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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장르 > O.S.T >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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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lin Rouge (물랑루즈) O.S.T C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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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
: Inter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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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 8808678221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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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 2001/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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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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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 품절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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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 원 |
할인가
:
12,400 원
( 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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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Nature Boy - David Bowie
02 ) Lady Marmalade - Christina Aguilera, Lil' Kim, Mya and Pink
03 ) Because Of The Night - Fatboy Slim
04 ) Sparkling Diamonds - Nicole Kidman, Jim Broadbent, Caroline O'Connor, Natalie Mendoza and Lara Mulcahy
05 ) Rhythm Of The Night - Valeria
06 ) Your Song - Ewan McGregor and Alessandro Safina
07 ) Childrem of The Revolution - Bono, Gavin Friday and Maurice Seezer
08 ) One Day I'll Fly Away - Nicole Kidman
09 ) Diamond Dogs - Beck
10 ) Elephant Love Medley - Nicole Kidman, Ewan McGregor
11 ) Come What May - Nicole Kidman and Ewn McGregor
12 ) El Tango De Roxanne - Ewan McGregor, Jose Feliciano and Jacek Koman
13 ) Complainte De La Butte - Rufus Wainwright
14 ) Hindi Sad Diamonds - Nicole Kidman, John Leguizamo and Alka Yagnik
15 ) Nature Boy - David Bowie and Massive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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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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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from Baz Luhrmann's Fi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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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화제작 물랑루즈 사운드트랙!
크리스티나 아귈레라, 릴킴, 마이야, 핑크가 함께부른 Lady Marmalade가 수록된 2001년 최고의 화제작!
벡, 매시브 어택, 팻 보이 슬림, 루퍼스 웨인라이트와 니콜 키드만, 이완 맥그리거의 노래가 수록된 한차원 높은 경지의 MTV적 영화음악!
이 시대 뮤지컬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쓴 바즈 루어만 감독의 흥행작. 19세기 프랑스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무희 샤틴과 시인 크리스티앙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마치 실존했던 비운의 로트렉을 떠올릴 만큼 설득력 있게 다가왔던 작품이다. 감독은 이미 영화 [댄싱 히어로]에서 보여주었던 역동적인 화면과 기발한 유머를 다시 한번 발휘하였는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음악적 영역까지 실험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물론 기존 히트곡을 부분적으로 활용하여 만들어진 뮤지컬 작품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온통 기존 팝송의 리메이크 퍼레이드인 이 영화는 나쁘게 말하면 속된 표현으로 음악적 '구라'다. 그러나 이 또한 거부감 없이 영상과 잘 어우러져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면 과연 구라라 할 수 있을까. 영화음악을 담당한 크레이그 암스트롱(Craig Armstrong). 최근 떠오르는 이 신세대 영화 음악인이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마치 패러디 영화에서 패러디 당한 작품들을 손꼽아보는 것처럼 이 영화는 우리에게 패러디 당한 음악이 과연 몇 개인지 셀 수 있는 여유를 주는 파격적인 실험을 했다.
2001년 한국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던 영화음악 음반이라면 아마도 이 영화를 꼽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을 듯 하다. 싱어 송라이터 스팅(Sting)의 곡을 탱고 리듬으로 편곡하여 완성된 'Roxanne'로부터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히트곡 'Nature Boy'까지 화려한 바즈 루어만의 영상에 마치 물먹은 스폰지처럼 강한 흡착력을 발휘한 특이함은 우리에게 영화 음악의 신세계를 다시 한번 과시했었다. 누구나 음반을 들으며 가장 역점을 두었던 것이 바로 세기말의 예술적 영감으로 가득차 있는 젊은 시인 크리스티앙과 카바레 물랑 루즈의 무희 사틴의 노래였을 것이다. 그래서 주인공 크리스티앙 역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의 노래 솜씨를 고이 간직하기 위해 이 음반을 구입하신 분들도 계셨다. 춤까지 추면서 꿈꾸듯 노래하는 그의 모습은 음반의 6번째 트랙인 'Your Song'에서 가장 절정을 이루고 있지 않을까...음악 감독인 크레이그 암스트롱(Craig Armstrong)은 엘튼 존(Elton John)의 이 히트곡을 영화의 분위기에 맡게 편곡하고 있는데, 현악기의 아련함 속에서 잔잔한 피아노로 다시 연주되는 'Your Song'의 인스트루멘틀 음악이 이 앨범에 삽입되지 않아 매우 애석할 뿐이다.
여배우 니콜 키드만 역시 톰 크루즈와의 불화설 이후 출연한 작품이라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 사운드트랙에도 역력하다. 때문에 마치 이 음반이 니콜 키드만의 가수 데뷔 앨범처럼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본 앨범에서는 8번째 트랙인 'One Day I'll Fly Away'를 가장 추천하고 싶다. 뮤지컬 영화인만큼 여주인공이 부르는 뮤지컬 넘버는 오페라의 '아리아'처럼 큰 비중을 차지하기 마련. 조금은 서툰 듯한 그녀의 노래 솜씨는 사실 여타 유명 가수들의 음악들에 비해 완성도가 좀 부족한 편이지만, 나름대로 영화 [타이타닉(Titanic)]의 주제가 가사를 쓰기도 했던 윌 제닝스(Will Jennings)의 아리따운 시 한편을 감상한다 생각하면 무척 만족스러우실 것이다.
그 외에도 음악 감독 크레이그 암스트롱과 바즈 루어만 감독이 이 작품에서 이루어낸 성과라면 앨범의 10번째 트랙 'Elephant Love Medley'와 같이 여러 올드 팝송들을 영화의 진행상태에 따라 가사만 달리하여 메들리식으로 엮어놓은 것이다. 영화 [사관과 신사]의 주제곡에서부터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한 돌리 파튼의 노래 'I Will Always Love You'까지 정말 주옥같은 사랑의 테마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다. 앞서 이야기한 스팅의 노래 'Roxanne'와 앨범의 9번째 트랙 'Rhythm Of The Night' 등을 원곡과 비교 감상해 보는 것도 이 음반을 재미있게 듣는 나름대로의 묘미.
영화 [본 렉터(The Bone Collector)]로 우리나라 영화 음악 팬들에게 소개된 크레이그 암스트롱은 본지를 통해 이미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영화 음악 앨범이 거의 출시가 되지 않은 상태라서 그의 음악들이 무척 궁금하신 분들은 미국 내에서만 소량 출시된 [Moulin Rouge Promotion Album]과 암스트롱이 그 동안 작곡했던 음악들을 편집해 출시한 [Space Between Us]를 외국 인터넷 음반 몰을 통해서라도 접해 보시라 권하는 바이다. 특히 음반 [Space Between Us]는 크레이그 암스트롱이 펼쳐내는 음악적 특성을 고스란히 관찰할 수 있는 앨범으로, 신서사이저 감각과 클래식의 심상이 서로 언밸런스하면서도 조화롭게 표현되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의 테마를 암스트롱 방식으로 소화하고 있는 곡 'Balcony Scene'이 포함되어 있어 반가움을 더하고 있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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