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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in Park (린킨 파크) CD / Reanimation

레이블 : WARNER MUSIC
바코드 : 8809217571998
출시일 : 2002/08/09
장르 : Hardcore
상태 : 품절
판매가 : 0
할인가 : 0 원 (120)
수량 :
01 ) Opening
02 ) Pts. Of Athrty - Jay Gordon
03 ) Enth E Nd - Kutmasta Kurt/Motion Man
04 ) Chali
05 ) Frgt/10 - Alchemist/Chali 2na
06 ) P5hng Me A*wy - Mike Shinoda/Stephen Richards
07 ) Plc.4 Mie Haed - Amp Live/Zion Of Zion I
08 ) X-ecutioner Style - X-Ecutioners/Black Thought
09 ) H! Vltg3 - Evidence/DJ Babu/Pharoahe Monch
10 ) Riff Raff
11 ) Wth>You - Chairman Hahn/Aceyalone
12 ) NtrMssion
13 ) PPr:Kut - Cheapshot/Jubacca/Rasco/Planet Asia
14 ) Rnw@y - Backyard Bangers/Phoenix Orion
15 ) My
16 ) Stef
17 ) By_Myslf - Josh Abraham/Mike Shinoda/Stephen Carpenter
18 ) Kyur4 Th Ich - Chairman Hahn
19 ) 1stp Klosr - The Humble Brothers/Jonathan Davis
20 ) Krwlng - Mike Shinoda/Aaron Lewis  
Papercuts
Meteora [3CD Deluxe Edition][3단 Digipack]
One More Light Live
더욱 완벽해진 새로운 변종이론! [린킨 파크]
20여 최고의 아티스트 [Orgy의 Jay Gordon, Staind의 Aaron Lewis등]이 재정립한 앨범!
힛트싱글 Enth E Nd 등 15곡 수록.

[Reanimation]이라 명명된 리믹스 앨범은 마이크 시노다와 조셉 한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에게 자신들의 노래를 주고 리믹스하게 했는데, 데뷔 앨범의 실린 12곡의 트랙은 물론,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 소개된 바 있는 B 사이드 트랙 'My December'와 EP 수록곡 'High Voltage'까지 싹싹 긁어모아 소스로 사용했다. 이들은 음원 뿐만 아니라 노래 제목의 글자까지도 재배치, 리믹스했으며 앨범 커버 또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처리하는 등의 재치를 보여주었다. 이쯤 되면 리믹스 앨범에 대한 음악적인 기대치도 상당히 높아질 것 같은데...
'Crawling'의 메인 멜로디를 차용한 인트로는 영화 음악의 스코어를 연상시키면서 다음 트랙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이어지는 'Pts.Of.Athrty(Points of Authority, 이하 편의상 원래 제목 기재)' 는 오지(Orgy)의 보컬리스트 제이 고든(Jay Gordon)이 리믹스했는데, 한층 육중하면서도 더욱 헤비하게 인더스트리얼 색채를 가미하면서 매우 오지스러운 트랙을 만들어냈다. 밴드의 최고 히트 싱글 'Enth E Nd (In the End)'는 유명 힙 합 프로듀서 컷마스타 커트(Kutmasta Kurt)가 담당했는데, 엇박자의 샘플링, 익살스러운 스크래칭 그리고 피처링해 참가한 모션 맨(Motion Man)의 구성진 래핑이 돋보이는 힙 합 넘버. 앨범을 통해 가장 한국 팬에 어필할 듯 생각되는 트랙이기도 하다.
몹 딥(Mobb Deep), 나스(Nas), 팻 조(Fat Joe) 등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바 있는 알케미스트(Alchemist)가 작업한 'Frgt/10 (Forgotten)'은 원곡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발칵 뒤집어 놓은 곡으로 동부 힙 합 특유의 실험 정신이 번득이는 트랙. 마이크 시노다가 직접 리믹스한 'P5hng Me A*wy (Pushing Me Away)'는 후크 부분을 변형시킴으로써 변화를 꾀했고,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3인조 테크노/힙 합 밴드 지온 아이(Zion I)의 리믹스 넘버, 'Plc.4 Mie Haed (Place for My Head)'는 선이 굵은 사운드를 통해 과격한 트립 합 사운드를 선보인다. 그리고 뉴욕 출신의 턴테이블 그룹 엑시큐셔너스(The X-Ecutioners)가 링킨 파크와의 평소 친분을 과시하듯, 자신들의 이름을 건 노래 'X-Ecutioner Style'을 실으며 턴테이블의 향연을 펼친다.
'PPr:Kut (Papercut)'는 오리지널과 다른 성질의 긴장감을 시종일관 유지하고 있으며, 언더 신에서 알아주는 래퍼 래스코(Rasco)와 지온 아이(Zion I) 소속의 플래닛 아시아(Planet Asia)가 참여하기도 했다. 필터(Filter)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바 있는 험블 브라더스(Humble Bros.)가 맡은 '1stp Klosr (One Step Closer)'에는 반갑게도 콘(Korn)의 프런트 맨 조나단 데이비스(Jonathan Davis)가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조나단과 체스터 베닝턴의 보컬이 유난히 잘 어울린다. 마지막 트랙은 스테인드(Staind)의 보컬리스트 아론 루이스(Aaron Lewis)가 피처링한 'Krwlng (Crawling)'. 현악 세션을 동원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조나단 데이비스와 차별화 되는 특유의 무기력한 보컬을 들려주며 코러스까지 감당한 아론 루이스의 개성이 빛난다.
사실 [Hybrid Theory]의 수록곡들은 어느 하나 버릴게 없을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아직은 시기 상조인 듯한 1.5집, 그것도 리믹스 앨범이라는 무리수를 과감하게 둘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링킨 파크는 단순한 리믹스가 아니라 기존의 노래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며,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또한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조우를 통해 이들의 음악적 포용력이 매우 광범위하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힙 합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뜻밖의 수확이다. 나아가서 이 리믹스 앨범은 링킨 파크가 상업성과 대중성뿐만 아니라 뮤지션이 가져야 할 최고 덕목인 실험정신까지 갖추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동시에, 오는 10월에 발매될 예정인 두 번째 앨범에 대한 기대 이론을 가득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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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건담. (심시용)
2010/08/23 13: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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