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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두X하헌진 LP / 140g 화이트 컬러 550장 넘버링 한정반

음질 불량외 교환,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레이블 : 뮤직버스
바코드 : 8809338403185
출시일 : 2022/11/17
장르 : LP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50,800
할인가 : 44,600 원 (220)
수량 :
SIDE A
1. 울었어
2. 지하철역 화장실
3. 조개
4. 해당화
5. 답
6. 가난한 사람들
7. What Is Love

SIDE B
1. 지난 한 해
2. 난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다네
3. 아무리 우리 헤어진 사이라 해도
4. 할 말
5. 지금 원하는 것 한가지
6. 행복한 순간
7. 언젠가 만나면 헤어지는 것 
※ 상품의 튐 현상은 디스크 불량이 아닌 톤암과 침압의 적정 설정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이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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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미한 커버 찍힘과 구겨짐 / 이너 슬리브의 찢어짐 / 얼룩 등으로 인한 사유는 교환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 센터홀의 구경 / 라벨 부착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는 제작상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유로서 교환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 컬러 바이닐은 염료를 혼합하는 제작 공정상 색상의 차이나 반점(얼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량이 아니며 또한 반품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Credit]

SIDE A
written by 김일두
김일두 [at casey’s home]
mixed and mastered at casey’s home by Casey McKeever

SIDE B
written by 하헌진
하헌진 [지금 원하는 것 한 가지]
mixed and mastered at UTB Studio by 천학주
mastered at Sonic Korea by 강승희
designed by 신덕호
executive producer 박다함

Vinyl Credit
vinyl mastered by Proper Sound
vinyl designed by 신덕호
룰루랄라레코드 – 바이닐 기획
뮤직버스 – 바이닐 제작 및 배급

(P)&(C) 2022 Kim Ildu & Ha Heonjin.
Issued by Ruloorala Records.
Manufactured and Released by MUSICVERSE.
WARNING: 2022. 11.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duplication and lent is prohibited.
Vinyl manufactured in France. Printed in Korea.

RRKL 0003

뒤통수 치는 세상에 던져진 나와 당신을 향한 거칠고 투박한 위로!
김일두, 하헌진 스플릿앨범 《34:03》

김일두X하헌진 《34:03》

2010년대가 시작되던 무렵.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기타 한 대를 무기 삼아 세상의 부조리함에 ‘무심한 듯 혹은 안간힘으로’ 맞서던 두 명의 아티스트가 조우했다. 서스펜스, 마마선, 지니어스 등의 펑크밴드를 이끌던 부산의 ‘중구 천재’ 김일두와 당시만해도 생소한 장르였던 델타블루스 풍의 자작곡을 연주하며 주목받게 된 ‘서울의 블루스맨’ 하헌진.

음악적 스타일은 달랐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일상과 그 일상의 부조리를 읊조리듯 뇌까리는 공통된 방식은 이들의 노래가 하나의 앨범으로 묶여도 좋을 거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개러지, 한국의 자취방

당시 인디씬의 새롭고 신선한 동력이었던 ‘자립음악생산자조합’에서 활동하던 노이즈음악가이자 기획자인 박다함의 기획은 두 사람의 합동공연에 이어 앨범제작의 아이디어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전까지 자신의 자취방에서 아이폰을 이용해 녹음하거나 친구의 작업실(역시 자취방이거나 골방인 경우가 대부분)에서 녹음한 EP앨범을 발표하던 이들의 작업방식 역시 자본의 개입 없이 서로 도와가며 할 수 있는 것을 해왔던 ‘자립’의 방식과 이질감없이 어울렸다. 그렇게 김일두는 당시 밴드 지니어스의 멤버였던 케이시의 장산 작업실에서, 하헌진은 와우교 다리 밑 건물 지하 창고에 자리했던 ‘다리밑스튜디오’(머쉬룸레코딩의 전신)에서 각각 일곱 곡의 노래를 녹음해 앨범에 수록했다.

룰루랄라레코드 / 뮤직버스

LP를 위한 리마스터링과 리디자인

《34:03》 바이닐은 새로운 LP 마스터링과 리디자인을 통해 제작되었다. 하헌진 초기 EP 앨범들의 디자인을 맡아왔던 신덕호 디자이너는 《34:03》 CD의 커버디자인도 두 차례(2011년 발매, 2013년 재발매) 작업했는데 LP의 리디자인 작업도 기꺼이 맡아주었다. 앨범 제목이 앨범의 플레이타임인 점에서 착안한 이전 디자인의 모티브를 이으면서도 새롭고 독특한 시각적 작업을 통해 이전의 작업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한 힌트까지 담아두어 김일두, 하헌진 팬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라이너노트) 같이 울자. 여기는 엄청 눅눅해.

수면 위에서 얼굴이 일렁이듯이 이들의 노래에는 유약한 ‘사람’의 마음이 비쳐 보인다. 가령 김일두는 “세상에 진실이 없다는 것을” 보았다며 덤덤하게 노래를 시작해 놓고서, 끝내 웃을 기분이 안 나 울고 만다. <답>을 찾으려다 ‘술집 계단에 숨어 울고’ ‘창완이가 딸 낳았다고 같이 징징 짠’다. 하헌진은 또 어떤가. “할 말을 잇지 못하고 밤새도록” 운다. 언뜻 마초처럼 노래하는 이 남자들은 왜 자꾸만 찌질하게 울어대는가. 그건 그들이 “돈 없이 자유를 떠벌”릴 수 없는 현실에, ‘돌아갈 수 없고, 돌아오길 기도할 수도 없는’ 인정머리 없는 세상에 내던져진 탓이 아닐까.

울었다가 웃었다가 화를 내기도 하는 두 사람의 노래는 담백하고 유쾌한 술주정 같다. 그리고 애타게 찾던 ‘진실’은 더러 그런 취중에 발견되곤 한다. 말하자면 이렇다. 인생을 조각조각 찢어 늘어두고서 이것봐 이것봐 불평하는 두 사람의 노랫말은 귓전에 맴돌다가 어느새 목울대 아래까지 흘러내린다. 두 남자의 노래는 그렇게 흥얼흥얼, 내가 부르는 노래가 된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는 나, 그러면서도 ‘무엇이 사랑인가(What is love)’ 헷갈리는 나. 공허한 사랑으로 충만한 막다른 길목에 다다르면 시나브로 목구멍에서 그들의 노랫말이 흘러나오는 것이다. “그게 나의 마음이었다는 듯이.

- 윤시일(소설가)의 라이너노트에서 인용

* 140g 화이트컬러반 12인치 LP
* 가사지 겸 이너슬리브 삽입

RRKL 0003

* 음악의 결을 붙잡아 마음에 새기는 일 - 룰루랄라레코드

룰루랄라레코드는 한국 인디음악의 다양성이 폭발하던 2010년대를 중심으로 이전 시대의 유산과 이후 시대의 전망을 아울러 기록하는 인디레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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