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Prologue
02 ) Crazy Love (Marry-M)
03 ) 제인 Action Theme
04 ) Airport
05 ) My Friend (Marry-M)
06 ) Main Action Theme
07 ) 노영 Fight
08 ) Love Theme
09 ) The Best Of My Life (Soul n' Gene)
10 ) Lasa Action
11 ) Amazing Grace for Non Scence
12 ) Sad Spring
볼만한 영화와 들을만한 음악의 최상 조화!!! 잠복근무 OST
최근 음반사업의 불황기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음반이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영화 OST라는 뜻밖의 물건이 나온 건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다. 더욱이 제작사가 '노랑잠수함'이라면 더욱 그렇다. 작년 [오필승 봉순영]과 [아일랜드]로 OST 업계의 신화가 되어버린 '노랑잠수함'은 2005년의 출시 작품 중에 영화 OST를 내 놓음으로써 다시 한번 영역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최완희 감독은 "최상의 음질을 위해 수많은 보정과 리믹스를 했다" 고 말하며 자신 있게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최완희 감독은 [번지점프를 하다]와 [형수님은 열 아홉]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몇 안 되는 인텔리 음악 감독이기 때문이다. 최근 그의 작품으로 방영중인 [굳세어라 금순아]와 [원더풀 라이프] 또한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이유이다. "영화 속의 인물 하나 하나를 음악으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주제 의식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라는 말 한마디로 음악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특히 타이틀 곡을 부른 'Marry-M'은 새로운 모던락팀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면서 최근 영화와 드라마 OST의 타이틀곡을 부르며 그 주가를 높이고 있는 팀이다. 타이틀곡 [Crazy Love]와 [My Friend] 두 곡을 불러 [잠복근무 OST]를 빛내주고 있고 주인공 김선아의 매력을 음악적으로 충분히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한 떠오르는 신인 밴드 Soul N' Gene의 참여도 눈에 뜨인다. 현대적 Sound를 배제한 순수한 악기 연주만으로 음악을 하는 이들의 사운드는 본 영화의 적시적소에 사용되며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영화와 OST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아직은 예측 불허이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조화를 통해 분명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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