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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성 LP / 그 여인, 접동새 [180g, 블루 컬러반 500장 발매]

음질 불량 외 교환 반품이 되지 않습니다.
레이블 : 리듬온
바코드 : 8809530160794
출시일 : 2022/12/28
장르 : LP
상태 : 품절
판매가 : 54,100
할인가 : 45,800 원 (220)
수량 :
Side A :
1. 그 여인
2. 이별의 시간
3. 동백꽃
4. 바람새
5. 청춘심곡

Side B :
1. 접동새
2. 빈 가슴의 아픔
3. 꽃 촛불
4. 풀잎 연가
5. 호반에 비가 내리면

*시장에 가면(건전가요)은 이번 재발매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1집 문밖에 있는 그대
베스트 앨범 [The Vinyl Collection, Remaster2020, Yellow 스플래터 컬러 18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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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걸작선 시리즈] : 오아시스레코드를 대표하는 걸작 앨범들이 ‘오아시스 걸작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갑니다. 오리지널 초반 아트웍과 오디오 파일의 고품격 아날로그 사운드(오리지널 릴 마스터 사용)의 LP로 새롭게 부활합니다.

소개글: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박강성의 초창기 음악을 담은 숨겨진 비공식 데뷔작.

남성 듀오 가람과 뫼의 멤버 민재홍이 작사, 작곡을 담당한 음반으로, 타이틀곡으로 트로트적인 감성이 강한 포크 발라드인 <그 여인>, 신시사이저 활용이 적절히 돋보이는 <바람새>와 전형적 포크 팝인 <접동새>, 그리고 트로트 고고의 잔재가 담긴 <동백꽃>을 비롯해, 보컬 매력이 돋보인 포크 발라드 <청춘심곡>와 록 발라드 <빈 가슴의 아픔> 등이 수록되었으며, 최성수의 1987년 히트곡 ‘풀잎 사랑’과 같은 곡이지만 앞서 먼저 수록된 흥미로운 트랙인 <풀잎 연가>가 수록되어 있다. 초창기의 풋풋한 신인 가수로서의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어줄 앨범.

* 1986년 오아시스레코드 발매반의 최초 LP 재발매.
* 전량 수입 제작(프랑스)
* 180그램 컬러반(블루) 500장 발매
* 2022년 오리지널 마스터 테입으로부터 리마스터링된 음원으로 제작
* 양면 인서트(해설:김성환)와 OBI 포함.

해설(요약본) :

긴 무명의 세월을 이겨내고 1990년대 중반 미사리의 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 박강성의 초창기 음악을 담은 숨겨진 진짜 데뷔작, 「그 여인/접동새」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과 신드롬으로 상징되는 X세대 뮤지션들의 등장과 인기, 그리고 그로 인한 댄스 뮤직 중심으로의 가요계 인기의 재편은 포크 뮤지션들에게는 ‘날벼락’과 다를 바 없었다. 나름 생계와도 직결되었던 방송무대에서 포크나 언더그라운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들을 서서히 불러주지 않게 되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바로 경기도 하남시의 미사리 라이브 카페촌이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사용하게 될 조정경기장이 들어서면서 미사리의 주변 도로가 정비되었고, 일반 음식점에서 가수들의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이 곳에서 개점한 전원카페 형태의 라이브 레스토랑들이 이들의 새로운 생계 터전이 되어준 것이다. 바로 그 과정을 통해 오랜 무명 시기를 청산하고 소위 ‘미사리의 서태지’로 불리면서 1990년대 중반부터 스타덤에 오른 뮤지션이 바로 이 음반의 주인공, 박강성이다.

미사리의 서태지, 박강성의 현재까지의 음악 여정
1961년생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난 박강성은 고교 시절 연극배우를 꿈꾸며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로 진학했다. 그러나 배우의 꿈은 포기하고 가수로 목표를 수정했다. 그는 1982년 MBC 신인가요제 대상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자신의 노래 재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그의 공식 레코딩 데뷔는 1985년에는 대성음반에서 발매한 옴니버스 앨범 [별들의 속삭임]의 수록곡 <침묵>이었다.

그는 1980년대 중후반 최성수, 양수경 등과 ‘예당기획’(이후 90년대에 ‘예당음향’으로 성장해 전성기를 누린다)이라는 소속사에서 활동했는데, 그의 이름은 자신의 곡보다 오히려 양수경의 데뷔 히트곡 ‘바라볼 수 없는 그대’의 작곡자로 먼저 알려졌다. 그는양수경과 관련된 TV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그 사연을 공개했다. “신인가수가 오자마자 데뷔한다고 곡을 달라고 해서 다음 앨범에 넣으려고 아껴두었던 곡을 줬다. 처음에는 아껴두었던 곡이라 속상했는데 하나의 주제를 주면 연습해오는데 확실이 나아지더라. 그런 양수경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빠져들면서 정말 열심히 가르쳤다.” 후배의 성공에 기뻐했지만, 한편으로는 “친구 최성수의 공연 포스터를 붙이러 다닐 때는 솔직히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라고 회고했을 만큼 그의 무명 기간은 생각보다 길어졌다.

