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Godeatgod
02 ) The Love Song
03 ) The Fight Song
04 ) Disposable Teens
05 ) Target Audience (Narcissus Narcosis)
06 ) President Dead
07 )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08 ) Cruci-Fiction In Space
09 ) A Place In The Dirt
10 ) The Nobodies
11 ) The Death Song
12 ) Lamb Of God
13 ) Born Again
14 ) Burning Flag
15 ) Coma Black: Eden Eye / The Apple Of Discord
16 ) Valentine's Day
17 ) The Fall Of Adam
18 ) King Kill 33 Degrees
19 ) Count To Six And Die (The Vacuum Of Infinite Space Encompassing)
Lest We Forget - The Best Of
Pale Emperor
Born Villain [+1 Bonus Tracks]
메탈/쇼크 록의 군주, 마릴린 맨슨. 마릴린 맨슨의 다섯번째 재림 'Holy Wood'
지구상의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맨슨만의 카리스마가 가득한 앨범. 'Holly Wood'는 전곡의 완성도가 돋보이는 맨슨 앨범 중 단연 역작이다.
마릴린 맨슨은 이 음반을 통해 지난 1999년 발생한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자신에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한 미디어와 기성 세력에 대해 음악과 노랫말로 시위를 하고 있다. 그는 “4집 음반은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작품들 중 가장 어둡고 폭력적인 음악들로 이뤄져 있다. 나는 이 앨범을 내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기를 바랬던 사람들에게 바친다”며 음악의 컨셉트를 확실히 밝혔다. '우리는 하찮은 사람이지만 대단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 우리가 죽었을 때 그들은 우리가 누군지 알게 될 것이다'로 시작되는 'The Nobodies'가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롤링 스톤]지는 “다른 메인스트림 뮤지션은 상대도 안 되는 연극적인 열정과 통렬한 힐난으로 실제 삶을 전달하는 맨슨을 존경해야만 한다.”며 극찬했다.
음반의 전체 사운드는 맨슨 스스로 인더스트리얼 메탈 성향의 2집과 글램 지향적이었던 1998년 3집 사이의 접착제라고 말할 정도로 양자의 색깔이 적절히 혼합, 배치되어있다. '나는 검은 무지개, 신의 원숭이 / 난 폭력에 얼굴을 돌리게끔 돼있지 / 난 왜곡된 10대 / 낙태로부터 살아 남은 / 엄마 아빠 고마워요'라고 비꼬며 노래하는 첫 싱글 'Disposable Teens'에서 잘 나타난다. 'The Beautiful People'를 잇는 전형적인 맨슨의 음악 스타일이다. 'The Fight Song'과 멜로디 라인이 뚜렷이 들려오는 'Target Audience(Narcissus Narcosis)'나 'In The Shadow Of The Valley Of Death' 등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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