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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elem (젤렘) / Souvenirs

레이블 : idream Media
출시일 : 2001/05
장르 : Crossover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0
할인가 : 0 원 (110)
수량 :
01 ) Pole
02 ) Dorogi
03 ) L'aube / The Dawn
04 ) Boucles D'or / Goldilocks
05 ) Lautar Hora
06 ) Ticha Navkrugi / It's Quite All Around
07 ) Brille, Mon Etoile / Shine, Shine My Star
08 ) Pleine Lune / Full Moon
09 ) Yamshick / Yamshick Coachman
10 ) Tiha Voda / Calm Water
11 ) Czardas Hongrois
12 ) Dark Eyes - Two Guitars
13 ) Djelem / Let's Go - My Dark Eyed Lady
14 ) Bozo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바이올린
아나톨리 이아코밴코, 기타 & 보컬
끌로드 시마르, 더블 베이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 주말 드라마 “푸른안개”와 60-70년대, 청춘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소문난 여자”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어느덧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이 있다. 젤렘 (Djelem) 이라는 캐나다 출신의 3인조 밴드가 그 주인공인데 그들의 선대 조상은 동유럽에서 떠돌다 캐나다로 이주하여 지금의 퀘벡 지역에 정착했다고 한다. 집시는 세계 전역에 자유의 상징으로 그려지고 있지만 사실 그들은 수세기 동안 노예제도의 희생양으로 고통 속에 살아야 했다. 그 와중에도 음악가만큼은 특혜를 받던 계층이었는데, 그 중 루마니아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만든 The Lautari라는 연주집단은 한결같이 엘리트 출신들로 누구로부터도 멸시를 받지 않았던 유일한 집시들이었다. 전통 민속 음악뿐만 아니라 당시 수준 높은 음악도 연주하였는데 코브자, 팬 플루트, 탬버린 같은 악기를 사용하였다. 그들은 타고난 재능과 음악을 들을 줄 아는 탁월한 귀를 가졌다.
그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 Barbu Lautaru였는데 프란츠 리스트가 놀랄 정도로 타고난 즉흥적 연주가 일품이었다. 리스트도 그 자신을 ‘집시와 프랑스의 혈통’이라고 강조했고 그의 많은 음악이 집시의 선율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의 19개의 헝가리 광시곡은 집시 음악의 두 가지 핵심을 차용했는데, 그 하나는 루바토와 파를란도의 형식의 느린 즉흥곡인 “the lassu”이고 다른 하나는 크레센도와 악셀레란도의 형식의 자유로운 춤곡인 “the friss”이다. 다른 많은 작곡가들도 그들의 민속음악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대표적인 작곡가로 헝가리 출신의 벨라 바르톡과 루마니아 출신의 게오르규 에네스코가 있다. 그들 역시 빼어난 연주력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들이었다.
집시들은 그들의 음악적 영감을 때로 태어난 곳에서 때로는 정착지에서 이끌어 냈다. 그만큼 음악도 다양하고 역사도 길다. 처음 그들은 인도의 강을 따라 터를 잡았고 이후 9세기 경에는 이란까지 이동했다. 중앙아시아와 근동아시아를 거쳐 마침내 비잔틴 제국과 발칸 반도까지 파고들었다. 오토만터키는 그들을 덜 적대적인 지역으로 내몰았다. 1416년, 헝가리와 보헤미아 (이 지역에서 보헤미안이란 이름을 얻게된다), 1418년 독일과 스위스, 1419년 프로방스 지방, 1421년 브뤼제스, 1427년 파리에 정착했고 그들 중 몇몇은 영국과 스페인으로 다른 몇몇은 폴란드와 러시아, 스칸디나비아 반도까지 건너갔다.

고유한 삶의 방식대로 그들이 흩어짐으로써 집시들은 세가지 갈래로 나뉘었다: the Rom (동유럽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the Manouches (독일과 프랑스)과 Sinte (피에몽), 그리고 Gitans (스페인, 포르투갈, 북아프리카 그리고 프랑스 중부)가 그들이다. 그들의 원래 언어인 로마어로부터 갈래를 달리한 언어와 관습에 의해 유형의 차이는 심화되었다.

집시 민속음악은 풍부하고 화려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중동의 영향은 사랑과 슬픔을 표현한 “doinas”라는 노래에 담겨있다. 그리고 종종 불규칙한 리듬패턴은 최면적인 반복효과를 통해 흥겨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호흡이 길지않고 세련되지도 못한 바이올린의 사운드가 오히려 이들 음악에 독특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무척이나 이색적이다.

