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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하라 요키 (日野原幼紀) LP / 라센지칸(螺旋時間, 나선시간 [반투명 180g]

11/23 출시예정 변심에 의한 주문 취소는 되지 않으니 매우 신중히 검토후 주문 주시기바랍니다.
레이블 : Beatball
바코드 : 8809114693090
출시일 : 2023/11/23
장르 : LP
상태 : 품절
판매가 : 48,700
할인가 : 43,600 원 (210)
수량 :
SIDE A
1. さあ諸君!
2. つむじ風の朝
3. 抜け人
4. もうすぐ夜が明ける
5. グット・バイ・グット・バイ
6. シャイニー河

SIDE B
1. 夏の日
2. その時
3. 無頼ワルツ
4. 胸を病んだ少女
5. 僕の星
6. 慕いよる我が想い 
라센지칸(螺旋時間, 나선시간 [검정반 180g]
수제 보석상자와 같은 다채로운 사운드로 가득한 굴지의 명작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음반회사 닛폰 컬럼비아(日本コロムビア) 산하의 록 전문 레이블 ‘프로펠러(Profeller, プロペ
ラ)’는 플라워 트레블링 밴드(Flower Travellin’ Band)의 데뷔작 , 스트로베리 패쓰(Strawberry Path)의
앨범 프로듀서였던 와타나베 타다타카(渡辺忠孝)가 1971년에 설립한 음
반사이다. 일곱 장의 앨범과 네 장의 싱글 만을 남기고 1973년에 문을 닫게 되면서 고작 3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밖
에 존재하지 않게 되어버린 마이너 레이블이지만, 그 카탈로그에는 요마우치 테츠(山内テツ; Free, Faces, Samurai의
베이시스트), 세가와 히로시(瀬川洋, 다이너마이츠ダイナマイツ의 보컬리스트), 이시마 히데키(石間秀樹, Flower
Travellin’ Band의 기타리스트)의 솔로 앨범 등 ‘아는 사람은 아는’ 개성 넘치는 “환상의 명반들”이 줄지어 있다. 그
중에서도 히노하라 요키(日野原幼紀)의 앨범 <라센지칸(螺旋時間: 나선시간)>은 굴지의 명작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본 작품의 주인공 히노하라 요키는 1947년 시즈오카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도쿄로 이사하여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
에 입학, 중고등부를 거쳐 게이오대학교(慶應大学)을 졸업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에 건반 주자 야노 마코토(矢野誠)
와 함께 마릴린 몬로 허즈밴드(Marilin Monroe hus’band)를 결성하며 대학교 2학년까지 활동했다. 밴드와 병행하여
히노하라는 1969년경부터 TBS-TV의 아침 인기 프로 ‘Young 720’에서 아르바이트 AD로서 일하게 된다. 그가 프로그
램 제작에 관여하면서 록 밴드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젊은 아티스트 들이 출연하는 의욕적인 방송 편성이 화제가
됐다. 록 밴드 잭스(ジャックス)라던지, 당시 ‘안드레 칸드레アンドレ・カンドレ’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던 젊은 시절의
이노우에 요스이(井上陽水), 아직 고등학생이 었던 타카하시 유키히로(高橋幸宏: YMO, Sadistic Mika Band), 고작 중학
생이었던 아라이 유미(荒井由実: 시티 팝 창시자의 한 명인 보컬리스트) 등이 그들이었다.

1971년 ‘Young 720’는 끝났지만 그 후에도 히노하라는 TBS에서 방송작가로서 일을 계속하는 한 편, 이듬해인 1972
년, 자신이 전곡을 작곡하고 노래한 앨범 <라센지칸>을 발표한다. 수록곡 중 ‘누케닌(抜け人: 탈주한 사람) c/w 츠
무지카제노 아사(つむじ風の朝: 회오리바람의 아침)’는 싱글로도 발매되었다.

