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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psy Soul (집시 소울) / The Journey

출시일 : 2002/08/24
장르 : Celtic Irish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15,000
할인가 : 12,400 원 (110)
수량 :
01 ) Promises and Lies
02 ) One More Day
03 ) Who
04 ) True Love
05 ) Take Me Away
06 ) Won't Be Wronged
07 ) Letting You Go
08 ) Test of Time
09 ) Talk to Me
10 ) Snow, The Sea
11 ) Journey [instrumental]
 
Amazing Grace
보컬 파트와 작사를 담당하는 실레트 스완(Cilette Swann) 그리고 작곡과 연주 그리고 프로듀싱 파트를 책임지는 로먼 모리킷(Roman Morykit)으로 구성된 포크 듀오 집시 소울의 국내 첫 음반이다. 여성 보컬 실레트의 음색이 사라 맥라클란과 많이 닮아 있고, 음악 전반에 기타 사운드가 두드러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단순 포크 뮤지션이라 한정 짓기에는 무리다 싶은 다양한 사운드스케이프를 가진 그룹이다. 록적인 베이스는 물론, 켈틱(Celtic)과 같은 월드 뮤직의 색채도 느껴지고, 연주 파트만으로는 뉴 에이지 계열이 아닌가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그간 함께 작업했거나 공연한 아티스트들 가운데 토니 차일즈(Toni Childs), 베스 닐슨 채프먼(Beth Neilsen-Chapman) 외에도 로스 로보스(Los Lobos) 그리고 에디 브리켈(Eddie Brickell)과 같은 뮤지션들이 포함되는 것이 힌트가 될 것이다.
혹시 mp3.com 사이트에 자주 들르는 음악 팬들에게는 집시 소울의 이름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그간 모두 10곡의 넘버 원 청취/다운로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고 그 중 여섯은 연속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종합 다운로드 순위로는 3위에 자리한다. 하지만 아직 그들과 그들의 음악에 대해 정보가 많지 않을 다수를 위해 부연 설명을 덧붙이자면, 이들은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집시'처럼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적 유산들로부터 '소울'을 섭취했고, 그것을 포크의 형식을 빌어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있는 아티스트다. 물론 로먼이 이탈리아 그리고 우크라이나인의 피가 섞인 영국인이며, 실레트의 경우에는 캐나다에서 나고 자랐지만, 아일랜드와 남아프리카 혈통이라는 점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 분명하다.
그간 발표한 다섯 장의 앨범 [Test Of Time], [Sanctuary], [Superstition Highway], [Sacred] 그리고 [Amazing Grace] 가운데에서 추리고 새로 작곡한 몇 곡을 더해 의욕적으로 선보이는 [The Journey] 앨범은 이들에게 있어 여러 모로 의미가 남다르다. 자신들이 직접 살림도 꾸려가는 인디 레이블 [Off The Beaten Track Recordings]를 통해 출시된 점은 변함없지만, [워너 브러더스] 산하 레이블 [ADA]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되는 첫 작품집이라는 점이 다르다. 지난 수년간 도합 5만 장 가까운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데에 그친 이들이지만, 이제는 보다 많은 팬 층을 확보할 가능성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아울러 본 앨범이 지난 5월 작고한 실레트의 아버지 노엘 스완(Noel Swann)에게 헌정되었다는 점도, 이들의 음악이 보다 감성적인 접근법을 견지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미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는 비평가들로부터 받은 숱한 극찬은 그리 중요치 않다. 아무리 좋은 음악도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지 못하면, 결국 자기 만족으로 그치고 마는 까닭이다. '게빈(Gavin) AC 차트'에서 싱글 'Silent Tears'가 36위까지 올랐던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NBC-TV]의 인기 드라마 [Roswell] 에피소드에 이들의 노래가 BGM으로 깔리고, 가수 멜리사 에더리지(Melissa Etheridge)가 진행하는 쇼 프로그램 [Beyond Chance]에 출연해 노래했으며, 마이클 키튼(Michael Keaton) 주연의 영화 [Quick Sand] 그리고 브룩 실즈가 호연한 [After Sex]에 노래를 실은 정도로는 아직 멀었다. (제대로 된 첫 앨범이면서 동시에) 베스트 앨범이기도 한 본 작품집을 통해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할 '성인' 팬들이 더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절대 어렵거나 지루한 음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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