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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Yo Ma (요요마) CD / Yo-Yo Ma Plays Ennio Morricone

레이블 : Sony Classical
바코드 : 8803581283181
출시일 : 2004/10/15
장르 : Crossover
상태 : 품절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20)
수량 :
01 ) The Mission - Gabriel's Oboe
02 ) The Mission - The Falls
03 ) Giuseppe Tornatore Suite - Playing Love from The Legend of 1900
04 ) Giuseppe Tornatore Suite - Nostalgia from Cinema Paradiso
05 ) Giuseppe Tornatore Suite - Looking for You (Love Theme) from Cinema Paradiso
06 ) Giuseppe Tornatore Suite - Malena (Main theme)
07 ) Giuseppe Tornatore Suite - Remembering (Ricordare)
08 ) Sergio Leone Suite - Deborah's Theme from Once Upon A Time In America
09 ) Sergio Leone Suite - Cockeye's Song from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0 ) Sergio Leone Suite - Main Theme from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1 ) Sergio Leone Suite - Main Theme from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12 ) Sergio Leone Suite - Ecstasy of Gold from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3 ) Brian DePalma Suite - Main Theme from Casualities of War
14 ) Brian DePalma Suite - Death Theme from The Untouchables
15 ) Moses and Marco Polo Suite - Journey from Moses
16 ) Moses and Marco Polo Suite - Theme from Moses
17 ) Moses and Marco Polo Suite - Main Theme from Marco Polo
18 ) The Lady Caliph - Dinner
19 ) The Lady Caliph - Nocturne
20 ) The Legend Of 1900: Playing Love (Cello & Piano) (Bonus Track)
21 ) The MissionL: Gabriel's Oboe (Cello & Piano) (Bonus Track)  
살로넨: 첼로 협주곡 (Salonen: Cello Concerto)
BACH - CELLO SUITES NOS.1-6, BWV1007-1012 : SIX EVOLUTIONS (2CD)
PLAYS BACH
요요 마가 연주하는 엔니오 모리코네
첼로가 낭송하는 거장의 인생 이야기

정상의 첼리스트 요요 마는 ‘만남’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Hush’에서 바비 맥퍼린과의 만남으로 인성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더니, ‘Soul Of The Tango’에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 음악과의 만남을 통해 변방을 떠돌던 구슬프고도 매력적인 음악을 단숨에 클래식의 무대 위로 옮겨 놓았다. 어디 그뿐인가. 톤 쿠프만/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Simply Baroque’와 비발디 협주곡 음반에서는 원전 음악과의 만남, ‘Protecting The Veil’에서는 태브너와의 만남, 그리고 ‘실크로드 프로젝트’에서는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선했다. 가장 최근의 만남이었던 ‘Obrigado Brazil’에서의 보사 노바와의 만남 이후, 그의 행보는 어디로 향했을까. 새로운 만남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영화음악의 대명사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만남이다.
사실 영화 음악과의 조우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가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면서 제작한 ‘바흐에의 영감(Inspired by Bach)’이 나오던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6명의 서로 다른 영화 감독과, 제각기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조경 디자이너, 안무가, 가부키 명인, 18세기 건축가, 아이스 댄서 등-과 함께 한 6개의 영화작품인 ‘바흐에의 영감’은 두개의 에미상과, 16개의 캐나다 제미니상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 뒤 ‘와호장룡’ 사운드 트랙에 참여한 것과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와의 만남이 있었지만 기존의 명곡이 아닌 그를 위해 새로 작곡된 작품을 연주해 영화음악팬들과는 서먹한 거리감이 있었다. 이제 요요 마는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만남으로 헤아릴 수 없는 영화팬들의 감성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려 하고 있다.

