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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홍섭 LP / 내일이 다가오면 [Milky Clear 컬러, 140g, 캐나다 제작]

음질 불량외 반품 불가 상품입니다
레이블 : 리듬온
바코드 : 8809530160589
출시일 : 2021/07/21
장르 : 2LP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58,000
할인가 : 58,000 원 (290)
수량 :
SIDE A
1. INTRO/창문밖엔/그림자들
2. 내일이 다가 오면
3. 난 무엇때문에
4. 바다가 보이는 카페

SIDE B
1. 거리...슬픈 거리
2. 어느날 오후
3. 3류 음악가의...
4. THANKS 1(태동)-연주곡

SIDE C
1. 내게 왜냐고 묻는다면
2. 너의 이름을 알았을때부터
3. 약속했던 것처럼
4. 왜?

SIDE D
1. (하)-그녀
2. 우리의 뜻이 아닌 이별
3. 당신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래
4. 여러분 이제 연극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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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1년 동아뮤직 발매반의 최초 LP 재발매.
* 2021년 리마스터링 앨범.
* 140g 컬러 바이닐 (2LP_ 500 Set 한정반)
* 오리지널 부클릿(16page), OBI, 이너 슬리브 포함.
* 라이너 노트(해설 : 송명하) 포함.
* Gate Folder 자켓 사양.
* 캐나다 수입 제작반.

[20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쌓아 온 노하우와 음악적 욕심이 빼곡하게 담긴 첫 독집]

[내일이 다가오면]은 1971년부터 미8군 무대에서 연주했으며, 사랑과 평화, 석기시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거쳐 전문 세션과 편곡자, 프로듀서로 변신한 송홍섭이 자신의 이름으로 발매한 첫 번째 독집음반이다. 송홍섭이 편곡과 프로듀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함께 사랑과 평화에서 활동했던 김명곤의 도움이 컸다. 그리고 결국 이 앨범보다 조금 일찍 발매된 김현식과 한영애의 음반을 통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게 된다.

이 음반은 음반의 크레디트에서도 볼 수 있듯, 송홍섭이 자신의 스튜디오인 ‘송스튜디오’를 만들고 주변의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음반이다. 스튜디오 사용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었던 만큼 풍부한 여유는 음반의 깊은 퀄리티와 연결되었다. 참여한 뮤지션들은 송홍섭 외에 배수연(드럼), 정원영, 최준성, 최태완(키보드), 신윤철, 오태호(기타), 신석철(봉고), 김원용(색소폰)을 비롯 보컬과 코러스에 박정운, 한영애, 정경화, 장필순, 여행스케치의 성윤용과 남준봉, 조규만, 새바람이 오는 그늘의 이준과 조규찬, 이미아 등 그야말로 ‘대 부대’가 송홍섭의 의도를 위해 동원되었다. 송홍섭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주도적으로 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젊은 피 정원영, 박정운, 신윤철, 오태호 등은 이후 우리 음악에 큰 획을 긋는 뮤지션이 됐다.
송홍섭은 이후 인터뷰에서 다른 음악가의 음반을 많이 만들다보니 음악적 정체성을 한 번 가다듬기 위해 이 음반을 기획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장짜리 LP로 발매된 이 음반에 송홍섭은 스스로 ‘속풀이 #1’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앞서 언급했던 인터뷰의 내용처럼 자신의 지나온 음악생활에 대한 기록과 미래의 모습을 담은 음반이란 얘기다. ‘Intro / 창문밖엔 / 그림자들’에서 ‘바다가 보이는 카페’까지가 현재의 모습, ‘거리... 슬픈 거리’에서 ‘Thanks 1 (태동)’까지는 미래의 욕망, ‘내게 왜냐고 묻는다면’에서 ‘왜?’까지는 어린 추억이 담긴 데뷔시절, 그리고 ‘(하)-그녀’에서 ‘여러분 이제 연극은 끝났어요’까지는 내면에 담긴 감성과 경험으로 꾸며졌다.

수록곡은 퓨전 재즈를 중심축으로 인접 장르를 포괄하는 스타일로 꾸며졌으며, 첫 곡인 ‘Intro / 창문밖엔 / 그림자들’에서 들을 수 있는 주위를 환기시키는 트럼펫의 삽입이나 엔딩인 ‘여러분 이제 연극은 끝났어요’처럼 블루지한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의 여운 등 청자의 의표를 찌르는 센스는 여기 저기 빛을 발한다. 전체적인 조화에 초점을 맞췄다고는 했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탁월한 연주인들의 조합인 만큼 ‘3류 음악가의...’의 간주처럼 전반적인 연주의 순발력은 단연 발군이다. 독특한 레게 넘버 ‘내게 왜냐고 묻는다면’은 신윤철이 1994년 3집 음반에 수록했고, 다시 한영애가 1999년 5집 음반에서 ‘따라가면 좋겠네’란 제목으로 불러 또 하나의 대표곡이 됐다. ‘여러분 이제 연극은 끝났어요’도 신윤철의 2집 [녹색정원](1992)에 이 음반과 마찬가지로 엔딩을 장식하는 곡으로 수록되었고, ‘어느 날 오후’ 역시 정원영의 데뷔앨범 [가버린 날들]에, ‘우리의 뜻이 아닌 이별’은 1993년 오태호의 솔로음반에 담기는 등 작곡과 연주로 참여했던 뮤지션들의 음반에 다시 수록된 곡들과 비교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90년대를 대표하게 될 젊은 뮤지션들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두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다른 뮤지션과의 활동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 온 노하우와 그 과정에서 생겨난 음악적 욕심이 빼곡하게 담긴 앨범이다.

글 송명하 (파라노이드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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