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 엥겔레(Gregor Engelen, 보컬/트럼펫), 한스 슈로페(Hans Schroeven, 색소폰/백보컬), 크리스티안 보샬트(Kristiaan Bosschaerts, 베이스), 에릭 쇼페(Erik Schoepen, 기타/만돌린), 톰 헨드릭스(Tom Hendrickx, 봉고/귀로우/백보컬), 가브리엘 발레리아(Gabriel Valeria, 콩가/백보컬)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지는 매력적인 보컬의 칼립소
싱어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그룹의 리더 그레고르 테러(본명: 그레고르 엥겔레)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그는 원래 하드코어 펑크 밴드에서 음악을 시작했지만, 2차대전을 배경으로 지하 생활을 하는 유고 사람들의 삶을 코믹한 환상으로 풀어낸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의 1995년 영화 <언더그라운드>를 보고 크게 감명을 받는다. 카리브해의 음악인 칼립소를 바탕으로 한 이 음반 역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이 그려지는 놀랍도록 독특한 음악이다. 수록곡 ""Maria""는 참을 수 없는 매력의 한 여인에 관한 것이고, ""Feeling Like A Fool""은 사랑에 빠진 그녀를, 그리고 ""The Sour And Sugaree""에서는 상큼한 칵테일 한 잔의 추억이 그레고르의 멋들어진 보컬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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