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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Muth (크리스 머스) - 테스트 LP / 180g

불량외 반품불가 상품입니다
레이블 : Golden Noise
바코드 : 8809644400229
출시일 : 2018/11/10
장르 : 1LP
상태 : 품절
판매가 : 50,000
할인가 : 50,000 원 (500)
수량 :
Side A

33 1/3 RPM

Side B

45 RPM 
테스트 레코드 ‘Accuracy In Sound’


LP 르네상스

80년대 초 소니와 필립스가 개발한 디지털 포맷 CD는 음반 비즈니스와 시장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단순히 소비자가 구입하는 소스의 형태와 하드웨어가 바뀐 것을 넘어 녹음 방식과 마스터링 등 모든 설비까지 변화시켰다. 변화의 바람은 순풍인 듯 2천 년대까지 이어져왔다.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러나 CD가 음원으로 대체되고 MP3와 Flac같은 포맷이 대중화되면서 CD는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인간은 아날로그적 존재다. CD가 사라질 위기에 직면하자 이를 대체할 피지컬 포맷을 찾았다. 그것은 먼 곳에 있지 않았다. 이미 CD 이전에 음악 포맷 시장을 지배했던 LP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다시 기지개를 켜게 되었다. 이전에 이미 LP를 경험했던 사람들은 뒷방에 처박아두었던 LP를 다시 꺼내들었고 전 세계 LP 시장이 들썩였다.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오리지널 LP 가격이 수요의 증가와 함께 천정부지로 높아졌다. 한편에선 폐쇄되었던 LP 공장이 스멀스멀 부활의 조짐을 보이더니 이제 전 세계에서 LP를 찍어내고 있다.


턴테이블 세팅의 중요성

하지만 오랜만에 대중적으로 부활한 LP를 처음 접하는 세대는 LP를 구입할 줄은 알지만 제대로 재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애초에 음원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즐긴 세대는 LP라는 피지컬 포맷에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제대로 된 음악 감상을 위해서는 턴테이블을 구입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턴테이블의 수평은 기본이며 카트리지가 수직으로 받는 압력, 즉 침압을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수치에 정확히 맞추어야한다.

이 외에도 여러 조정이 필요하다. 카트리지를 톤암 헤드셀에 올바르게 장착해야하며 카트리지에 따라 톤암의 높이 조정도 필요하다. 톤암이 안쪽으로 휘어 들어가며 LP 소릿골을 읽어내는 방식은 태생적으로 트래킹 오차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플래터가 회전하면 톤암이 안쪽으로 힘을 받으면서 마치 스케이트 타듯 미끄러진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턴테이블엔 ‘안티스케이팅’이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이런 여러 세팅 과정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초심자는 물론 LP를 오랫동안 들어온 사람들마저 턴테이블 세팅은 대충 대충 해놓고 듣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냐하면 세팅을 해놓고도 그것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확인할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테스트 레코드

이번 발매되는 테스트 레코드 ‘Accuracy In Sound’ 는 바로 턴테이블을 세팅한 이후 얼마나 정교하게 세팅된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앨범을 발매한 ‘골든노이즈’는 황금빛 잡음이라는 이름처럼 오로지 LP 사운드의 부활을 부르짖으며 국내에 LP 공장을 세운 국내 회사다. 국내 마지막 LP공장 서라벌 레코드의 공장 폐쇄를 마지막으로 지켜봤던 필자로서는 기쁘기 그지없다. 그리고 단지 LP만 제작해 납품하는 것을 넘어 LP를 올바르게 재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은 테스트 레코드를 발매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 앨범을 녹음한 스튜디오는 미국의 탈루와(Taloowa) 마스터링 스튜디오다. 그리고 프로듀서는 저명한 엔지니어 크리스 머스(Chris Muth)가 담당해 턴테이블 세팅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점검할 수 있는 트랙을 담아내고 있다. 참고로 크리스 머스는 수십 년간 엔지니어로서 일 해온 베테랑으로서 특히 마스터 커팅 엔지니어로서 탁월한 실력가 중 한 명이다.

참고로 이 앨범을 제작해 내놓는 골든노이즈의 모든 LP는 그의 손에 의해 커팅 작업 후 제작되며 이번 테스트 LP도 마찬가지다. 마스터 커팅 작업은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이나 음원을 사용해 LP를 찍기 이전 마스터가 되는 동판에 소릿골을 새기는 작업으로 웬만한 실력의 엔지니어가 아니면 좋은 품질을 얻기 힘들다. 현재 실력 있는 커팅 엔지니어는 거의 장인에 가까운 사람들이며 이들의 능력에 따라 LP음질이 많은 부분 좌우된다.

