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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na Garanca (엘리나 가랑차) CD / Aria Cantilena

레이블 : Universal
출시일 : 2007/01/18
장르 : 오페라/성악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차피/제베데오의 딸 '내 사랑을 생각하면'
02. 마스네/베르테르 '그가 내 마음속에 있다고
03. 오펜바흐/호프만의 이야기 '로망스'
04. 로시니/라 체네렌톨라 '론도 피날레'
05. 빌라-로보스/브라질풍의 바흐 5번 No.1 아리아
06. 오펜바흐/제롤스탱 대공비 '어깨 총'
07. 로시니/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카바티니 사랑하는 그를..'
08. 몬트살바트게 /민요에 의한 마드리갈 '새들의 노래'
09. 슈트라우스/장미의 기사 '마리 테레즈
10. 슈트라우스/장미의 기사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은 아닌지'  
엘리나 가란카 <아리아 칸티레나>

풍부하고, 힘있는 목소리로 차세대 오페라 무대 새로운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조 엘리나 가랑차의 DG 데뷔 레코딩.

엘리나가 직접 선곡한 유명 아리아 선곡집
빌라-로보스 <브라질 풍의 바흐 5번>, 마스네 <편지 장면>
오펜바흐 <로망스 15번>, 로시니 <론도 피날레> 등



