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The Legend Of Ashitaka - Joe Hisaishi
02 ) The Demon God - Joe Hisaishi
03 ) The Journey To The West - Joe Hisaishi
04 ) The Demon Power - Joe Hisaishi
05 ) The Land Of The Impure - Joe Hisaishi
06 ) The Encounter - Joe Hisaishi
07 ) Kodamas - Joe Hisaishi
08 ) The Forest Fo The Gods - Joe Hisaishi
09 ) Evening At The Ironworks - Joe Hisaishi
10 ) The Demon God II - The Losst Mountains - Joe Hisaishi
11 ) Lady Eboshi - Joe Hisaishi
12 ) The Tatara Women Work Song
13 ) The Furies - Joe Hisaishi
14 ) The Young Man From The East - Joe Hisaishi
15 ) Requiem - Joe Hisaishi
16 ) Will To Live - Joe Hisaishi
17 ) San And Ashitaka In The Forest Of The Deer God - Joe Hisaishi
18 ) Princess Mononoke Theme Song(Instrumental Version) - Joe Hisaishi
19 ) Requiem II - Joe Hisaishi
20 ) Princess Mononoke Theme Song
21 ) The Battle Drums - Joe Hisaishi
22 ) The Battle In Front Of The Ironworks - Joe Hisaishi
23 ) The Demon Power II - Joe Hisaishi
24 ) Requiem III - Joe Hisaishi
25 ) The Retreat - Joe Hisaishi
26 ) The Demon God III - Joe Hisaishi
27 ) Adagio Of Life And Death - Joe Hisaishi
28 ) The World Of The Dead - Joe Hisaishi
29 ) The World Of The Dead II - Joe Hisaishi
30 ) Adagio Of Life And Dearh II - Joe Hisaishi
31 ) Ashitaka And San - Joe Hisaishi
32 ) Princess Mononke Theme Song(Perfored By Sarah Lazard) - Joe Hisaishi
33 ) The Legend Of Ashitaka Theme - Joe Hisaishi
세계 애니메이션 역사를 바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최대 역작!
스펙터클한 영상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애니메이션의 진수 '모노노케 히메'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공존을 주제로 하는 이 영화이 배경 음악은 신비롭고 서정적이며,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수작들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히사이시 조가 맡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사운드트랙. 일본원판이 아닌 미국판으로 최근 한국 극장 개봉 기념으로 패키지가 추가돼 다시 발매되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서부터 하야오 감독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작품이다. 그는 이 영화음악을 위해 오케스트라가 동원, 웅장함을 강조했으며 신비로우면서도 서사적인 음악으로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공존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충실히 표현해내고 있다. 일본판에 수록되었던 카운터 테너 메라 요시카즈가 부른 주제가 'Princess Mononoke Theme Song'을 여전히 영어버전으로 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쉬움. 그러나 그 오리지널의 신비로운 느낌은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영화 음악은 오랫동안 미야자키 하야오와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히사이시 조가 맡았으며 주제곡인 <원령공주>와 <아시타카와 산>에서의 피아노 솔로를 제외한 모든 곡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Czech Philharmonic Orchestra)가 세계적 지휘자인 마리오 클레멘스(Mario Klemens)의 지휘로 연주했다. 예전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히사이시 조가 들려주었던 것과 유사한 어린아이의 맑고 신비스런 느낌의 테마 음악은 요시카즈 메라의 신비스런 음성으로 불려졌다. 제작 발표회의 인터뷰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히사이시와 함께 테마 음악의 컨셉트를 잡기 위해 고심하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어느 날 운전을 하고 가던 중 라디오에서 나오는 그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요시카즈 메라였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음악을 스쳐서 들었을 독자들은 그 목소리의 성별을 구분하기 힘들었을 줄로 안다.
일반 팝 음악 팬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이름인 요시가즈 메라는 일본의 클래식 음악계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카운터테너로 공교롭게도 그는 1971년 일본의 미야자키현에서 출생했다고 한다. 센조쿠 가쿠엔 음악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1994년 제8회 고가쿠 음악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으며 이듬해인 95년에는 제6회 소가쿠도우 전 일본 음악제에서 동상을 차지한 젊고 재능 있는 성악가이다. 그해 요시카즈 메라는 네덜란드 정부가 주는 장학금을 받으며 암스테르담의 에서 수학하며 자신의 재능을 키워갔다. 같은 해 스웨덴의 클래식 레이블인 의 앙상블 앨범인 BACH COLLEGIUM JAPAN을 녹음했으며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받은 그는 에서 무려 60장의 앨범으로 발매될 바흐의 칸타타를 녹음하기로 했으며 이 작업은 2010년에 가서야 끝나게 된다고 한다. 요시카즈 메라는 ’96년 겨울 전세계적으로 첫 솔로 앨범인 SONG OF MOTHER / JAPANESE SONGS를 발표해 클래식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학생 시절부터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과 그 속에 담긴 히사이시 조의 음악에 탐닉했었다는 요시카즈 메라는 어느 날 미야자키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 감격하여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를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영화가 만들어지기 1년 전부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러프한 스케치를 보고 음악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는 원래 처음에는 이 곡에 보컬을 입히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남성과 여성의 음성이 혼재된 신비스런 센슈얼리티를 가진 요시카즈의 목소리를 듣고 자신의 계획을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요시카즈도 역시 영화의 전체 이미지를 보지 못한 채 녹음당일 미야자키 하야오에게서 받은 이미지 컷과 이 곡이 ‘아시타카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산을 향한 속삭임’이라는 설명을 듣고 비로소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상에서 부상당한 아시타카가 늑대 신 모로의 동굴에서 잠을 자고있는 산의 모습을 보고있을 때 흐르는 그의 음성은 산을 향한 아시타카의 애틋한 마음이 신비스럽게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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