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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Glassfield (크리스 글래스필드) CD / Ballerina/ Romantic Guitar Collection

레이블 : 신나라
바코드 : 8809049030656
출시일 : 2002/10/14
장르 : new age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Ballerina
02. The Olive Branch
03. Golden Land
04. Blue Mist
05. Amembo
06. Fairy Tale
07. High Skies
08. Julie
09. Last Summer
10. Love`S Fools
11. Sister Moon
12. Missing You
13. Raindrops
14. Come Heavy Sleep
15. Siciliana  
Silhouette
영국의 계관시인 윌리엄 워즈워드(1770-1850)는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한 시들을 발표하여 영문학사상 가장 낭만적인 시기를 이루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의 아름다운 시들은 들판에 핀 이름모를 한 송이의 꽃마저 사랑하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면서도 상실감에 젖어있는 현대인들에게 무지개가 지닌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
푸른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분위기의 뉴 에이지(New Age) 음악은 워즈워드의 시어(詩語)들이 지닌 자연에 대한 경애심을 음악으로 담아낸 장르라 할 수 있다.
편안한 기분을 제공해주는 ‘무드음악’에서 진지한 주제로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호소하는 ‘캠페인 음악’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지닌 본연의 순수함을 자연스럽게 음악과 접목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연친화적인 사운드를 통해 정적이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느리고 잔잔한 템포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복잡한 사회에서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노력이 음악으로 형상화된 것이기는 하지만 뉴 에이지는 1986년 그래미상에 공식적인 장르로 인정받으면서 현대음악의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인 뮤지션으로는 윈담 힐 레이블의 창립자인 윌리암 액커맨(William Ackerman), 피아니스트인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 앙드레 가뇽(Andre Ganon), 케빈 컨(Kevin Kern), 그리고 영국출신의 음악가인 크리스 글래스필드(Chris Glassfield) 등이 있다.

서정주의 미학의 연금술사... 크리스 글래스필드 !

클래식음악을 기반으로 재즈와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섭렵해온 크리스 글래스필드는 자연친화적인 뉴 에이지 음악으로 30여년에 걸친 자신의 음악여정을 꽃피우고 있다.
특히, 서정적인 선율로 빚어내는 그의 기타연주는 자연이 지닌 아름다운 요소들을 세밀하게 묘사한 한 편의 시를 연상시킨다.
빗방울에 젖은 꽃잎의 처연함과 밤하늘을 물들이는 별들의 속삭임, 그리고 바람결에 스치는 들판의 향기까지 그의 음악세계는 워즈워드의 시가 그러했듯이 자연에 대한 경애로 가득차있다.

영국의 리버풀에서 출생한 글래스필드는 록음악의 르네상스로 일컬어지는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에 프로그레시브 록그룹을 이끌고 성공적인 음악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정통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음악적 역량을 쌓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여 클래식기타를 전공하였고 1977년 런던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교류하며 자신의 음악관을 넓혀갔다.
클래식기타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재즈의 자유로운 즉흥연주와 결합시킨 퓨전 그룹 그랜드 유니온(Grand Union)의 결성은 글래스필드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한 이 그룹은 GLAC(Greater London Arts Council)에서 주관하는 신진 재즈뮤지션들의 경연에서 우승함으로써 대중적인 인기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동시에 얻게 된다. 그랜드 유니온과의 지속적인 연주활동 이외에도 글래스필드는 텔레비젼과 라디오방송을 위한 음악작업을 병행하였으며 작곡, 연주,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 걸쳐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쳤다.

크리스 글래스필드의 음악여정은 늘 새로운 영감을 향해 가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재즈와 클래식연주로 명성을 이어나가던 1982년 그는 돌연히 연주활동을 중단하고 인도를 비롯한 동양의 음악을 배우기 위해 또 다시 대학에 진학 한 것이다. 글래스필드는 4년 동안 논리적인 서양음악에서는 찾기 힘든 동양의 정적인 명상을 익히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되었고 깊은 서정과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이 어우러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끊임없는 자기정진을 통해 위대한 자연의 진리를 깨달은 크리스 글래스필드는 음악과 시를 통해 자연을 느끼게 하는 진정한 뉴 에이지의 기수이자 시인이며 윌리엄 워즈워드의 주옥같은 시어들을 현대의 감성으로 그려낸 서정주의 미학의 연금술사이기도 하다.


진한 시정(詩情)의 울림 [Ballerina]

What is nature of love?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가?
I am walking alone in green forest. 녹음이 짙은 숲길을 나는 홀로 걷는다.
Nothing to be seen. 보이는 건 없다.
Everywhere - the sound of running water. 어디에서든 - 흐르는 물소리.


詩 : Chris Glassfield


앨범의 뒷면을 장식하고 있는 크리스 글래스필드의 아름다운 서정시이다.

서양의 낭만적인 정서와 동양화의 여백이 어우러진 듯한 이 시는 앨범 전반에 걸쳐 작품들이 지닌 본질적인 정서를 대변해 주고 있다.
[Ballerina]에는 *존 다울랜드의 ‘Come Heavy Sleep'과 바흐의 ’Siciliana'와 같은 정통 클래식 작품과 13곡의 자작곡을 담고 있으며, 드라마 [푸른안개]의 O.S.T.에 수록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Golden Land'를 포함시켜 반가움을 더해주고 있다. 단아한 클래식기타의 울림으로 빚어내는 서정적인 선율은 맑고 투명한 감성 그 자체로 다가온다. 안개에 쌓인 호수(Blue Mist)가 되거나 시리도록 푸른 하늘(High Skies)의 구름이 되기도 한다. 또한, 지난여름의 추억이 되기도 하며(Last Summer) 빗방울의 잔잔한 울림(Raindrops)이 되어 가슴을 두드리기도 한다. 어리석은 사랑에 대한 탄식(Love's Fool), 발레리나의 유연하지만 아스라한 몸짓(Ballerina),
그리고 잊지 못할 연인의 이름(Julie)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크리스 글래스필드가 펼치는 음악세계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한동안 잊고 살았던 수많은 기억들과 조우하게 된다. 아름다운 꿈결 속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그런.......


* 존 다울랜드(1563-1626)
엘리자베스 1세 시대를 빛냈던 작곡가이자 뛰어난 류트연주자. 1597년 출간된 12곡의 류트가곡집은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그중에서도 '흘러라, 나의 눈물 (Flow My Teares)'은 영국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기악합주곡집 ‘눈물의 파반(Pavana Lachrimae)'을 작곡하는 기초가 되기도 하였다.

(자료제공: 아이드림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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