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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ngo (오리엔탱고) CD / Duo Orientango

레이블 : Huks
출시일 : 2002/09
장르 : 연주음반
상태 : 품절
판매가 : 0
할인가 : 0 원 (0)
수량 :
01 ) Por Una Cabeza - 영화 '여인의 향기' 수록곡
02 ) A Orilla Del Rio
03 ) Oblivion
04 ) Libertango – CF 갤럭시 한석규 편 배경음악
05 ) Imperial
06 ) El Dia Que Me Quieras
07 ) Adios Nonino
08 ) La Primavera De Mi Tierra (고향의 봄) – CF 삼성캐피탈 어머니 편 배경음악
09 ) Orientango
10 ) Lamentos
11 ) Violentango
12 ) Pajaro Azul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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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2006 Last Tango in Seoul [재발매]
[듀오 오리엔탱고]는 누구인가?

그 동안 우리나라에 소개된 탱고 아티스트는 그리 많지 않다. 탱고라는 음악 자체가 지니는 이
국적인 정서로 인해 일부 트로트 멜로디에 차용되어 곡의 색다른 분위기의 완성을 위한 소품의 역할은 했을지언정, 본격적인 탱고의 소개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정통 탱고에 대한 이해도 없는 상태에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실험성 짙은 음악을 접한 이들이 장르 자체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개되는 한국인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탱고 듀오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두오 오리엔탕고Duo Orientango라는 이 독특한 이름을 통해 우리는 이 팀이 2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양적인 감성을 담은 탱고를 연주할 것이라는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음악은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탱고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지닌다.
그것은 기존의 탱고 음악이 지니는 특유의 향기에 덧입혀진 '한국적인 정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아르헨티나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의 탁월한 재능과 역량은 이 아름다운 앨범 [Orientango]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2000년 7월 21일 저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만자나 데 라스 루체스Manzana De
Las Luces 국립음악홀에서는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이곳의 무대에 선 두 연주자들의 멋진 공연
이 펼쳐지고 있었다. 공연의 주인공은 여성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선과 남성 피아니스트 정진희로 이루어진 듀오인 오리엔탕고. 이날 이들은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여러 작품들을 포함한 기존의 탱고 곡들과 우리의 유명한 민요들을 멋지게 연주하여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특히 피아졸라의 미망인 라우라 에스칼라다Laura Escalada는 남편 음악에 대한 이들의 독특한 해석력에 가장 깊은 관심을 보이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보르헤스 문화관Centro Cultural Borges이나 팔라시오Palacio 극장 등에서의 성공적인 공연과 여러 FM 라디오에서의 멋진 연주를 통해 이들은 아르헨티나의 탱고 음악계에서 크게 인정받으며 확고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인 성경선은 1976년 부산 태생으로, 1991년 아르헨티나로 이민 후 UAP
오케스트라의 제1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활동을 한다. 이후 후베닐 데라 카마라 오케스트라를 거쳤고 1998년 베토벤 음악원을 졸업한 후 2000년 피아니스트 정진희와 오리엔탕고를 결성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1976년 서울 태생인 정진희는 1993년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났다. 1997년 '프로모시오네스 무지칼레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여러 연주 경력을 쌓은 그는 1998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오리엔탕고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앨범 –ORIENTANGO ]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앨범은 정통 탱고와는 모습을 달리 한다. 즉 풍성한 감정을 담은 노랫말과 춤을 위한 리듬 대신 바이올린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세련된 피아노 연주의 조화를 통해 탱고 특유의 향기와 오리엔탕고만의 서정성을 표출하고 있다. 피아졸라가 그러했듯 철저한 악기 중심의 연주음악만으로 듣는 이의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그런 음악을 담고 있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현지의 음악에 대한 이해와 우리의 음악에 대한 애정이 여기에는 공존한다. 어찌
보면 탱고와는 무관한클래식 소품이나뉴 에이지 곡을 연상케 할 정도로, 모든 곡들에 아름다운 멜로디와 분위기가 실려 있다.
카를로스 가르델의 너무도 유명한 'Por Una Cabeza'의 오리엔탕고 식 해석은 원곡이 지니는
소박하고 포근한 매력이나 탱고 프로젝트의 연주에 담긴 짙은 감성에 버금가는 감흥을 전해준다.
또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Adios Nonino'를 비롯하여 'Oblivion',
'Libertango', 'Imperial', 'Violentango' 등 피아졸라의 여러 실험적인 작품들의 뛰어난 재해석을 듣고 있으면 이들이 피아졸라에 대해 얼마나 큰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부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가르델의 'El Dia Que Me Quieras'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느낌을 담았다는 자작곡 'Orientango' 역시 돋보인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
은 우리에게 친숙한 민요와 동요들이다. '엄마야 누나야'나 '고향의 봄'과 같은 곡들에 포함된 탁월한 변주와 '한오백년'과 (도입부에 '새야 새야'의 멜로디를 포함한) '아리랑'에서 절묘하게 표출된 한국적인 정서는 이들의 정체성에 대한 확실한 답변을 제시해준다.

