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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석 LP / 6집 BARN ORCHESTRA

불량외 반품 불가 상품입니다
레이블 : ㈜뮤직앤뉴
바코드 : 8809696003812
출시일 : 2021/06/25
장르 : LP
상태 : 품절
판매가 : 44,000
할인가 : 44,000 원 (220)
수량 :
SIDE A
1. 고로(孤路) with 샴 (3:53)
2. second choice with 커먼그라운드 (4:09)
3. late Love with TOMMIER (4:31)
4. 잠이오질않아 with 동하 (4:24)
5. RUN RUN RUN with LuKas (4:16)

SIDE B
1. all of us love with 임은진&유나팔 (4:37)
2. 쉬고싶어 with 소이버튼 (4:22)
3. 혼자라는게 with Horim (4:00)
4. 먹먹한 마음 with 오연 (3:49)
5. 토요일 오후with 소이버튼& TOMMIER (4:57) 
LP사양
* 애비로드 스튜디오 오리지널 마스터링
* 180g 중량반
* 게이트폴더 로얄 아이보리 350g 쟈켓
* 커버작가 ECM 레이블사진 안웅철 작가
* 임진모 평론 8P 4장 북클릿 포함
* 마장뮤직프레스


■ 상품 설명

10년만의 양진석 6집 ‘컨템포러리’ 팝이 전하는 위로의 컬렉션
결국은 사람에 상처받고, 사람에 기뻐하고, 사람을 위하고,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모든 예술과 사회적 행위의 기본일 테지만 우리는 수많은 군중 속에 있어도 누구 한 사람 아는 이 없는 고립무원의 처지를 경험한다. 감금된 것 같은 그 ‘홀로’에서 견딜 수 없는 고독, 외로움, 쓸쓸함의 감정은 피할 수 없다.

‘건축을 음악 하는 사람’ 양진석은 10년 만에 음악에 귀거래(歸去來)하면서 바로 그 체험에 집중해 결과물을 구성했다. 이건 시작 ‘고로(孤路)’부터 마지막 ‘토요일 오후’까지 한마디로 철저한 ‘외로움’ 앨범이다. 혼자 있어 고독감이 끓어 넘치는 그 답답하고 막막한 감정이 10곡 전체를 관통한다.

외로움이 인간정서의 필연임을 떠나 우리는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혼자’라는 새로운 강제적 일상에서 막막함과 답답함의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 아이돌 댄스음악처럼 전혀 다른 신나는 감정을 자극해 고단함을 덜려는 접근도 일리가 없지는 않지만 양진석 6집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 심적 혼돈을 전하면서 공감 측면에서 더 큰 승리를 거둔다. 공감의 딴 이름은 ‘위로’이며 양진석은 그것으로 그만의 ‘구원’을 행한다.

하지만 언어로 음악의 완공(完工)은 가능하지 않다. 소리의 ‘이 시대’ 화(化), 영어로 말하자면 ‘콘템포러리’를 구축해야 한다. 그는 동시대와 화하는 ‘자기가 원하는 소리’를 찾아내 음반에 실어 나를 줄 아는 사운드조타수다. 기타, 드럼, 베이스 그리고 피아노의 안정된 세션과 트럼펫 색소폰 첼로 등의 관현악기 편곡, 그리고 적절한 색깔을 지닌 보컬의 효과적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 신보는 여기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새 앨범 에서 그의 포커스는 이러한 ‘구원의 컨템포러리 사운드’를 일궈내는 것이었다. ‘실험’과 ‘다름’의 추구가 아티스트의 본령이라면 10년 전의 5집 <장소찾기프로젝트>와는 달라야 하고, 시대에 부합하는 (사운드와 곡조) 실험을 가해야 한다. 전의 것을 ‘밴드음악’이라고 규정한다면 6집은 각각의 곡이 갖는 ‘질감’을 최대한 부각한 작품이다.

당연히 장르는 다채로울 수밖에 없다. 어쿠스틱하고 컨템포러리한 재즈의 틀 안에서 펑키(funky)한, 록적인, OST적인, 인디적인, 포크적인, 팝적인 느낌이 순차적으로 스무드하게 이어지고 있다. 외로움이란 하나의 큰 원이 10가지 색깔로 10등분 되어있는 그림이랄까. 그림이란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참으로 ‘회화’적인 앨범이다. (기묘하게 그의 음악출발선도 1980년대 ‘노래그림’이란 그룹이다) 곡 하나하나에 개성을 부여하면서도 전체적 통일을 기했기에 나오는 말일 것이다.

본인이 노래에서 빠져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일단 싱어송라이트 앨범이 될 수 없고, 대중가요에서 가장 중요한 게 가창임을 전제하면 ‘양진석 앨범’이란 정체성을 약화시킬 수 있는 소지가 있다. 하지만 양진석은 2곡의 인스트루멘탈을 뺀 8곡의 노래를 타자의 해석으로 넘기면서 ‘다채로움’이라는 거대한 전리품을 획득했다. 짓궂게 수식하면 ‘장르의 왕성한 식욕’을 드러냈다고 할까. 지난 5집까지가 싱어송라이터로의 완성을 향한 발걸음이었다면 6집은 ‘탈(脫)싱어’ 프로듀서로서의 근사한 시동 걸기인 셈이다.

<장소찾기프로젝트>에서 협력자들은 호란 한상원 김광민 정원영 김광진 김현철 윤종신 등 쟁쟁한 이름이었다면 신보에서는 강효준 동하 토미어(Tommier) 호림 소이버튼 오연 임은진 유나팔 등 대부분 신진들과 함께 한 것은 차별적 접근이다. 참여 가수들과 연주자들의 목소리와 음색만으로도 듣는 맛이 풍성하다. 상호선린의 터전에서 행해지는 무 순위 보컬경연장 같기도 하다.

이것을 성공적으로 엮어냈기에 ‘양진석 앨범’이다. 코로나에 피로한 우리에게 미묘한 차이를 배고 나름의 컬러를 장착한 노래들로 모처럼 휴식과 위안을 제공하는 ‘선한’ 앨범이다. 양진석이 돌아왔다! 가수의 노래가 찰지고, 피아노 트럼펫 색소폰 첼로 사운드가 아름답고, 전곡이 유려한 앨범을 갖고서!! 아, 반갑다고 하기 전에 앨범이 사라지는 시대에 이런 앨범을 만들어준 성의가 고맙다는 말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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