우선 이번 출시되는 테스트 LP는 A, B면에 동일한 트랙을 담고 있다. 대신 A면은 33 1/3RPM이며 B면은 45RPM이다. 턴테이블마다 플래터 회전 속도를 바꿀 수 있으며 각각 정확도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다. 또한 각 면에는 총 세 개 부문으로 턴테이블 세팅 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는 트랙을 나누어놓고 있다.

먼저 ‘그룹 #1 Notes’에서는 좌/우 채널 밸런스 및 위상 체크 그리고 더 나아가 각 대역별 주파수 반응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테스트 톤이 담겨있다. 예를 들어 1kHz 테스트 톤을 재생했을 때 좌/우 채널 음량이 동일한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만일 좌/우 채널 음량이 다를 경우 카트리지 세팅을 조정해야한다. 다름 아닌 아지무스(Azimuth) 조정이 필요한데 이는 카트리를 정면에서 봤을 때 좌/우 수평을 의미한다. 톤암에 따라 아지무스 조정이 가능한 경우 레코드 표현과 카트리지가 완벽히 수평이 되어야하며 스타일러스는 직각으로 맞닿게 세팅을 조정해야한다.

더불어 4번 트랙 같은 경우 위상을 체크할 수 있다. 우리가 듣는 음악은 모두 +와 –신호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이 바뀌었을 경우 음상이 왜곡되어 표현된다. 예를 들어 위상이 바뀌면 스피커 정 중앙에서 들려야할 보컬이 양 스피커 바깥쪽에서 들린다. 스피커 케이블의 +, -가 바뀌어 체결되어 있거나 혹은 카트리지의 +,- 리드선이 반대로 결선되어 있을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이 트랙을 듣고 테스트해본 후 위상이 바뀌었다고 판단되면 시스템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 외에 5번부터 8번까지 들어보면서 특정 주파수 톤에서 피크나 디스토션이 없는지 또는 카트리지가 해당 대역을 제대로 주행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만일 주행에 문제가 있다면 카트리지 오버행 및 오프셋 등을 다시 셋업 해야한다.

다음으로 ‘그룹 #2 Tones’에서는 공진을 확인하는 테스트 톤 네 트랙 그리고 안티스케이팅을 체크하는 테스트 톤 한 트랙 담고 있다. 본 LP를 제작하는데 사용한 커터헤드는 노이만 SX-74 로서 현존 최고 수준의 커터헤드다. 약 10Hz에서 16kHz까지 매우 평탄한 주파수 반응을 갖는다. 그러나 모든 레코딩 헤드는 2차 공진 주파수를 가지며 SX-74는 약 18kHz에서 공진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이 공진 지점 주변 주파수 대역에서 공진 없이 소리를 재생할 수 있어야하는데 이 테스트 LP에서는 총 네 개 주파수 테스트 톤을 제공하고 있다. 1/2 스피드로 커팅한 트랙들은 20kHz, 18kHz, 16kHz, 12.5kHz 등 총 네 개 주파수 톤으로 각각 8초간 재생된다. 공진이 생긴다면 카트리지 상태나 셋업 또는 카트리지와 톤암의 상성 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 트랙은 315Hz 레벨의 테스트 톤으로 약 50초간 재생된다. 이 트랙은 꽤 큰 볼륨으로 재생되는데 전체 레코드의 중간 즈음에 이 트랙을 위치시켜 카트리지가 플래터 스핀들 안쪽으로 미끄러져 들어가지 않는지 살펴보자. 바로 톤암의 안티스케이팅이 적당한 레벨로 세팅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트랙이다. 이 부분에서 디스토션이 일어나고 미끄러진다면 안티스케이팅 수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그룹 #3 Music’이다. 수록된 트랙은 지금까지 들어본 테스트 톤이 아니라 실제 ‘음악’이다. ‘Jersey Pines’라는 이름의 이 곡은 엔지니어 크리스 무스의 친구이자 뮤지션 한스포드 로우(Hansford Rowe)의 [No Other]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1999년 캐나다 퀘백에서 녹음한 곡이다. 보컬과 기타 등 아주 단순한 편성의 포크 록 음악을 연주하고 있는데 어두운 분위기에 블루지한 보컬이 매력적이다. 이전 트랙들을 통해 톤암과 카트리지 조정을 마치고 들으면 그동안 얼마나 음악이 왜곡되어 들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엔지니어가 만든 턴테이블과 톤암, 카트리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세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저가 턴테이블보다 나을 것이 없다. 또한 저렴한 턴테이블이라고 하더라도 기본기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고 더불어 정확히 세팅해서 듣는다면 LP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을 소리로 보답해준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이다. 시중엔 여러 턴테이블 세팅 툴이나 카트리지 얼라인먼트가 출시되어 있다. 하지만 얼마나 정확히 세팅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본 테스트 레코드는 그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글 : 코난 이장호