여기 실린 Djelem의 음악은 화려한 음악적 해석에 이들 집시의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음악에서 풍기는 동양적 정서는 오랜 떠돌이 생활에서 비롯된 삶의 애환과 고향에의 그리움에서 나타나고 있다.


[연주자 프로필]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 바이올리니스트

몰다비아 출신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현재 프랑스적 문화와 세계적 성향을 동시에 갖춘 도시 몬트리올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는 키치네프 음악원에서 수학했고 국립민속음악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약했다. 그 기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많은 페스티벌에 참가할 수 있는기회를 얻었다. 그는 확고한 음악적 배경과 동서유럽의 광범위한 음악을 두루 섭렵하며 많은 경험을 얻었다. 짚시 음악의 대가로 그는 루마니아, 헝가리,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대 음악까지 꽤 많은 음악을 해석해내고 있다.
트로파노프는 다른 국적을 가진 연주자들을 모아 Djelem을 만들었다. 이 다국적 문화를 배경으로 하는 밴드와 더불어 그는 북미 청중에게 그가 자랑스럽게 물려받은 짚시의 오랜 음악적 유산을 그의 확고한 신념을 토대로 한 그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는 우리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여행으로 이끌기 위해 여러 다양한 문화에서 꽃피운 음악을 선곡한다. 때로 리듬과 선율이 색다른 지역의 음악에 까지 우리를 초대하는데 동서양을 넘나들며 동양의 영향을 많이 받은 유럽 국경지역의 음악이나 광대한 러시아 들판에서 날아온 꽤 익숙한 음악까지 포함된다.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음악은 이국의 세계와 꿈의 세계로 인도한다. 또한 다양한 감정의 세계을 일깨우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멜랑콜리하면서 즐겁고, 놀랍고도 흥겨우며, 서글프면서도 열정적이다. 그는 모든 문화는 각각의 고유한 음악적 전통을 갖고, 그 음악적 언어는 세계적임을 환기시킨다.

아나톨리 이아코벤코 : 기타, 보컬

우크라이나 출시인 아나톨리 이아코벤코는 1991년 이후 캐나다에서 살고 있다. 1972년부터 1981년까지 키에프 등 러시아 전역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이어 10년간 학생을 가르치고 그의 동료 가수들 레코딩에 참여하기 위해 스튜디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1991년 이후 아나톨리 이아코벤코는 정기적으로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와 함께 여러 문화가 함께 녹아있는 도시 퀘벡에서 듀오 콘서트를 열고 있다.

끌로드 시마르 : 더블-베이스

끌로드 시마르는 몬트리얼 음악원에서 더블-베이스 연주자 과정과 버클리 음악학교에서 오케스트레이션 과정을 마쳤다. 벌써 그는 20여년간 레코딩 산업에 종사해오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레코딩은 Pauline Julien과 함께 한 « Ou peut-on vous toucher » (아카데미 샤를르 크로 상 수상)를 포함하여 재즈, 팝, 클래식을 넘나들고 있다. 1993년 이바노프 프로덕션에 참가하면서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와 아나톨리 이아코벤코를 만나 Djelem 프로젝트를 가시화한 장본인이다.

** Djelem (젤렘)은 Let’s go란 뜻

(자료제공:아이드림 미디어)


화제의 TV 드라마 <푸른안개>에서 ‘신우의 테마’로 ‘Dorogi’란 곡이 사용되어 관심을 모았던 캐나다 3인조 프로젝트 밴드 젤렘(Djelem)의 음반. 몰다비아 출신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바이올린)와 우크라이나 출신 아나톨리 이아코벤코(보컬, 기타), 클로드 시마르(더블 베이스)로 구성된 다국적 밴드인 이들은 집시 음악을 독자적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흔히 우리가 즐겨오던 무곡(舞曲)들 보다는 대부분 집시들의 애환이 서린 감상적인 음악들을 바이올린 선율을 중심으로 들려주고 있다. 물론 도중에 춤곡으로 전환되는 ‘Yamshick’같은 트랙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록곡은 서글픈 감정을 일깨우는 것들이다. 코리아나의 노래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러시아 민속음악 ‘Dark Eyes’를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기타를 곁들여 새롭게 해석한 ‘Dark Eyes-Two Guitars’ 같은 곡도 색다르다. 제 3세계 음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강력 추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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