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 1
Side. A
1. Here We Go Around Again
2. Can You Hear Me
3. Do You Think of Me
4. Everything Fades Away
Side. B
1. All I Live For
2. One Night
3. Slipping Away
4. Out Here On My Own
LP. 2
Side. A
1. Loverboy
2. I Pray
3. Cool On You
4. Mesmerized
Side. B
1. Lullaby of Birdland
2. Save The Day - Mariah Carey with Ms. Lauryn Hill / Fugees
3. Close My Eyes
LP. 3
Side. A
1. Daydream Interlude (Fantasy Sweet Dub Mix)
2. Emotions
3. Open Arms
4. Forever
5. I Don't Wanna Cry
Side. B
1. Fantasy - Mariah Carey / Tom Tom Club
2. Always Be My Baby
3. One Sweet Day
4. Underneath the Stars
LP. 4
Side. A
1. Without You
2. Make It Happen
3. Just Be Good To Me
4. Dreamlover - Mariah Carey / The Emotions
Side. B
1. Vision of Love
2. Hero
3. Anytime You Need a Friend
4.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s (2022 RSD 한정반)
Me. I Am Mariah... The Elusive Chanteuse [Gatefold]
Charmbracelet
지난 2020년 CD로 발매되어 인기를 끌었던 MARIAH CAREY / THE RARITIES가 LP로 발매된다.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선곡한 그녀의 베스트 트랙 15곡, 1996년 도쿄 돔 공연의 실황을 담은 라이브 음원 17곡 총 32곡을 4장의 LP에 담았다.
LP 1, 2에는 데뷔 전 첫 데모 테이프와 초창기 [Emotions], [Music Box]의 B-side와 미발매 곡이 초반을 장식하고 후반부엔 가장 최근에 완성한 곡이 기다린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정확히 시대순이다. 이만큼 머라이어 캐리의 보컬과 음악 스타일의 변화를 와닿게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첫 곡부터 흑인 음악에 대한 그녀의 애정이 느껴진다. "Here We Go Around Again"이 모타운의 영향 아래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6번 트랙에 등장하는 "One Night"는 [Daydream] 시절부터 그가 흑인 음악에 눈길을 주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앨범의 후반부로 갈수록 "Cool On You" 같은 힙합 비트가 두드러진 곡이나, 가스펠 스타일을 살린 "Mesmerized", 로린 힐의 "Killing Me Softly" 샘플을 사용한 "Save The Day"까지 블랙 뮤직 함유량은 점점 높아진다.
LP3, 4에서는 1996년 3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첫 공연 실황을 만나게 된다. 음원에서 느껴지는 함성은 그녀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준다.
이번 앨범 [The Rarities]에 꼼꼼하게 채워 넣은 선곡은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처음부터 곡과 가사를 써왔다고, 흑인 음악을 해왔다고, 이 음악들은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곡 하나하나가 외친다. 머라이어 캐리는 오래 참았고, 묻힌 곡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이젠 우리가 이 곡들을 다시 알아갈 기회를 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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