테스트 레코드

디지털 음원 시대에 아날로그 음원이 부활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LP 음반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면서 이를 재생하기 위한 아날로그 플레이어들도 다시 활력을 찾으면서 관련 상품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LP를 제대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인 턴테이블의 세팅이 중요한 부분인데, 손쉽게 제대로 된 세팅을 확인하기란 쉽진 않은 것은 사실이다. 아날로그 플레이어 세팅에 대한 전문지식도 부족하고, 제대로 된 세팅 여부를 확인하는 테스트 음반도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GOLDEN NOISE에서 LP의 테스트를 위한 ‘Accuracy in Sound Test Record’ 음반을 선보였다. 이 Test 음반을 통해 어렵지 않게 턴테이블 및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오디오 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다.

이 음반은 총 3개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그룹은 일반적인 하이파이 오디오 재생 환경에서 청감으로 쉽게 Test 가능한 기본적인 세팅을 점검할 수 있으며, 두 번째 그룹은 좀 더 전문적인 심도 있는 Test를 진행 할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그룹은 샘플 음악을 통한 최종 점검이 진행된다. 그리고, A면은 33-1/3 RPM 회전용, B면은 45 RPM용으로 제작되었다.
(참고로, 각 그룹의 체크가 끝나면 Lockout의 무한 루프 영역이 있기 때문에 톤암을 다음 그룹으로 넘겨주어야 한다. 다음 그룹으로 왜 재생이 안 되는지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팁으로 알려 둔다. )

< 그룹 1 >
첫 번째 그룹은 톤 시그널 중심의 기본 테스트로 핵심 역할은 카트리지의 세팅이다. 레벨은 0VU 세팅으로 상당히 높게 톤이 재생되며, 표준 -14VU 레벨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1kHz 주파수 톤을 시작으로 레벨이 높은 0VU 레벨의 톤들은 NARTB(NAB) 커브로 제작되었는데, 잘 알려져 있는 표준 RIAA 커브와 1kHz 톤은 동일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1번 트랙
1kHz 시그널 톤을 재생하여 좌우 밸런스를 확인 할 수 있다. 청감으로 좌우가 동일한 시그널이 재생되어 스피커 중앙에서 모노 단일 톤이 형성되어야 하는데, 좌우 레벨 차이가 발생하여 한쪽으로 음이 쏠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벡터 오디오 스코프가 있다면 중앙에 수직의 일자형으로 시그널이 형성되면 정상이다. 만약, 중앙에 정확한 단일 톤으로 재생되지 않는다면 사용 중인 카트리지의 세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 경우 애지머스(Azimuth: 카트리지의 정면에서 보았을 때의 각도)를 확인해야 하는데, 육안으로 정면에서 카트리지를 바라보았을 때 스타일러스(일명: 바늘)가 기울어지지 않고 정확히 수직으로 위치하는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애지머스와 함께 상측에서 헤드셀에 장착된 카트리지를 바라보았을 때 카트리지의 중심선과 헤드셀의 중심선이 일직선으로 일치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 트랙 1의 벡터 오디오 스코프 이미지 >

2번, 3번 트랙
2번 트랙은 왼쪽(Left) 채널에만 테스트 시그널 톤이 재생되며, 3번 트랙은 오른쪽(Right) 채널에만 재생되기 때문에 좌우가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좌우가 바뀐 경우에는 카트리지와 톤암을 연결하는 리드선의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여부와 플레이어와 포노앰프의 L, R 채널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 트랙 2의 벡터 오디오 스코프 이미지 > < 트랙 3의 벡터 오디오 스코프 이미지 >

4번 트랙
위상 반전으로 청감으로 1번 트랙이 중심에 모노와 같이 단일 톤이 재생되는 것과 달리 좌우로 펼쳐서 분리되는 느낌으로 들리게 된다. 벡터 오디오 스코프에서는 1번 트랙과 달리 가로 수평으로 분포된다. 만약 1번과 4번 트랙이 반대의 사운드를 느끼게 된다면 카트리지와 톤암을 연결하는 리드선의 +, - 극성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턴테이블이나 사용되는 시스템 어느 한 부분의 +. - 극성이 바뀐 것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트랙 4의 벡터 오디오 스코프 이미지 >

5번 트랙
-14VU의 표준 레벨을 통해 고역 재생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10kHz 톤이다. 만약, 스펙트럼 아날라이져가 연결되어 있다면 이를 통해 정확히 10kHz 톤 재생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참고로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스펙트럼 아날라이저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10kHz 톤은 간단히 스마트폰 어플로도 측정이 가능한 주파수 대역이다.

