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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pic](2015)으로 재즈계에 충격을 선사한 작곡가이자 색소포니스트 카마시 워싱턴의 2017년 EP.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앨범은 대위법의 철학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카마시 워싱턴은 대위법에 대해 '유사성과 차이의 균형을 잡아 별도의 멜로디 사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예술'이라 정의 내리고 있다. 그리고 이는 5곡의 별개의 테마, 그들을 하나로 융합시켜낸 13분짜리 대곡 'Truth'로 귀결된다. 카마시 워싱턴의 밴드 넥스트 스텝의 백업으로 완수되어있으며, 플룻 연주에 카마시 워싱턴의 아버지 리키 워싱턴이, 솔란지와 레이디 가가, 칙 코리아등의 밴드에서 연주해온 맷 헤이즈의 기타, 그리고 썬더캣의 베이스 연주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앨범의 삽화는 카마시 워싱턴의 여자형제인 아마니 워싱턴이 완성했다.
카마시 워싱턴 (Kamasi Washington)
미국의 퓨전 재즈 색소포니스트. 그의 앨범은 존 콜트레인 등을 들어왔던 전통적인 재즈팬은 물론 플라잉 로터스나 로버트 글래스퍼의 일렉트로닉/소울/재즈 크로스오버를 들어온 새로운 세대들마저 열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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