원곡 이상의 감동, 요요 마의 진한 연주

이번 음반의 탄생이 있기까지 그 단초가 된 만남은 지난 2001년 아카데미 상 수상식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카데미상 영화음악 부문을 수상한 ‘와호장룡’을 위해 연주차 참석한 요요 마가 역시 ‘말레나’로 오스카 상 작곡 부문 후보에 올라 참석한 엔니오 모리코네를 만났던 것. 요요 마를 만난 모리코네는 귀에 익은 그의 선율을 첼로를 동반한 관현악화하는 작업을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미션’,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석양의 무법자’ 등 모리코네 작품 중에서도 정수가 담긴 이번 음반에 담긴 트랙은, 영화 제작에 있어서 음악의 중요성을 알기 위해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영화학과와 음악학과가 공동으로 개설한 특별 과정으로 만들어진 학생들의 네 편의 단편영화에 영감을 부여했다. 학생들은 소니 클래시컬로부터 지원을 받아 최상의 트랙을 선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5일 LA에 있는 이 학교의 캠퍼스에서 열리는 특별한 콘서트 이벤트를 통해 완성된다. USC 손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음악 공연과 선정된 학생 감독들의 영화 상영 외에도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들인 안드레아 모리코네(역시 영화음악 작곡가인)가 참석하는 심포지움도 열린다.
엔니오 모리코네의 다양하고 풍부하며 독특한 스타일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영화 상영 중에 화면에 녹아들 듯 가장 적합한 영상 언어로 메시지를 전하지만 그것은 영화를 떠나서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되어 남는다. 그의 OST가 소장 가치가 높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영상으로서의 음악, 음악으로서의 영상이란 미학에 가장 접근했던 작곡가가 아닐까.
1928년 로마 출신의 그가 최초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끌었던 것은 지금은 고인이 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1960년대 일련의 ‘마카로니 웨스턴’ 작품들을 통해서였다. 이번 음반의 ‘레오네 모음곡’에는 ‘석양의 무법자’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메인 테마’, ‘데보라의 테마’, ‘Cockeye’s Song’) 등이포함돼 있다.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작품을 담은 모음곡에는 ‘시네마 천국’(메인 테마와 사랑의 테마), ‘피아니스트의 전설’, ‘말레나’, ‘단순한 형식’ 등을 담았다.
엔니오 모리코네가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던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에서는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The Falls’가 선택됐다. 브라이언 데팔마 감독의 작품중에는 ‘언터처블’의 ‘죽음의 테마’와 ‘전쟁의 사상자들’의 메인 테마가 수록됐다. 알베르토 베빌락쿠아 감독의 ‘The Lady Caliph’와 ‘마르코 폴로’와 ‘모세’ 등 두 편의 TV 미니시리즈 주제곡들도 담겼다.
맨 마지막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피아니스트의 전설’ 주제곡과 ‘미션’ 주제곡이 첼로와 피아노의 실내악 버전으로 실려 있다. 오케스트라와 편성을 달리한 단출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음반에서 요요 마의 연주는 원곡 이상으로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요요 마 특유의 첼로 음색보다도 더욱 짙다. 요요 마의 첼로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의 의미를 나지막한 목소리로 다시 되살린다. 누들스와 데보라의 아름다운 춤, 그리고 만남의 아름다움만큼이나 쓰디쓴 이별을 알리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느끼고(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시실리에서 전쟁으로 홀로 된 여인의 아픔을 바라보는 13세 소년의 시선처럼(말레나), 알프레도 아저씨가 선물로 남긴 잘려나간 키스 신을 턱을 괴고 보는 토토처럼(시네마 천국) 엔니오 모리코네의 넉넉하고도 따스한 음악세계로 끌려 들어간다. 소년 시절의 노스탤지어를 포함한 이들 작품에서 요요 마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라도 하듯 천천히 첼로로 말을 건네고 있다.
요요 마의 행보를 보면 마치 음악의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세계를 누비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상의 첼리스트가 각 부문 정상들과 만나 회담하며 세계 예술계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그런 장면을 연상해 보라. 요요 마는 11월 16일 모리코네가 지휘하는 로마 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와 콘서트를 가지며 이 영화음악의 거장을 다시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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