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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wig And The Angry Inch(헤드윅) OST

레이블 : Atlantic
출시일 : 1999/02
장르 : OST
상태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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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가 : 0 원 (0)
수량 :
01 ) Tear Me Down
02 ) Origin of Love
03 ) Random Number Generation
04 ) Sugar Daddy
05 ) Angry Inch
06 ) Wig in a Box
07 ) Wicked Little Town
08 ) Long Grift
09 ) Hedwig's Lament
10 ) Exquisite Corpse
11 ) Wicked Little Town (Reprise)
12 ) Midnight Radio  
Limited Editio [헤드윅 OST+영화DVD]
수술에 실패한 미완성 트랜스젠더 헤드윅(Hedwig)의 삶을 다룬 영화 [헤드윅과 성난 1인치](2002)는 소수 마니아들을 만들며 한동안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던 1961년 8월, 동독에서 한젤이라는 사내아이로 태어났으나 성인이 되어서는 헤드윅이라는 드랙퀸 로커로 살아가는 어느 '이반적 존재'에 대한 이야기. 무엇보다 필름은 시종일관 귀를 쫑긋하게 하는 빼어난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전국 3만이라는 소소한 성과를 일궈냈다. 일등공신은 헤드윅의 슬픈 삶을 리얼하게 연기한 주연배우 존 카메론 미첼. 이외에도 그는 감독과 각본을 맡았고 이 뮤지컬 영화에 나오는 노래를 전부 창작해 불렀다. 실로 천재적 멀티 플레이어의 강림이다. 주제곡인 'Origin Of Love'가 그 좋은 예. 헤드윅이 만들었으나 그와 잠깐의 사랑을 나눴던 스타 토미 노시스에게 빼앗기고 마는 첫 곡 'Tear Me Down', 펑크의 맹아를 품은 'Angry Inch',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빛을 발하는 'Wicked Little Town'과 'The Long Gift' 등, 전곡이 부침 없이 좋은 사운드트랙 계의 다이아몬드이다. 최초 라이선스 되지 못했지만 부천 영화제에 상영된 이후 관객들이 불어나면서 음반에 대한 요구도 급증, 마침내 출시로 이어졌다. 소중(小衆) 음악일지라도 한없이 소중할 수 있다는 당연한 이치를 일깨워준 소중한 영화, 그리고 음악이다.

[벨벳 골드마인]과 [로키 호러 픽쳐 쇼]를 열린 가슴으로 즐길 줄 알았던, 뜨거운 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영화 [헤드윅]은 또 하나의 신선한 기쁨이자 놀이 문화였다. 1994년 뉴욕 구석의 드렉퀸(Drag-Queen: 여장 남자) 클럽에서 탄생해, 1998년 오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초연 되었던 [헤드윅]이, 지난 2001년 영화 버전으로 재탄생하고, [선댄스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한 덕에 보다 여럿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지난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상영되던 당시, 이 작품에 관한 관심과 지지도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었다.
내용이나 정서에 완전 공감하지는 못하더라도 코끝은 찡하게 했던 이 사랑 이야기에 대한 열띤 반응은 사운드트랙을 구하고자 하는 음악 팬들의 열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영화가 인디 영화이듯, 사운드트랙 앨범 역시 메이저 음반사에서 출시되었을 리 만무하지 않은가. 발 빠른 일부 팬들이 수입 음반으로 들어온 소량을 챙겨 나누어 가졌고, 인터넷을 이용해 해외로 진출하는 방법도 애용되었다. 하지만 본인이 먼저 헤드 헤즈(Hed Heads: 헤드윅 마니아)일 것이 분명한 음반업계 관련 인사들의 동분서주 덕에, 우선 [헤드윅] 완결편의 반쪽 쯤 되는 뮤지컬 앨범이 라이선스로 발매되게 되었다.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은 저작권 문제가 애매해 아직 출시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뮤지컬 버전 앨범에 담긴 곡들은 아무래도 영화 쪽의 것보다 덜 다듬어져 있고, 믹싱도 거칠어 세련미나 완성도는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스크린을 통해 받은 감동과 흥분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되려 뮤지컬 OST 수록곡 쪽이 더 반가울 듯 싶다. 영화의 시작을 알렸던 'Tear Me Down'의 경우가 이를 대변한다. 훨씬 더 거칠고 분노에 차 있다. 감독 겸 각복 그리고 심지어 주연까지 맡았던 존 카메론 미첼의 음성이 여전하고, 하다 못해 그(그녀)의 남편(아내) 이츠학 역으로 출연했던 여성 뮤지컬 배우 미리암 쇼어의 목소리도 고스란히 감상 가능하다. 수록곡 모두가 뉴욕 행 비행기 안에서 존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 작곡가 스티븐 트레스크가 작곡한 오리저널 넘버들이고, 대체로 스트레이트하고 복고적인 로큰롤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
'In Your Arms Tonight'이 빠지고, 미리엄 쇼어의 독창 곡 'Random Number Generation'이 들어가는 등 트랙리스트나 순서에 있어서 다소 차이를 보이는 두 버전을 함께 감상하는 일도 즐거운 일이 될 듯 싶다. 그리고 뮤지컬 버전에서는 존이 헤드윅과 토미 그노시스 역을 혼자 해내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헷갈리지 않는다. 아울러 'Wicked Little Town'도 합창 버전으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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