이 앨범의 반주를 담당한 마릴린 몬로 허즈밴드의 멤버이자, 스트링 편곡과 키보드를 담당한 야노 마코토의 이야기
에 따르면 사실 이 앨범은 ‘밴드’로서 발매하고 싶었지만 결국 히노하라의 솔로 앨범이 되었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 앨범을 통해 프로펠러 레이블의 설립자 와타나베 타다타카의 형이자 ‘부루 라이토 요코하마
(ブルー・ライト・ヨコハマ)’로 유명한 당대 인기 작곡가 츠츠미 쿄헤이(筒美京平)의 관심을 얻게된다. 츠츠미 쿄헤이
가 이 앨범을 듣고 야노에게 ‘당신 재미있네, 이시다 아유미(いしだあゆみ)와 미나미 사오리(南沙織)의 소리를 만들어
보지 않겠어?’ 라는 제안을 한 것. 야노 마코토는 이후 일본 대중 음악 업계에 다대한 공헌을 한 건반연주자, 작곡
가, 편곡가, 프로듀서가 된다. 특기할 점은 야노가 작편곡에 참여한 이시다 아유미의 4집 >(1972년)에 히노하라 또한 ‘Oh My Life’라는 곡의 작곡가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라센지칸> 앨범에 실
렸던 ‘츠무지카제노 아사(つむじ風の朝)’가 커버되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런데 히노하라는 왜 이 한 장 밖에 앨범을 남기지 않았던 것인가? 사실은 앨범 홍보를 위해 계획되어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히노하라가 펑크를 내버렸고, 이 사건으로 음반사의 높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면서 서포트가 끊겨버렸다
고 한다. 그 후 히노하라는 방송작가 활동에 전념하였고, 수많은 인기(그리고 전설적인) 방송 프로그램에 관여하면서
TV업계에서는 “천황”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의 대작가로서 활약했다. 만년의 대표작 TBS 다큐멘터리 TV프로 ‘유
메노도비라 프라스(夢の扉+: 꿈의 문+)’제작 중, 히노하라는 2012년 10월에 65세로 사망했다.
방송작가로서 인생을 완수한 히노하라, 이 앨범 이외에도 그가 관련된 레코드가 몇 장 남아있다. 1976년 <소울 코
렛키리데스카?(ソウルこれっきりですか?:소울, 이것뿐인 가요?)>라는 제목의, 그 당시 히트 가요 등 열 세곡을 디스
코 메들리로 만든 기획 싱글 음반이 발매되었는데, B면에 수록된 유쾌한 펑키 넘버 ‘피낫츠ピーナッツ’가 바로 히노
하라와 야노의 밴드, 마릴린 몬로 허즈밴드의 곡이었다. 또 하나는 세계적인 볼링 회사 AMF의 CM송 ‘야루키데야루
마쇼(やる氣でやるましょう: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합시다)의 소노시트(Sonosheet/Flexi Disc)로, 이 곡은 히노하라가
작곡하고 노래한 것이다. (제작연도는 불명)

히노하라의 앨범 <라센지칸>은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골수 매니아들에게만 알려져있던 앨범이다. 앨범 전
체적으로 비틀스(Beatles)나 킹크스(Kinks) 등의 ‘좀 삐딱한’ 브리티시 팝 향기가 흘러 넘치고 마치 수제 보석상자와
같은 다채로운 사운드로 가득하다. 스튜디오 안에서 소리의 탐구에 모든 정력을 기울이고 있던 것이 명확히 전해져
오는 실로 훌륭한 솜씨, 혼신의 일작이다. 이 앨범이 아날로그 LP로서 복각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글: 사토 유키에(일본 LP 명반 가이드북 저자)

 일본 포크 명반이자 초희귀반의 최초 LP 재발매
 180그램 검정반과 반투명반 사양
 니폰콜럼비아의 1세대 오리지널 마스테잎을 사용한 커팅
 오리지널을 충실하게 재현한 양장식 싱글 슬리브(old school style tip-on jacket)와 인서트 구성
 체코 제작 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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