탱고는 특유의 리듬과 멜로디에 대한 감각을 필요로 하는 음악이다. 또한 그 바탕에 아르헨티나인들의 강한 문화적 자긍심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외국인들에게는 무척이나 까다로운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오리엔탕고의 두 연주인들은 외국인, 그것도 탱고의 전통과는 무관한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을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킴으로써 탱고 음악에 자신들만이 표출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아낸 것이다. 이 앨범은 우리나라에 탱고 음악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촉매제로 역할 할 수 있을 듯하다. 이토록 부드럽게 마음을 감싸 안아주는 멋진 연주, 그리고 탁월한 멜로디와 함께 말이다.

(자료제공: 헉스뮤직)


‘낭만’과 ‘정열’.
탱고라는 음악을 떠올릴 때 연상되는 단어는 흔히 이런 것이다. 알 파치노의 원숙미가 돋보인 [여인의 향기]나 아놀드 슈워츠제네거와 제이미 리 커티스의 코믹한 춤 장면이 떠오르는 [트루 라이스(True Lies)], 비감어리기까지 했던 왕가위 감독의 [부에노스 아이레스(Happy Together)] 등의 영화는 우리에게 탱고라는 장르를 그리 낯설지 않은 것으로 만들어주었고, 우리 가요-주로 트로트-에도 탱고 음악은 심심치 않게 도입되어 그 리듬이 친숙한 것으로 느껴지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탱고가 대중적인 장르가 아닌 것만은 틀림없다. 이는 탱고가 온전한 음악 자체로서 보다는 위에 예를 든 것처럼 일종의 ‘도구’로서의 기능이 강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클래식적인 요소까지 도입한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 등은 보컬 곡이건 연주곡이건 주로 멜로디 위주의 감상 패턴에 젖어 있는 우리 대중들에게는 쉽게 다가서기 힘든 것이었음에 틀림없다.
알려져 있다시피 탱고는 아르헨티나에서 탄생된, 4분의 2박자의 리듬을 가진 음악이다. 대륙에 건너간 컨티넨탈 탱고가 우아한 멜로디와 부드러운 선율을 지니고 있는데 반해 본바닥 아르헨티나 탱고는 정열적인 리듬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본바닥 아르헨티나에서 그들의 음악 탱고를 연주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인들이 있다. 혼성 듀오 오리엔탱고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지난 2000년 7월 21일 동양인 최초로 아르헨티나의 만자나 데 라스 루체스 국립 음악 홀에서 연주를 가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와 카를로스 가르델 등 탱고 거장들의 음악이 연주된 이날 공연을 직접 본 피아졸라의 미망인 라우라 에스칼라다는 이들의 독특한 해석에 찬사를 보냈고 이후 이들은 각종 공연과 방송 출연 등을 통해 아르헨티나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다.
화제의 주인공인 듀오 오리엔탱고는 각각 1991년과 1993년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났던 서니(바이올린/본명 성경선)와 지니(피아노/본명 정진희) 두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이 아르헨티나에서 기반을 굳힐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클래식적 기본기를 갖춘 이들의 독특한 해석 때문이다. 보통 탱고 음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는 반도네온(혹은 아코디언)이 제외된 것도 그렇지만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그러했듯이 악기 중심 연주로 춤을 위한 리듬이나 노랫말 대신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하모니를 통해 뛰어난 서정성을 표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들 음악에서 중요한 특징은 그룹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동양적인 요소, 보다 정확히 말해 한국적인 요소를 음악에 녹여넣고 있는 점이다.
국내 음반사에 의해 제작된 이번 오리엔탱고의 앨범은 그러한 음악적인 특징을 여실히 보여준다. 카를로스 가르델의 유명한 ‘Por Una Cabeza’라든가 피아졸라의 ‘Oblivion’, ‘Libertango’ 등 비교적 잘 알려진 곡들의 감수성 뛰어난 해석도 맛깔스럽지만 ‘엄마야 누나야’, ‘고향의 봄’, ‘한오백년’ 등 우리 전통 민요의 독특한 해석은 이들이 확고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는 밴드임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들의 자작곡 ‘Orientango’ 또한 이들의 역량을 보여주는 부분. 10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니 이들의 음악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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