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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k-182 (블링크-182) CD / Take Off Your Pants & Jacket

레이블 : UNIVERSAL
바코드 : 8808678221138
출시일 : 2001/06/12
장르 : Alternative Rock
상태 : 품절
판매가 : 16,100
할인가 : 13,400 원 (120)
수량 :
01 ) Anthem Part 2
02 ) Onlinev Songs
03 ) First Date
04 ) Happy Holidays, You Bastard
05 ) Story Of A Lonely Guy
06 ) The Rock Show
07 ) Stay Together For The Kids
08 ) Roller Coaster
09 ) Reckless Abandon
10 ) Everytime I Look For You
11 ) Give Me One Good Reason
12 ) Shut Up
13 ) Please Take Me Home 
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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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칙칙하고 비 흩뿌리는 런던에는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와 클래시(Clash)가 있었고, 온통 빵빵대는 차로 붐비는 뉴욕에는 이기 팝(Iggy Pop)과 뉴욕 돌즈(New York Dolls)가 있었다. 그리고 비키니를 입은 아가씨들, 오일 발라 번쩍거리는 근육 자랑하는 오빠들이 잔뜩 있는 캘리포니아에는 그린데이(Green Day)와 오프스프링(Offspring)이 있었고, 얼마 후 이들이 나타났다!

Blink-182!

런던과 뉴욕의 선배들이 당시와 관련해서 어떤 평가를 받았든지간에, 캘리포니아 출신의 이 펑크 밴드들의 음악은 캘리포니아하면 생각나는 딱 그 기분으로 들어주면 좋을 것이다. 통쾌한 유머를 듣고 신나게 웃으며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 그 기분으로,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뮤직 비디오를 덤 앤 더머 버전으로 패러디한 이들의 히트곡 'All The Small Things'의 그 분위기로 말이다.

오다가다 혹은 이런저런 소개로 만난 마크 호퍼스(Mark Hoppus / 베이스, 보컬), 톰 델런지(Tom Delonge / 기타, 보컬), 스콧 레이너(Scott Raynor / 드럼). 이렇게 세 명으로 구성된 블링크-182는 94년 데뷔 앨범 [Buddha]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프로 뮤지션의 세계에 입문한다. 스피디한 연주,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리프, 가사 뿐 아니라 밴드 활동을 둘러싼 모든 것들에 대한 유머 감각으로 이들은 두 번째 앨범 [Cheshire Cat]을 발표한다. 이들은 원래 Blink라는 이름으로 밴드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 시기쯤 우리에게는 'Betty'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 밴드 블링크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182를 붙여 블링크-182로 활동을 한다. 각종 서프, 스케이트, 스노보드 뮤직 비디오에 백뮤직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얻어가던 이들이니, 그 몰아치는 흥겨움이 어떤 느낌인지 짐작할 수 있겠다. 펑크 잔치 Warped Tour를 하면서 이름을 떨치던 블링크-182는 메이저 데뷔작인 [Dude Ranch]를 발표하는데 이 때가 1997년의 일이다. 신나는 펑크팝 사운드와 무례할 정도의 유머러스한 가사로 이들의 메이저 입성은 일단 성공. 미국에서뿐 아니라, 캐나다, 호주에서도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된다. 에어플레이 덕분으로 'Dammit' 히트.
그러나 다음 앨범을 작업하는 도중 스콧 레이너가 탈퇴를 하고 캘리포니아에서 각종 펑크 밴드를 전전하던 트래비스 바커(Travis Barker)를 새 드러머로 영입, 팀웍에 별 무리 없이 녹음한 후 내놓은 앨범이 그 유명한 [Enema of the State]이다. 뭇 남성들에게는 커버걸인 제닌(P로 시작하는 장르 영화의 스타라던가..?)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모양이지만 어쨌거나, 이 앨범은 'What's My Age Again', 'All The Small Things' 등의 히트곡을 내고 1999년 히트 앨범이 된다.


