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FIRST TIME
02 ) WHEN THE SINNER
03 ) I DON'T WANNA CRY NO MORE
04 ) CRAZY CAT
05 ) GIANTS
06 ) WINDMILL
07 ) REVOLUTION NOW
08 ) IN THE NIGHT
09 ) MUSIC
10 ) STEP OUT OF HELL
11 ) I BELIEVE
12 ) LONGING
Helloween (2CD Deluxe Edition)
United Alive In Madrid (3CD)
The Legacy World Tour 2005~2006 Live In Sao Paulo (2CD) [재발매]
지금은 앤디 데리스과 함께 BETTER THAN RAW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헬로윈. 그들이 마이클 키스케와 함께 마지막으로 제작한 앨범이다. 라인업은 리더이자 리드 기타리스트 마이클 바카이스, 카이 한젠의 후임으로 들어온 기타리스트 롤랜드 그라포우, 얼마 전 쇼크몽키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하기도 했던 베이시스트 마르쿠스 그로스코프, 그리고 이제는 고인이 된 드러머 잉고 슈비첸베르크 등이다. 따라서 이 앨범은 헬로윈의 리듬 파트를 견고하게 받쳐주던 잉고의 드러밍을 다시금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앨범 성격은 그들이 견지하고 있는 스피드 메탈 노선에서 약간은 팝적으로 선회한 듯한 인상을 준다. First time은 헬로윈 사운드의 정수를 들려주는 뛰어난 곡이다. 하지만 When the sinner에서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미디움 템포 위에 펼쳐지는 그들의 연주는 최소한 3가지 이상의 장르를 섞은 듯하다. 일단은 브라스 파트가 듣는 이를 당혹스럽게 하고, 유로팝적인 진행에다 파퓰러한 화성이 과연 이것이 헬로윈의 음악인가 의구심을 품게한다. I don't wanna cry no more는 어쿠스틱한 넘버고, Crazy cat은 올드한 로큰롤을 현대적으로 만든 작품이며, 컨트리적인 리프로 진행되는 곡이다. 다양한 곡들이 실험되고 있는 와중에 두 곡의 감칠맛나는 발라드가 있는데, Windmill과 Longing이다. 특히 Windmill은 여성이 불렀다면 한층 더 어울렸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앨범에서 마이클 키스케의 보컬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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