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CASTA DIVA/밸리니 오페라<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
02 ) S`APRE PER TE IL MIO CUOR/생상 오페라<삼손과 델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03 ) VISSI D`ARTE/푸치니 오페라<토스카> 중 '나는 사랑에 살고 노래에 살며'
04 ) HABANERA/비제 오페라<카르멘> 중 '하바네라'
05 ) O MIO BABBINO CARO/푸치니 오페라<쟈니 스키키> 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06 ) AVE MARIA/구노 '아베 마리아'
07 ) ADDIO DEL PASSATO/베르디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중 '지난 날이여 안녕'
08 ) LOST BOYS CALLING/길잃은 소년들의 외침
09 ) YOU ARE THE ONE/당신은 내가 찾던 바로 그 사람
10 ) DISSONANZE/모순
11 ) MARIA/마리아
12 ) CASTA DIVA/정결한 여신(FULL VERSION)
Il Rosso Amore, 뜨거운 사랑
21세기의 목소리! 미래파 전천후 싱어 지오다노!!
안드레아 보첼리를 발굴한 이탈리아의 슈가뮤직이 자신있게 전격 공개하는 지오다노!!
팝과 오페라의 영역을 자유롭게 유영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음색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교황을 깜짝 놀라게 한 두차례의 바티칸 콘서트!
앨범이 나오기도 전에 독일 NDR-TV는 스페셜 쇼를 서둘렀다.
팝과 클래식의 절묘한 믹스!-빌보드
전 일본 클래식 차트 1위-일본, 99년 12월 현재
이번 데뷔 앨범 GIORDANO에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Lost boys calling 이외에도 오페라의 강국인 이탈리아 출신답게 클래식 팬들이 아니라도 익히 알만한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한 클래식 명곡들이 들어있다. 널리 알려진 작품들을 골랐다는 것은 이번 앨범의 최대의 장점인데 프랑스 작곡가 비제(George A.P. Bizet;1838-1875)의 오페라 카르멘 중 제 1막에 나오는 아리아 ‘하바네라(Habanera)’, 베르디와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가로 꼽히는 푸치니(Giacomo Pucini;1858-1924)의 <자니 스키키(Gianni Scicchi)> 제 1막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와 역시 그의 작품인 <토스카(Tosca)> 중 2막에 나오는 아리아 ‘나는 사랑에 살고 노래에 살며(Vissi D'arte)’, 라틴어 가사를 이탈리아어로 바꾸어 부르고 있는 프랑스 작곡가 구노(C. Gounod;1818-1893)의 가곡 ‘아베 마리아(Ave Maria)’, 베르디(G. Verdi)의 오페라 <춘희(La Traviata)> 중 3막에 나오는 마지막에서 주인공인 비올레타가 거울 앞에서 자신의 신세를 서러워하며 부르는 ‘지난날이여 안녕(Addio del passato)’, 프랑스 작곡가 생상(Saint-Saens;1835-1921)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Samson & Dalila)> 중 2막에 나오는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S'apre per te il mio cuor)’ 등이 담겨 있다.
이밖에도 영어 가사로 된 엔니오 모리코네의 작품 Lost boys calling과 You are the one, Dissonanze(모순), Maria 등이 들어있고 이탈리아 작곡가 벨리니(V. Bellini;1801-1835)의 2막짜리 오페라 <노르마(Norma)> 중에서 주인공 노르마가 애인이 자기에게 돌아올 것을 애원하는 아리아 ‘정결한 여신(Casta Diva)’이 풀 버전과 에디티드 버전 두 가지로 실려있다. 특히 Maria는 오페라의 여왕인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추모하는 곡으로 Time to say goodbye의 작곡자가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짜여진 틀 안에서 음악을 소화해내는 클래식 음악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하는 팝적 감각으로 편곡되어 지오다노의 소프라노 보컬이 실린 이 음반은 분명 눈쌀을 찌푸릴 만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그녀는 정통 클래식의 틀을 완전히 허무는 것이 아니라 그 울타리 안에서 화려한 성악적 기교를 발휘하고 있다. 매혹적인 그녀의 보컬은 클래식과 팝 음악 팬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공통 분모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겨울 두 차례나 바티칸에서 콘서트를 가져 교황을 감동시켰다는 지오다노의 이 음반은 일본에서 지난 연말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음반 발매에 이어 오는 4월쯤 내한 해 프로모션과 쇼케이스를 가질 예정이라는 지오다노는 이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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