6번 트랙
-14VU의 표준 레벨을 통해 저역 재생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80Hz 톤이다. 스펙트럼 아날라이져를 통해 정확히 80Hz 톤 재생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5번 트랙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어플의 스팩트럼 아날라이저로 측정이 가능한 대역이다.

7번 트랙
대역 재생 능력을 확인 할 수 있는 트랙이다. 특히, 이 음반은 노이만 SX-74 커터 헤드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10Hz에서 18kHz까지 평탄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0Hz에서 16kHz 주파수 레스폰스 스윕 톤으로 대역이 일정한 레벨로 재생되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LP 음원이나 올드 빈티지 시스템의 경우는 15kHz 이하에서 고역이 컷오프되어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Test 음반으로만 확인 가능한 부분이다.


< 2 그룹 >
두 번째 그룹은 조금 더 심도 있는 전문적인 세팅을 중심에 두었다. 고역 주파수 영역의 공진과 재생 능력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중심 주파수 대역 레벨의 인위적인 증폭을 통해 안티스케이팅(톤암이 턴테이블 회전 시 안쪽으로 쏠리는 현상) 조정이 가능하다.

1~4번 트랙
1번 트랙인 20KHz 톤을 시작으로 18kHz, 16kHz, 4번 트랙인 12.5kHz 톤은 각 8초간 재생된다.
이 톤들의 사용 목적은 고역주파수 대역의 하모닉 성분으로 2차 공명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20KHz, 18kHz, 16kHz, 12.5kHz 톤을 재생하여 공명으로 인해 레벨이 증가할 경우 고역 주파수 대역의 필터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주파수 대역을 감쇄시켜 주면 된다. 참고로, 일반적으로 표준 RIAA 커브에서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되는 포노 앰프가 RIAA 커브일 경우는 재생 여부만 판단하면 된다.
그리고, 턴테이블과 연결된 오디오 시스템의 고역 재생능력을 함께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청감으로 20kHz, 18kHz의 경우는 쉽게 톤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확인을 위해 스펙트럼 아날라이져를 이용하여 제대로 재생되는지 여부의 판단이 필요하며, 만약 아날라이져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 오디오 시스템의 재생능력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스펙트럼 아날라이져로 확인 가능한 20kHz 톤 이미지 예 >

5번 트랙
315Hz 톤을 50초간 재생하며, 안티스케이팅 조절을 위한 테스트 톤이다. 의도적으로 315Hz 톤을 통해 디스토션 발생 여부를 점검할 수 있으며, 청감으로는 점점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게 정상이다. 스펙트럼 아날라이져가 있다면 톤 레벨이 점점 커지고 하모닉 배음이 점차 증가하는 분포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톤암 안쪽으로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동되지 않고,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슬라이딩하듯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안티스케이팅(Anti-Skating: 보통 다이얼 형식으로 돌려서 조절하게 되어 있음) 세팅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불필요한 디스토션(청감으로 찌그러진 발생)이 발생하는 경우는 스타일러스(일명: 바늘)가 그루브(LP의 소리골)의 한쪽 방향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현상으로 좌우 균형이 무너지면서 발생할수 있다. 이는 버티컬 트래킹 앵글(스타일러스가 엘피판과 맞닫는 부분의 각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써 침압의 무게를 잘 못 세팅한 경우다. 특히, 무리하게 침압을 무겁게 하여 각도가 좁아질 경우는 LP 재생시 특히, 중저역 사운드가 무너지는 경우가 발생하며, 자연스러운 배음도 재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 3 그룹 >
세 번째 그룹은 샘플 음악을 통해 시스템의 최종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고, 그루브가 없는 상태 무신호 상태 노이즈를 확인 할 수 있다.
샘플 음악인 Hansford Roow 의 ‘Jersey Pines’ 곡을 통해 최종적으로 턴테이블의 밸런스를 점검하게 된다. 곡을 재생하는 동안 고역이나 저음에서 불필요한 디스토션이나 찌그러짐이 발생하는 경우는 침압 무게가 적절하지 않은 상태다. 특히, 과도하게 침압을 무겁게 세팅한 경우는 LP 음반의 그루브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침압계를 사용하여 침압 무게의 10% 이내 오차로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 트랙은 음악 소스가 기록되지 않는 상태에서 턴테이블의 회전 소음이나 노이즈 레벨 확인이 가능하다. 올바른 시스템에서는 -60dB이하의 노이즈 레벨이 형성되어야 하며, 노이즈와 험이 많은 경우는 시스템 점검을 통해 노이즈 및 험 유도를 줄여주어야 한다.

글: 장현태(오디오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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