주 리퀘스트 되고 있는 모던 록 'Promises', 달콤한 팝/록 트랙 'Animal Instinct', 'Saving Grace' 등이 대표적이다. 크랜베리스는 1년 뒤인 2000년 4집 음반에다 미발표곡, 그리고 라이브 실황을 포함해 [Bury The Hatchet/Complete Sessions]이란 타이틀로 스페셜 앨범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랜 공백 끝에 나온, 정확히 말하면 지난 번 앨범으로부터 3년 만에 나온 작품이 바로 BURY THE HARCHET이다. 그간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들의 음악은 과연 그간 어떻게 변해있을까? 우선 크랜베리스 멤버들이 프로듀싱에 있어서의 비중이 커진 것이 눈에 띈다. 돌로레스 오라이어던이 첫 싱글 Promises와 Saving grace, What's on my mind, Dying in the sun을 혼자 작사 작곡했고 나머지는 돌로레스와 노엘 호간이 공동으로 만든 것은 전작들과 같은 패턴이지만 데이빗 보위나 엘비스 코스텔로, 브라이언 이노, 제임스, 인엑시스, 디페쉬 모드, U2 등의 앨범에 참여했던 베네딕트 페너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엔지니어는 전작 TO THE FAITHFUL DEPARTED에서 작업했던 마이크 플로트니코프(Mike Plotnikoff)가 맡아주었다.
또 한 가지 주목을 끄는 것은 눈에 확 들어오는 재킷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내놓은 세 장의 앨범을 모두 멤버들의 사진으로 채웠었는데 이번에 와서는 핑크 플로이드 앨범 재킷의 대부분을 작업했던 스톰 소거슨(Storm Thorgeson)이 맡았다. 그는 이외에도 피터 가브리엘이나 제네시스,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 예스, 레드 제플린, 블랙 사바스 등 수많은 빅 스타들의 앨범 재킷을 디자인했던 인물이다(롤링 스톤지가 뽑은 최고의 앨범 재킷 10장 중에 그의 작품이 다섯 장이 올라 있단다). 이번 앨범에 와서 이들의 재킷은 말 그대로 ‘아트워크’의 수준을 자랑하게 되었다. 더구나 특이한 것은 이번 앨범은 재킷의 앞 뒤 구분이 없이 두 가지 디자인이 다 쓰인다고 한다.
과거 무거운 정치적 메시지와 사회비판적인 가사를 담아냈던 이들의 시선은 이 작품에 와서 많이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아일랜드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정치적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있던 것이 최근 조성된 조국의 화해 분위기에 발맞추어 시선도 긍정적으로 바뀐 것일까?
앨범 타이틀 BURY THE HATCHET은 ‘도끼를 땅에 묻는다’는 의미로 원시 시대에 무기로 쓰이던 도끼를 버리고 화해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데서 유래된 표현이다. 다시 말해 그간의 반목과 투쟁을 중지하고 평화를 이룩하자는 내용으로 들릴 수 있다.
사운드 면에서는 TO THE FAITHFUL DEPARTED에서 보여주었던 정통 록 사운드에의 접근 방법과 유사한 방법을 취하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사운드가 담겨있는 듯이 보인다. 휴식기를 통해 멤버들의 결혼과 출산을 경험했고, 2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나이 등등이 이들을 인간적으로 성숙하게 만들었으며 그것이 음악적으로도 반영되었으리라는 추측을 해 볼 수 있다. 앨범 작업 기간도 전작 TO THE...가 한 달여만에 이루어진데 비해 이번엔 캐나다의 토론토와 남 프랑스, 그리고 런던 등지의 스튜디오를 옮겨다니며 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에 걸쳐 여유있게 작업이 이루어졌다.
전작에서 정통 록으로의 접근 방법을 취하면서도 돌로레스의 독특한 보컬은 여전히 들려주고 있었던 이들은 이번 앨범에 와서는 초기의 신비적인 느낌을 주는 사운드와는 완전히 결별한 듯이 보인다. 말하자면 본격적인 록 밴드로 완전히 정착한 듯한 느낌이다. 이제 그들을 특징짓는 ‘요들에 가까운 보컬’이나 마치 ‘차임벨을 울리는 듯 하던’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듣기 힘들게 되었다. 대신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점에 눈에 띈다.
앨범의 첫 싱글 Promises는 전작에서 히트했던 Salvation과 흡사한 느낌을 주는 록 넘버다. 차분하게 시작되어 무거운 기타 리프가 지속되는 이 곡은 돌로레스와 노엘이 이어가는 기타 플레이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롤레스의 보컬 역시도 고음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과거처럼 신비롭고 맑게 공명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거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뮤직 비디오 역시 Salvation을 감독했던 올리비어 다한(Olivier Dahan)이 맡아 이 곡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들을 수록 히트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곡이다.
첫트랙으로 담겨있는 Animal instinction은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경쾌한 록 넘버이며, 관악기가 흐름을 주도하는 재미있는 곡 Loud and clear, 키보드가 커다란 역할을 차지하는 You and me,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키보드가 조화를 이루는 Just my imagination, 밝은 셔플 리듬 위에 돌로레스의 요들(?)을 들을 수 있는 유머러스함이 배어나오는 Desperate Andy 등이 특색있게 다가온다. 한편 What's on my mind는 원래 영화 사운드트랙에 싣기 위해 돌로레스가 만든 곡이었는데 사운드트랙 삽입은 불발로 끝나고 대신 이 앨범에서 들을 수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과거에 발견하지 못했던 크랜베리스의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데 정확하게 장르 구분을 하긴 뭐하지만 재즈와 라틴 리듬 등 다양한 요소를 뒤섞어놓은 곡 Copycat, 로큰롤 스타일의 전주로 시작되는 Delilah, 그리고 한없이 아름다운 팝 발라드 성향의 넘버 Dying in the sun 같은 곡들이 그것이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이어지는 밝고 경쾌한 넘버 Sorry son 같은 곡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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