엘리나 가랑차

타고난 디바

2006년은 라트비아의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에게 이정표가 된 해이다. 그녀는 서른 살을 맞았고, 결혼을 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계약으로 오랜 꿈을 이뤘다. 적절하게도 그녀의 옐로 레이블 첫 녹음은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그녀의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젊고 다재다능한 가수의 삶을 순간 포착한 것과 같다.
엘리나 가랑차의 프로그램은 유연하고 익숙한 콜로라투라를 드라마에 대한 직감과 결합하는 풍성한 목소리와 뛰어난 레가토를 보여준다. 마스네의 〈베르테르〉 중 샤를로트의 숨이 멎을 듯한 편지 장면,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 중 신데렐라의 압도적인 콜로라투라 아리아,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중 3막 이중창과 삼중창의 무지갯빛 화음 등은 메조소프라노에게 초석이 되는 곡들이다. 그러나 섬세한 오페라타(오펜바흐의 〈제롤스탱 대공비〉)나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과 같은 소프라노 영역에 손을 댄 노래도 있다. "내 목소리를 발전시킬 수 있거나 현재 또는 향후 부를 오페라의 주요 장면 중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했습니다." 가랑차의 말이다. "또 이탈리아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어로 된 레퍼토리를 포함시켰다. 이 음반을 사는 사람들이 자기 나라 말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엘리나는 1976년 리가의 한 음악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녀는 처음에 좀 다른 종류의 디바가 되고 싶어했다. "머라이어 캐리나 휴트니 휴스턴의 음반을 따라 노래를 했습니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죠. 그러나 불가능했습니다. 당시 소련이 붕괴했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핀란드나 에스토니아로 가야했습니다. 엄마는 내가 어린 나이에 외국에 나가는 것에 반대하셨죠. 그래서 대신 오페라 가수가 되기로 한 거죠." 휘트니와 머라이어는 조앤 서덜랜드로 대치되었다. "열일곱 살 때 서덜랜드의 노래로 '정결한 여신'을 듣고는, 아파트 이웃들이 모두 내게 닥치라고 할 때까지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녀가 가장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아직 학생이던 1998년에 찾아왔다. 불과 10일 전에 통보를 받고는 〈안나 볼레나〉의 조반나 세이무어 역을 공연해 벨칸토 레퍼토리에 대한 깊은 친화력을 들려주었다. "빈에서 있었던 그리스와 루마니아의 공동 제작이었어요. 나는 그곳에서 콩쿠르에 나가고 있었죠. 그때 아그네스 발차가 아프고 베셀리나 카사로바가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죠. 어찌 마다했겠어요? 돌아보면 완전히 정신나간 짓이었죠. 특히 나는 전에 직업상 무대에 서본 경험이 없었거든요. 그러나 그렇게 시작했고, 그 첫 번째 배역이 나를 만들었죠. 벨칸토 오페라는 진정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놀랍게도 가랑차는 이 "아름다운 가창"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이베리아 말로 된 레퍼토리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러나 소프라노와 여덟 첼로를 위한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보다 더 유연한 레가토를 지닌 작품이 또 있을까? 여기서는 생기 있는 현악 오케스트라의 편곡으로 들을 수 있다. 엘리나 가랑차는 하비에르 몬트살바트게의 〈카탈루냐 민요에 의한 마드리갈〉을 가지고 그의 모국어인 카탈루냐어에 도전했다. 그리고 적절히 사라수엘라인 〈제베데오의 딸〉 중 아리아로 스페인어로 돌아온다. "스페인 레퍼토리를 포함시키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어릴 때부터 스페인을 좋아했어요. 말도, 음악도, 리듬도."
그러나 로시니의 〈라 체네렌톨라〉를 빼놓고 메조의 벨칸토를 논할 수는 없다. "안젤리나를 - 체네렌톨라 - 부르면서 좋은 것은 그녀의 개성이 오페라의 시작부터 끝까지 발전해 간다는 거에요. 그녀는 겸손하고, 슬퍼하며 또한 화내고, 용기 있죠. 그리고 그녀는 스스로를 변호합니다. 나는 마지막 장면 '슬픔과 눈물 속에 태어나서(Nacqui all'affanno)'를 좋아합니다. 여기서 그녀는 많은 감정을 표현합니다. 긍지와 용서, 즐거움 등을 말이죠."
엘리나 가랑차는 또한 카르멘, 에볼리, 샤를로트와 같은 드라마틱한 메조 역할도 빠르게 배워갔다. "샤를로트는 부를지 말지를 놓고 고민했던 많지 않은 역할 중 하나입니다. 〈코지 판 투테〉보다도 〈베르테르〉를 부르고 훨씬 더 피로했던 경험 때문이지요. 그러나 나는 샤를로트의 복잡함을 좋아합니다. 그녀는 알베르와 결혼하기를 바라는 가족의 뜻에 따를 만큼 소박한 여인이 아닙니다. 그녀는 베르테르의 감정을 희롱하며 그에게 말한다. '난 당신을 사랑할 수 없지만 돌아와 크리스마스 때 봐요.' 나는 그녀가 의도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정말 교활하다고 생각해요. 역할에 더 많은 복잡성을 부여할수록 청중에게는 더욱 강렬하게 다가가지요."
엘리나 가랑차는 바지 역할에도 매진하고 있다. 〈호프만의 이야기〉 중 신비에 싸인 양성적인 니클로스나 슈트라우스의 열정적이고 신실한 옥타비안이 그것이다. 특히 후자는 그녀가 2006년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서 절찬을 받은 역할이다. 여기 사랑을 잃고 얻는 주제로 된 마음에 사무치는 3막의 음악에서 그녀는 빈이나 뮌헨과 같은 최고의 슈트라우스 오페라 중심지에서 각각 조피와 원수부인으로 추앙받는 디아나 담라우나 에이드리언 피총카 등과 함께 한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답고 여성적인 성악가가 오페라 무대에서 단지 남성 옷을 입고 남자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어떻게 젊은 남성으로 변장할 수 있을까?
"처음 바지 역할을 맡았을 때부터 나는 공원이나, 축구장에서, 또는 금요일 저녁 바에 앉아서 남자들을 관찰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말하는지, 그들이 안거나 서는 그리고 동작을 취하는 모습을 말이죠. 남편은 그것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나는 그들을 관찰하고 습관을 따라했습니다. 그러고는 공연할 때 그것이 기쁘건 슬프건 관찰한 모든 것을 인물에 쏟아 부었습니다. 진정한 드라마를 만드는 부속이 되었죠. 내게 있어 연기와 노래는 한가지입니다. 오페라 무대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죽도록 높은 피아니시모로 떠다닐 수 있다"고 묘사되는 가수인 엘레나 가랑차에게 프리마돈나 소프라노가 되고 싶은 열망은 없을까? "몇 년 전에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토스카나 피오르딜리지, 비텔리아를 부를 겁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메조소프라노로 만족합니다. 개인적인 야심으로는 하고 싶은 게 많지만요. 메조는 만약에 〈카르멘〉이나 〈라 체네렌톨라〉에 출연하는 게 아니라면 그날 밤 넘버 쓰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내 앞에 소프라노와 테너가 있기 때문이죠. 만약 어떤 성악가가 야심가라면 그녀는 소프라노 쪽으로 발전하도록 일을 해야겠죠. 그러나 나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질다나 루치아 같은 역할은 내 기질에 맞질 않습니다. 그들은 희생양이고 나는 밤마다 오페라 끝에 가서 비극적으로 죽기는 싫으니까요. 차라리 킬러가 되겠어요."
그러니 메조소프라노는 소프라노가 커튼콜을 받고 있는 동안 그늘 뒤에서 청소나 하고 있는 성악의 신데렐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엘리나 가랑차를 조심해야 한다. 로시니의 체네렌톨라처럼 이 아름답고 다재다능한 성악가는 마지막에 웃을 테니 말이다.

Emma Baker
번역: 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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