결국 그는 1990년 발매한 세 번째 정규앨범 [어제 내린 사랑/장난감 병정/잊혀질 슬픔](뮤직디자인 발매) 이후 방송 무대에 나가기 힘든 현실 속에서 생계와 공연을 위해 미사리 라이브 카페촌 무대에서 처음 공연을 시작했다. 타이틀곡 ‘장난감 병정’은 서서히 FM 라디오의 전파를 타기 시작했지만, 실제 그의 진짜 팬들은 미사리에서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었다. 그가 무명의 설움을 서서히 털어내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네 번째 정규앨범 [이별 그 후/내일을 기다려/안녕](1992)부터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이치현과 벗님들의 색소폰/퍼커션 연주 멤버였던 김준기가 작곡해준 ‘내일을 기다려’가 FM 방송에서 전작보다 더 자주 리퀘스트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시기부터 앞선 앨범들에서와 달리 그의 보컬의 힘이 더욱 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는데, 살짝 거친 그의 창법의 호소력을 더 강화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미사리 카페들과 이 곳을 오가며 라이브 공연에만 전념했던 그의 노력은 마침내 빛을 발했다. 훌륭한 라이브 매너와 가창력에 매료된 여성 팬들은 그의 강력한 지지자들이 되어주었고, 그는 마침내 ‘미사리의 서태지’라는 별칭을 얻으며 음반 판매와 별개로 확실한 지명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이후 진행된 그의 단독 공연에 사람들은 가득 모여들었고, 다섯 번째 정규작 [Memories ...](1999, 도레미 레코드)와 함께 그가 1995년 조용히 발매했던 첫 라이브 앨범 [박강성 Live: Best+Pop]이 계속 꾸준히 팔려나갔다. 이 라이브 앨범은 2001년 재발매 버전 [Live & More]까지 합쳐 공식적으로 26만장이 팔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의 지명도는 절정에 이르렀다. 전성기의 그가 미사리에 한번 뜨면 카페 1~2층에 만원 손님이 들어찼고, 그를 영입하기 위한 미사리 카페들의 경쟁도 치열했다고 한다.

그는 이후 여섯 번째 정규작 [Nostalgia](2001, 대영AV) 리메이크 앨범 [추억](2003, 도레미), 일곱 번째 정규작 [Out Going in Seven Years...](2008) 등을 발표했고, 이후에도 여러 베스트 앨범과 디지털 싱글들, OST 참여로 꾸준히 활동중이다.

박강성의 초창기 풋풋한 보컬을 만날 수 있는 비공식 데뷔작
1986년 6월 24일 오아시스 레코드를 통해 발매된 박강성의 이 앨범은 아티스트 본인의 입장에선 공식 1집으로 부르고 있지는 않다. 앨범에는 총 10곡(당시 추가된 건전가요 제외)이 담겨 있는데, 수록곡의 대부분은 1978년 ‘생일’이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남성 듀오 가람과 뫼의 멤버 민재홍이 작사, 작곡을 담당했다.

A면 첫 곡이자 타이틀곡인 ‘그 여인’은 조금은 트로트적 감성이 강한 포크 발라드고, 신시사이저 활용이 적절히 돋보이는 ‘바람새’와 B면 첫 곡이자 전형적 포크 팝인 ‘접동새’ 등을 듣고 있으면 아직은 박강성이 프로듀서인 민재홍의 의도에 맞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트로트 고고의 잔재가 담긴 ‘동백꽃’ 역시 그의 90년대 히트곡들의 정서와 거리가 매우 멀다. 하지만 호소력 속에 우수와 슬픔을 담을 줄 아는 그의 보컬의 매력은 포크 발라드 ‘청춘심곡’와 꽤 강한 록 발라드 ‘빈 가슴의 아픔’ 등에서 잘 느낄 수 있다. 사실 가장 흥미로운 트랙은 B면 4번째 곡인 ‘풀잎 연가’인데, 이 곡은 사실 1980년대 가요 팬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최성수의 1987년 히트곡 ‘풀잎 사랑’과 같은 곡이다. 앨범에서 유일하게 소속사 동료 최성수가 작사, 작곡해 준 이 노래를 그가 1년 전에 먼저 자신의 앨범에 담았던 것이다. 포크 멜로디와 펑키한 댄스 록 리듬이 조화를 이룬 이 곡의 박강성 버전도 최성수 본인의 버전과 비교했을 때 전자음의 비중이 적을 뿐 곡의 방향성은 비슷했음을 파악할 수 있다.

그간 중고 음반으로도 쉽게 찾기 어려웠던 박강성의 숨겨진 데뷔작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재발매되는 것은 그들의 팬들이나 7080 가요 팬들에게 있어 꽤 의미있는 일이며, 우리가 그간 놓쳤던 그의 초창기의 풋풋한 신인 가수로서의 열정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글/김성환(Music Journalist – 음악매거진 [Locomotion] 총괄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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