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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LP / 첫 번째 노래모음 [크리스탈 바이닐 400장 한정반]

음질 불량외 교환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레이블 : 리듬온
바코드 : 8809530160633
출시일 : 2022/01/25
장르 : LP
상태 : 판매중
판매가 : 47,500
할인가 : 40,000 원 (200)
수량 :
Side A
1. 저 창에 햇살이
2. 그곳으로
3.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4. 백두여! 한라까지,한라여! 백두까지
5. 그렇지요?

Side B
1. 조그만 공간
2. 내가 그린 그림
3. 그 옛날 우리처럼
4.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5. 솔아! 푸르른 솔아 
3집 Confession [180g 클리어 아이스 블루 컬러반]
안치환 앤솔로지: Complete Myself [1000장 넘버링 한정, 투명 컬러반]
2집 노래한마당 [블랙컬러 한정반]
앨범 소개 :

시 노래에 관심을 나타낸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의 데뷔앨범.
1980년대 노래패에서 활동했던 안치환이 음악적 열망을 품고 대중가요계의 흐름에 편승해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제시했던 의미 깊은 앨범. 양심수를 위한 노래로 알려진
<저 창살에 햇살이>, 국악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곡 <그렇지요>, 서사적으로 편곡된 <백두여 ! 한라까지, 한라여 ! 백두까지>, 그리고 가명으로 먼저 발표했던 <솔아 ! 푸르른 솔아> 등이 수록되었다. 민중가요를 대중가요의 한 갈래로 안착시키는데 일정부분 공헌한 의미 깊은 희귀음반.

* 1990년 한국음반 발매반의 최초 LP 재발매.
* 2021년 리마스터링 앨범.
* 150그램 블랙 바이닐 300장 발매
* 150그램 크리스탈 클레어 바이닐 400장 발매
* OBI, 4Page 인서트 포함 (해설 : 최규성)
* 제조국 ASIA

해설(요약) :
노래패에서 솔로가수로 독립한 안치환의 음악적 갈증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은 민중가요를 폭넓은 대중에게 설파하며 뭉클한 감동을 전달해 온 뮤지션이다.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90년대의 명곡이다.
1989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에 수록되어 시대를 어루만지는 서사적 메시지로 공감대를 형성했던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잠들지 않는 남도> 등은 모두 그가 만든 주옥같은 창작곡들이다. 안치환이 노래해 큰 울림을 선사했던 문대현의 창작곡 <광야에서>도 민중가요의 대중적 공감대 형성에 크게 공헌했다. 세상을 뜨겁게 달궜던 민주화항쟁 이후 본격 활동을 벌였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민중가요의 영역을 뛰어넘는 음악적 성과를 올렸다. 대중가요사상 최초로 민중가요가 인기차트에 진입했을 정도로 이들의 대중적 인기는 상당했다. 멤버들은 음악에 매진했던 전업 음악인과 별도의 직업을 가지고 노래패 개념으로 참여했던 이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시 노래에 관심을 드러낸 안치환의 솔로 데뷔앨범
이번에 재발매된 안치환의 솔로 데뷔음반은 그의 자작곡 7곡과 김성준, 이건용, 김상헌이 창작한 1곡씩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열정은 뜨거웠지만 아직 음악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던 안치환은 자신의 능력을 완벽하게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후 민중가요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음악내공과 성장 가능성은 분명했지만 일반 대중과 소통하기에는 앨범 전체에 덧칠된 민중가수의 투사 이미지가 너무나 강력했다.
안치환은 꾸준하게 시와 대중음악의 접목을 시도해 온 뮤지션이다. 이미 솔로 데뷔음반부터 시노래 장르에 대한 그의 진득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앨범에 수록된 안치환의 창작곡 중 양심수를 위한 노래로 널리 알려진 <저 창살에 햇살이>는 저항시인 김남주의 시에 곡을 붙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렇지요>도 시인 하종오의 시에 작곡가 이건용이 곡을 붙인 시노래 작품이다. 국악에 대한 안치환의 관심과 시도가 담겨 있는 이 곡은 1998년에 서울음대 출신 민중가요 여성보컬리스트 전경옥이 자신의 음반에 리메이크했다. 창작자 김성준이 듀엣으로 참여한 <그곳으로>는 민중가요의 창법과 편곡 분위기가 넘치는 이 앨범에서 서사를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희망하는 긍정적인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진행되는 이질적인 곡으로 이후 안치환의 음악적 변신을 감지할 수 있다.
<떠남이 아름다운 사람들에게>는 1986년 당시의 냉엄한 사회적 현실과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대생 박혜정의 글에 안치환이 곡을 붙였다. <저 창살에 햇살이>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는 당시 학생층에서 호응을 얻었던 곡들이다. 관악기까지 동원된 큰 스케일로 편곡된 <백두여 한라까지 한라여 백두까지>는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모태인 노래 모임 새벽 시절의 질감이 녹아 있는 서사적인 곡이다. 이 노래 역시 단순 민중가요에서 음악적으로 진보한 안치환의 통일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가명 장영준으로 먼저 발표했던 <솔아, 푸르른 솔아>도 대중가요의 질감과는 거리가 있다. 2면 1, 2번 트랙인 <조그만 공간>과 <내가 그린 그림>은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3집부터 록 어법을 본격화하는 안치환의 예고 탄이었다.

매력적인 안치환의 초창기 음악 역사
이 음반은 1980년대 노래패에서 활동했던 민중가수들이 음악적 열망을 품고 언더그라운드를 벗어나 주류 진입을 시도했던 소중한 기록이다. 1990년대는 이전과는 전혀 새로운 양상으로 대중음악 시장이 전개되고 확장되었던 최대 활황기였다. 급변했던 대중가요계의 흐름과는 상관없이 안치환은 자신의 독자적 음악색채를 묵묵하게 구축하고 결국 생존에 성공했다. 안치환의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제시했던 이 앨범은 민중가요를 대중음악의 한 갈래로 안착시키는데 일정부분 공헌했다. 비록 민중가요와 일반 대중음악의 경계에서 세련된 정체성 구축에 실패해 상업적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모든 수록곡들에서 당시 안치환이 노래에 대해 품었던 열정과 진심은 분명하게 전달된다.

이 음반은 발매 당시에 제작사의 이런 저런 문제로 인해 원활한 유통이 이뤄지지 못해 폭넓은 대중에게 소개될 기회를 획득하지 못했다.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없어 수 십 만원에 거래되는 희귀앨범이 되어버린 이유이다. 오리지널 LP 버전의 재발매를 통해 중요 뮤지션으로 성장한 안치환의 미숙했지만 치열했던 초창기 음악과 지금의 대중과의 만남을 통해 소중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글/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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