라이브 트랙들을 몇 개 모아 한정판으로 낸 [The Mark, Tom and Travis Show (The Enema Strikes Back)]에서 새 싱글 'Man Overboard'를 선보인 지 6개월쯤 더 지나 이제 한국에서는 댄스 그룹들이 우후죽순 모습을 드러낼 이 더운 때, 유쾌 통쾌 펑크 밴드 블링크-182는 6월 30일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이름과 새 앨범 제목 [Take off Your Pants and Jacket]를 당당히 적으며 새 앨범을 내놓는다. 첫 번째 싱글인 'The Rock Show'는 6주째 빌보드 모던 록 차트에 있으면서 6월 30일 현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너무나 검소하고 심플한 재킷 커버를 보고 놀라지 마시길. 검정 바탕에 신호등이 그려진 바로 그게 블링크-182의 신보가 맞다.

단 한 번도 절망한 적이 없는 듯 천연덕스럽기만 한 목소리로 속사포처럼 가사를 내뱉는 블링크-182는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자기들의 트레이드 마크를 전면적으로 내세웠다.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와 씩씩한 기타와 드럼 연주에 나름대로 고민 많은 십대에 대한 이야기를 얹고 있다.

첫 번째 싱글인 'The Rock Show'는 베이스 라인이 인상적인 노래로 '신나는 블링크-182'를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곡이다. 'rock show'에서 만난 소녀에게 반해버린, 목표도 지향도 없는 17살짜리 소년을 노래한 트랙. 블링크-182 본연의 임무를 다 하고 있는 곡이다.
전작 [Enema of the State]의 마지막 트랙 'Anthem'의 다음 이야기인, 오프닝 트랙 'Anthem Part Two'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몰아치는 곡으로 대책 없는 젊은이들의 정서를 담았다. "If We're fucked up, you're to blame."이라는 노랫말이 특히 인상적.
드럼과 베이스로 긴장을 유지하며 다소 헤비한 분위기를 내는 'Online Songs'는 후렴 부분의 라임으로 리듬을 돋보이게 하고, 42초짜리 'Happy Holidays, You Bastard'는 가족의 엽기 행각을 노래하며 이들의 유머 감각을 여실히 보여준다. 짧고 굵은 트랙.
톰 델런지의 살랑거리는(!) 기타 연주와 의미 없이 흥얼대는 코러스가 매력적인 'Story of a Lonely Guy'는 착한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어쩌면 너무나 어울리게) 바보 같은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고, 'Stay Together for the Kids'는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함께 블링크-182답지 않은 인트로의 얌전한 보컬과 다소 두터운 사운드 층으로 매력적인 곡이다. 별 무리 없이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트랙일 듯. 이 앨범에서 가장 긴 곡으로 무려 3분 59초! 'Shut up'과 함께 붕괴된 가족의 단면을 우울하게 그려내고 있다.
점잖은 베이스 진행으로 곡을 이끌어갔던 전작의 'Adam's Song'이 연상되는 'Roller Coaster'는 펑크 밴드 블링크-182에게는 생소한 디지털 이펙트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컬럼바인 고등학교 사건을 보고 썼다는 'Give Me One Good Reason'은 장난기 가득한 보컬 파트에 비해서 노랫말은 진지한 청춘 반항가이다.

그린 데이와 랜시드 그리고 블링크-182의 [Enema of the State]를 도왔던 제리 핀(Jerry Finn)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스리 코드주의나 DIY 정신 등등으로 설명되는 펑크지만 펑크 밴드 블링크-182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지는 않는다. 비록 덜 성숙하고 한참 철없는 젊은이들의 정서를 직설적으로 표현할지언정 사운드만큼은 가볍지 않고 대중적이면서 무겁지 않고 유쾌하다. 전작보다 사운드도 가사도 나아졌다는 평과 상업적으로 너무 치우친다는 평이 있는 모양이지만 듣는 사람 뜻대로 신나기만 하면 그걸로 좋을 듯. 한 판 벌여보자는 펑크의 기본은 하는 밴드니까 밀이다.
대중적인 펑크팝으로 무장한 세 청년 블링크-182. 그들의 새 앨범 [Take Off Your Pants And Jacket]이 또 얼마나 인기를 끌게 될지 기대가 된다. 진지하게 나가보려다가 제목에서 또 한 번 피식-

(자료제공: 유니버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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